보도자료
KIST 기능커넥토믹스연구단 김진현 단장, HFSP 신진연구자 지원대상 선정
- 등록일 : 2016-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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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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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 기능커넥토믹스연구단 김진현 단장,
HFSP 신진연구자 지원대상 선정
- ‘노벨상 펀드’로 불리는 HFSP 2016년 연구비 지원대상자로 선정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이병권) 뇌과학연구소 기능커넥토믹스연구단 김진현 단장 연구팀은 한국인으로는 두 번째로 생명과학 분야 정부간 국제협력기구 ‘휴먼 프런티어 사이언스 프로그램(HFSP)’의 2016년 신진연구자 연구비 지원대상자로 선정되었다.
연구비 지원을 통해 김진현 단장은 스위스 제네바 대학교 다니엘 후버 교수,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센터 피페리 파비앙 박사와 연구팀을 이루어 프랑스 연구팀이 400개 이상의 개체를 보유하고 있는 쥐여우원숭이(Mouse lemur)를 대상으로 최신 분자해부학 기술, 살아있는 신경활성모니터링 기술, 광유전학(Optogenetics) 기술을 접목하고, 이를 통해 신경 연결망을 시각화 할 수 있는 뇌 신경망지도를 구축, 신경망의 이상으로 인한 신경질환의 원인을 분석하고 치료방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기존의 신경과학 연구는 쥐를 대표로 하는 설치류, 초파리 등 곤충류를 이용하여 이루어졌다. 인간의 뇌를 연구하기 위해서는 궁극적으로 영장류를 이용한 연구가 필수적이었으나, 현재까지 산란방식, 사육방법 등의 이유로 쉽게 이용되지 못하였다. 국내 연구진이 국제적인 과학협력기구의 지원으로 기존의 보편적인 영장류 실험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초소형 영장류, 쥐여우원숭이(Mouse lemur)를 이용한 신경과학연구를 통해 신경과학연구의 새로운 모델 시스템을 구축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생쥐와 같은 설치류를 동물 모델로 이용하는 대부분의 신경과학 연구는 연구결과가 영장류나 궁극적으로 인간에 대해서도 일반적일 것이라는 가정 하에 이루어지지만, 실제로 척추동물인 파충류에서부터 나타나기 시작하는 신피질(neocortex)을 포함하여 뇌 속 많은 부분이 개별종마다 특이적인 기능적 구조를 보유하고 있다.
쥐여우원숭이(Mouse lemur)는 현존하는 가장 작은 영장류로 영장류과에 속하기는 하지만 임신기간이 짧고, 뇌의 크기가 쥐와 유사하여 기존에 쥐를 실험동물로 사용하여 얻어진 대다수의 실험결과를 영장류에 적용하여 분석하고 비교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가지고 있다.
HFSP는 올해 연구비 지원대상자 선정에 신진 연구자 675개팀이 지원했으며 이 가운데 김진현 단장 연구팀을 포함한 25개 팀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KIST는 2012년 해외유치과학자 세바스쳔 로열(Sebastien Royer)박사 연구팀이 HFSP의 지원을 받는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 문의
- KIST 뇌과학연구소 운영기획팀 원세환 팀장
(TEL. 02-958-6123, C.P : 010-6250-3725, sehwan@kist.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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