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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KIST-KMSA Research Camp 개최(2.3~2.5)
- 의대생들에게 의공학 및 뇌과학 연구 소개 우리원 최귀원 의공학연구소장은 전국 의과대학/의학전문 대학원 학생연합(KMSA)과 공동으로 제1회 KIST-KMSA Research Camp를 2월 3일(금)~5일(일) 3일간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본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Research Camp는 연세대, 카톨릭대, 고려대 등 전국의과대학/의학전문 대학원 학생연합 학생 70여명이 참석해 학생들이 관심 있는 7개 연구분야로(생체재료, 분자영상, 메디컬 시뮬레이션, 메디컬 로봇, 뉴로 바이오닉스, 기초신경과학, 초소형 메디컬 디바이스) 연구조를 구성하여 KIST의 의공학·뇌과학연구소 연구자들과 함께 연구실, 연구과제에 대한 소개와 연구과정 등을 안내하며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의공학 분야 기초기술이 임상적용 가능한 의료기술로 발전하기 위한 중개 연구프로그램 수행을 위해 KIST와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서울아산병원의 김상윤 교수, 경북대 의대 김인산 교수의 특별강연도 마련되어 있다. 최귀원 소장은 “본 행사를 통해 의대생들의 기초과학 연구에 대한 관심도를 제고하고, 향후에도 KIST가 의학 분야 연구자들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면서 해당 분야에 대한 연구를 지속시켜 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IST에서 국과위 업무보고 열려 (1.6)
국가과학기술위원회(위원장 김도연)는 이명박 대통령과 국과위 위원, 정부ㆍ국회ㆍ과학기술계ㆍ산업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원에서 이명박 대통령에게 ‘2012년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새해 마지막으로 이뤄진 국과위 업무보고는 안정적인 연구환경 조성과 범부처 R&D 사업 추진, 효율적인 예산 배분체계 구축, 기술창업 지원 강화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한편, 업무보고가 끝난 후 ‘새로운 지식융합시대, 창업국가를 연다’라는 주제로 토론이 이어졌고 이명박 대통령은 과학기술부의 직원과 우리원의 연구원과의 간담회를 통해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KIST, 개원 46주년 기념식 개최 (2.10)
KIST,개원 46주년 기념식 개최 (2.10) 우리원은 개원 46주년을 맞이하여 2월 10일(목) 오전 10시 북문 개통식을 시작으로, 우리원 존슨강당에서 유영숙 환경부 장관, 김건 기초기술연구회 이사장, 박상대 과총 이사장 등 외빈과 직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기념식을 개최했다. 이 날 우리원은 KIST의 과학자의 하루를 담은 CF 영상을 상영하고, KIST인 상, 우수연구개발팀상 등 시상과 감사패 증정이 이어졌다. 문길주 원장은 사회적 이슈를 해결하는 융합연구 수행과 GTC를 KIST에서 시작해 홍릉이 다시금 과학기술의 메카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선도하여 “창립 50주년을 목표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비전과 규모를 가지고 발전해 나가야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행사 직 후 문 원장, 외빈들은 KIST 국새 제작과정과 KIST SMART WALL Display 전시를 관람했다. 오후에는 우수연구지원팀상, 장기근속포상 등 시상이 이어졌으며 소망나무 Tree에서 직원들의 소원을 추첨하여 문화상품권을 선물하는 시간을 가졌다. 창립 45주년 기념사의 전문은 아래와 같다. 존경하는 유영숙 환경부 장관님, 김 건 기초기술연구회 이사장님, 박상대 과총 이사장님, 주한 외국 대사님과 대학총장님, 그리고 정부출연연구기관 기관장님을 비롯한 내외 귀빈 여러분과 KIST 동문 및 가족 여러분! 오늘 KIST의 46번째 창립기념일을 축하하기 위해 이 추운 날, 바쁘신 일정에도 불구하고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세간의 화제였던 ‘아프니까 청춘이다’라는 책에서 김난도 교수는 여든 인생을 24시간에 비유했습니다. 그렇게 계산해 보면, 오늘 46년이 된 KIST의 시계는 정확히 오후 1시48분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오전 시간의 KIST가 대한민국의 근대화란 목표를 위해 열심히 뛰어왔다면, 오후 1시48분의 우리는 세계를 향해 전진하는 KIST가 되기 위해 힘찬 도약을 준비해야 할 시간을 맞고 있습니다. 작년 한 해 우리는 많은 성과를 올렸습니다. 다가올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출범한 2개의 강소형 뇌과학, 의공학 연구소가 성공적으로 제자리를 잡았으며, KIST가 개발한 에너지, 로봇분야 기술을 미국 듀퐁사와 이탈리아 벤처기업에 수출하는 등 KIST의 연구성과가 세계로 진출하고 있습니다. 올 해 초에는 국가와 세계가 필요로 하는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미래 도시의 환경과 에너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함으로써 개발도상국과 선진국을 리드할 수 있는 녹색도시기술연구소를 출범시켰습니다. 