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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분원 고객라운지 소식
강릉분원에 외부 고객맞이 만남의 장소 및 원내직원분들의 휴게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한 고객라운지(공식명칭 : KISTogether)가 본관 1층 로비에 마련되었습니다. 간단한 차와 커피등의 다과를 갖추고 있으며, 정보검색을 위한 일체형PC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강릉분원을 방문하시는 직원분들께서는 꼭 한번 들르셔서 KISTogether의 오픈을 축하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KIST 글로벌라운지 오프닝행사 개최(12.20)
우리 원은 외국인 과학자 및 학생들에게 필요한 정보제공 및 커뮤니케이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KIST Global Lounge의 오프닝 행사를 12월 20일에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에는 외국인 과학자 및 학생, 활용책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하여 Global lounge 활용계획 및 제공서비스에 관한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KIST Global Lounge는 신규 외국인 과학자에게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알려주고 소규모 그룹활동, 행정서비스, 회의장소 제공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에너지메카닉스 연구센터 기술자문팀, 방위사업청 표창 수여(12.13)
우리원 에너지메카닉스연구센터 김창호 책임연구원, 공호성 책임연구원, 한흥구 책임연구원, 이정욱 연구원는 방위사업청으로부터 기술 자문으로 위촉되어 해군 PKX-A Water Jet 추진기의 안정성을 검증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고속 추진함의 진동 및 윤활 제반 특성을 분석하고 문제점 보완을 위한 중단기 개선 방안을 세우고 함정 인수에 크게 기여하여 지난 9월 해군 본부에서는 KIST 기술 자문팀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더불어 12월 13일, 검독수리-A 워터젯 추진기 윤활 시스템 검증에 기여한 김창호 책임연구원, 공호성 책임연구원, 한흥구 책임연구원은 방위사업청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독일 잘란트주 경제/과학성 차관 방원(11.30)
KIST 유럽이 위치한 독일의 잘란트주 경제/과학성 차관인 Mr. Peter Hauptmann 일행이 11월 30일 우리 원을 방문하였다. 지난 3월에 이어 2번째로 우리 원을 방문한 Hauptmann 차관은 잘란트주와 협력이 활발한 한국의 기관을 방문하여 향후 협력관계를 돈독히 하기 위해 방문하였다. 이날 차관은 바이오닉스 연구단을 방문한 후, 문길주 원장과 협력방안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창의 포럼 황병기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 (12.7)
창의 포럼 황병기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 (12.7) 국민배우 안성기가 ‘내 인생에서 후회되는 한 가지’라는 언론 인터뷰에서 악기를 하나라도 제대로 다룰 수 있는 것이 없다고 하소연하는 것을 본 적이 있다. 얼마 전 늦가을 밤 축제 때 연습이 부족하다며 겸손해 하며 악기를 능숙하게 다루던 연구원들을 보았다. 국민배우 안성기처럼 악기를 다루지 못하는 이들에겐 연주자인 그들은 늘 부러움의 대상이다. 가야금과 평생 연애하며 살았다는 황병기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에게 가야금은 어떤 의미일까? 괴짜와 가야금 8월 창의포럼 특강 강사였던 김훈 작가처럼 황병기 감독의 음악인생 출발도 피난도시 부산이었다. 황병기 감독은 자신의 학창시절을 괴짜로 표현했다. 수업시간에는 도발적 질문을 던져 논쟁을 유발시켰고, 퇴학을 당할 뻔도 했다. 선생님 입장에서는 아주 골치 덩어리 학생이었다고 황병기 감독은 학창시절을 회상했다. ‘가야금을 배우지 않겠냐’는 반장의 권유에 이끌려 우연히 찾아간 강습소의 가야금이 황병기 감독의 인생을 바꾸었다. 무슨 연유인지 설명할 수는 없지만 가야금을 배워야 한다는 다짐을 한 순간 아버님의 강력한 반대도 그 결심을 꺾을 수는 없었다. 중학생 황병기는 아인슈타인의 위대한 업적 뒤에는 그의 수준급 바이올린 연주실력과 그로부터 얻은 영감이 있었다는 나름의 논리로 아버님의 반대를 설득했다고 회상했다. 즐거움과 가야금 황병기 감독은 중학시절 가야금을 연주하면서부터 하루도 연주를 쉰 적이 없다고 했다. 팔순을 바라보는 지금도 매일 가야금 연주를 한다고 했다. 어떤 직업을 가지든, 어떤 직장을 다니든 연애를 계속하는 것처럼 자신도 매일 가야금과 연애하고 있다고 했다. 연애 이야기가 부족했던지 황병기 감독은 논어로 자신과 가야금의 관계를 증명하려 했다. 가야금을 배우고 때때로 익히면 정말 기쁜 일이고(學而時習之 不亦悅乎), 황병기 감독에게 가야금은 좋아하는 것 이상의 즐기는 것이다. (知之者不如好之者, 好之者不如樂之者) 직업으로 삼겠다는 생각 없이 즐거워서 계속 연마한 가야금이 어느새 황병기 감독의 직업이 되었다. 베토벤이 악성으로 추앙받는 것도 그의 사후 유럽시민계급의 성장 때문이었던 것처럼 자신이 국악과 교수가 될 수 있었던 것도 대한민국의 성장 덕택이라며 자신을 낮춘다. 가야금과 숙명 황병기 감독이 작곡한 가야금 연주곡이 강의장인 컨벤션홀에 잔잔하게 울려 퍼진다. 서정주의 ‘국화 옆에서’에 곡을 단 가곡 ‘국화 옆에서’, 박두진의 시 ‘청산도’에 영감을 얻어 작곡한 숲(뻐꾸기, 비), 현존하는 유일한 백제가요 ‘정읍사’에 곡을 붙인 ‘달하 노피곰’. 자신이 제작한 곡임에도 음반이 사치품으로 분류되어 고액의 관세를 지급할 뻔 했으나 우체국장의 배려(?)로(신품이 아닌 중고품으로 처리) 관세금액이 줄었다는 이야기처럼 황병기 감독이 곡 이면에 숨겨진 에피소드를 이야기할 때 마다 객석은 웃음바다가 되었다. 강연 말미에 황병기 감독은 가야금과 본인의 관계를 숙명이라고 했다. 가야금을 통해서 결혼을 하고, 가야금이 직업이 되고, 이화여대 교수 은퇴 뒤에도 가야금을 통해 다시 4번의 새로운 직업을 얻었다고 했다. 국립국악원 60년 역사가 본인의 가야금 인생과 정확하게 일치한다는 황병기 감독, 60년을 매일 함께한 가야금을 숙명이라는 단어보다 더 잘 표현할 수 있는 말이 있을까! ‘똑똑한 사람은 무섭지 않다. 정말 무서운 사람은 수학을 더 좋아하는 사람이다.’ 하버드대학 수학과 교수가 한 말이란다. 가야금과 숙명적 연애를 했고 지금도 하고 있는 원로예술가의 강연이 ‘재능만 믿고 배움을 게을리 한 적이 없는지, 업(業)으로만 생각하고 재미와 열정을 빼놓은 것은 아닌지’ 바쁘다는 이유로 챙기지 못한 우리의 내면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이준근 박사 ‘Computational Materials Science: An Introduction’ 출판(12.8)
이준근 박사 ‘Computational Materials Science: An Introduction’ 출판(12.8) KIST 명예연구원 이준근 박사가 “Computational Materials Science: An Introduction”을 미국의 CRC/Taylor & Francis Group 출판사를 통해 출판했다. 신간은 이 박사의 지난 6년간 연구와 강의노트를 바탕으로 쓰여진 것으로 물리, 화학, 수학을 근간으로 하는 전산과학과 전산재료과학을 최대한 쉽게 풀어내는데 중점을 뒀다. 특히 16 개의 실제 시뮬레이션 예제들은 모든 과정이 그림과 함께 차근차근 설명되어 있어서 초보자들도 쉽게 전산재료과학에 접근할 수 있다. 한국인으로써는 처음 미국의 대학과 대학원에서 교과서나 참고서로 채택될 예정인 ‘Computational Materials Science: An Introduction’은 최근 5년마다 10배씩 증가하는 컴퓨터 성능에 따라 전산재료 과학이 활발히 발전하는 분야임을 감안할 때, 우리나라 재료분야 교육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나노하이브리드센터 황승상 박사 논문, Journal of Polymer Science Part A: Polymer Chemistry 표지 논문으로 선정 (12.7)
나노하이브리드센터 황승상 박사 논문, Journal of Polymer Science Part A: Polymer Chemistry 표지 논문으로 선정 (12.7) 나노하이브리드연구센터 황승상 책임연구원의 Synthesis and Characterization of UV-Curable Ladder-like Polysilsesquioxane 논문이 Journal of Polymer Science Part A: Polymer Chemistry 표지 논문에 실렸다. 이번 연구는 지금까지 합성이 까다로웠던 실록산 계열의 사다리구조 형태의 자발적 광경화 가능한 실세스퀴옥산 고분자를 합성에 관련된 논문으로써 기존의 광개시제로 인한 광경화방법이 아닌 사다리형 구조에 도입된 methacryl관능기들이 자발적으로 광경화를 일으키기 때문에 고순도의 광경화된 실록산 물질을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에 따라 얻어진 물질의 박막은 고투명의 매우 높은 강도를 (~8Gpa) 갖고 있으며, 마이크로 패터닝을 통하여 높은 해상도의 가짐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소재는 향후 micro-급 negative 소자 및 gate dielectric 박막 물질에 적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는 KIST 기관고유사업과 지식경제부 소재원천사업과제에서 수행중인 연구 결과물이다. 이번 논문이 실린 Journal of Polymer Science Part A: Polymer Chemistry는 2010 ISI Impact Factor: 3.894 로서 고분자 합성 및 응용 기술을 주로 다루는 대표적인 저널로서 고분자 고나련 JCR 랭크에서 상위 10%에 들어가는 논문이다.
경영리더십 포럼 유진녕 LG화학 기술연구원장 (11.30)
경영리더십 포럼 유진녕 LG화학 기술연구원장 ‘특강주제가 별로 내키지 않았지만 이번 강연에서 정말 도움이 되는 많은 것을 얻었다’는 특강참석자의 평가가 이번 경영리더십 ‘기술개발과 리더십’특강을 가장 압축해주는 말일 것이다. 전문 강사가 아님에도 연구자의 입장에서 연구자의 언어로 연구자가 정말 필요로 하는 이야기를 유진녕 원장은 담담하고 조곤조곤하게 설명했다. First Mover와 Fast Follower 반도체, LCD, 조선 등 지금 세계 1위를 달리고 있는 우리 제품들은 우리가 처음 시작한 것이 아니었다. 선진국 기술을 빠르게 추격하여 시장의 지배자가 된 것이다. Fast Follower 전략으로 국민소득 2만불의 고도성장을 일구어냈지만 국민소득 4만불의 선진국으로 갈 수 없다. 시장을 선도하는 ‘First Mover’전략이 LG화학이 자동차용 리튬폴리머 전지를 만든 가장 핵심적인 전략이었다. 이미 외국기업이 선점한 니켈수소전지분야가 아닌 리튬폴리머전지 개발로 시장의 선도자가 되겠다는 전략을 설정했다. 기술개발을 위해서 잠재고객인 미국자동차 회사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안전성과 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파우치형의 차별화된 원천기술을 개발했다. 이런 LG화학의 리튬폴리머 전지 개발의 이면에는 연 2천억원이 넘는 적자 속에서도 성공한다는 믿음을 가지고 전폭적인 지원을 한 경영진이 있었다. 유진녕 회장을 LG화학의 R&D 성공은 전략(First Mover), 기술, 경영 3박자가 어우러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미래기술혁신, Ambidextrous R&D 연구자들은 모든 것을 자기가 개발해야한다는 NIH(Not Invented Here) 증후군이 가지고 있다고 유진녕 원장은 말했다. LG화학에서도 이미 개발된 기술이 서로 공유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며 개방형 혁신의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전략적 측면에서 ‘First Mover’와 ‘Fast Follower’, 사고적 측면에서 ‘Goal Pursing'과 ’Goal Finding', 실행측면에서 ‘Conventional Planning'와 ’Discovery Driven Planning', 방식차원에서 ‘Closed Innovation'과 ’Open Innovation' 이 모든 개념들은 상호 배타적인 개념이다. 양손잡이 R&D는 이런 상호배타적이고 모순적인 특징들을 조화를 이루면서 공존하게 하는 것이다. 당장의 이익을 추구하는 ‘Fast Follower’와 미래를 준비하는 ‘First Mover’, 정해진 목표에 따른 전통적 계획과 학습에 따라 즉시 수정하는 ’Discovery Driven Planning'은 양자택일이 아닌 서로 공존해야 한다는 것이다. 연구원의 특징을 활용한 혁신경영 유진녕 원장은 게리헤멀의 경영의 미래를 인용하면서 가장 어려운 혁신은 조직의 DNA를 바꾸는 조직문화의 혁신이라고 했다. 연구원의 본성을 반영한 혁신만이 미래기술혁신의 핵심 축인 ’Open Innovation'을 가능하게 한다고 했다. 유진녕 원장은 ‘연구원의 6가지 특징’을 바탕으로 LG화학 색깔을 반영한 혁신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자율적인 분위기를 좋아하는 연구원의 특성을 반영한 ‘가치있는 실패용인’, 고도의 기술개발을 통해 자아실현을 하는 연구원의 특징을 반영한 연구몰입환경 조성프로그램 등 여러 가지 혁신활동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LG화학 기술연구소의 조직문화혁신은 공유와 소통 두 단어로 함축된다. 지향해야할 가치를 공유하고, R&D전략을 공유하고, 연구아이디어와 최신기술을 공유하고, 리더는 진정한 설득을 위해 공식․비공식의 다양한 소통채널을 운영하고 있었다. 유진녕 원장은 좋은 리더는 정신적․물질적으로 밑질 줄 아는 사람이라고 했다. 후배들에게 흔쾌히 밥을 사는 넉넉한 상사, 까다로운 고민도 들어줄 수 있는 상사가 그들이란다. 위대한 리더는 진보와 보수 양극단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유연성을 가진 양손잡이 리더라고 했다. 선택지는 다양할수록 좋다. 양자택일의 외골수로는 변화무쌍한 불확실성의 시대에 대응하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