또, 새로운 차원의 수치 해석과 컴퓨팅 기술을 이용해 실험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연구의 결과를 좀더 빨리 예측할 수 있는 다원물질융합연구소를 새롭게 출범시켰습니다. 사회적 이슈를 해결하는 융합연구를 수행함으로써 사회 ‧ 경제적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출연연의 새로운 모델을 완성해 나갈 것입니다. 또 국가 녹색성장 기술 R&D를 총괄하는 GTC를 KIST에서 시작하여 이곳 홍릉과학단지에 자리 잡도록 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홍릉이 다시금 과학기술의 메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선도해 나가겠습니다. 앞으로 우리가 명실공히 세계를 선도하는 최고의 연구소가 되기 위해서는 우선 임계규모로 연구인력을 늘려야 합니다. 이와함께 선택과 집중으로 연구과제의 숫자를 줄여야 합니다. 각 분야를 선도하는 해외 연구소들을 살펴보면 임계규모를 갖추고 장기적인 Plan이 있어야 경쟁력 있는 연구가 가능하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우리는 이제 창립 50주년을 목표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비전과 규모를 가지고 발전해나가야 합니다. 본원과 강릉분원, 전북분원 모두 지역사회에 기여하며, 각자의 전문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소로 발전해야 할 것입니다. 여러분! 저는 올 초 신년사에서 자본주의 4.0에 참여하기 위한 활동의 일환으로 전 직원의 연봉 1% 기부 운동을 제안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 한 달도 되지 않아 연발협, 노동조합, 여직원회, 여성과학자협의회, 한솔회 등 KIST의 모든 구성원들이 동참의사를 밝혔습니다. 그래서, 그 분들과 함께 ‘KIST 과학나눔 재단’을 설립하여 다음과 같은 일을 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앞으로 우리는 4년 동안 직원들의 기부와 외부 모금을 통해 118억 규모의 기금을 조성하고자 합니다. 완성을 의미하는 100과 KIST를 시작한 18명의 과학자를 의미하는 금액을 기금으로 조성코자 하는 것입니다. KIST 구성원들이 조성한 기금으로 1) 청소년들이 미래 과학도를 꿈꿀 수 있는 장학금을 조성하고, 2) 개발도상국에 KIST와 같은 연구소를 설립해 세계의 발전에 이바지하며, 3) KIST 50주년 기념관을 건설하고자 합니다. 이것은 어떠한 이해관계도 얽혀 있지 않은 순수한 의미의 활동으로 앞으로 이와 관련한 세부적인 논의를 모든 구성원들이 참여하는 추진위원회를 통해 진행할 예정입니다. KIST 가족 여러분! 올 해 KIST를 비롯한 많은 정부출연연구기관은 큰 변화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번에 우리가 마주할 변화는 과거 예측이 가능했던 점진적인 변화와는 달리 급격한 변화라는 점에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 지금 여러분들이 느끼는 불안과 답답한 심정은 기관장이 아닌 KIST 구성원의 한 사람으로서 충분히 이해하고도 남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러한 변화가 지금 오후 1시48분에 서 있는 KIST에게 새로운 지표를 제시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다시금 과학기술계를 선도하는 중심에 설 수 있게 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꿈과 희망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 앞에 다가올 변화에 대처하고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서는 굳건한 의지와 자신감, 용기가 필요합니다. 우리가 지금껏 해온 일들을 다시금 정비하며 새로운 길을 열어가는 것이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입니다. KIST 구성원 모두가 더 크게 도약할 수 있는 여기 계신 분들께서 도와주시고 격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에게는 저력이 있습니다. 또한, 우리에게는 많은 동문들이 있습니다. 그 저력과 동문들의 힘을 바탕으로 우리 앞에 닥친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끝으로 오늘 창립 46주년을 맞이하여, 각종 상을 수상하신 모든 분들께 축하드리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KIST의 발전을 위해 늘 애쓰고 계신 분들께도 감사와 격려를 보냅니다. 오늘날 KIST가 이렇게 굳건히 존재하는 것은 여러분들 한 분, 한 분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하다는 것을 저는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특별히 수상하신 많은 분들 가운데 올 해 처음으로 KIST가 제정한 특별상을 수상하신 동문 두 분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아름다운 기부상을 수상하신 이화여대 김용표 교수님이십니다. 김 교수님은 지난 수년 동안 매월 KIST에 발전기금을 기부하고 계십니다. 또 다른 한 분은 자랑스러운 동문상을 수상하신 주식회사 레이저옵텍의 주홍 대표이사님이십니다. 대표적인 KIST 출신 벤처기업인이신 주 대표님은 올해부터 매년 당기순이익의 1%를 KIST에 기부해주시기로 하셨습니다. KIST에 대한 두 분의 큰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다시 한 번, 바쁘신 일정에도 KIST 생일을 축하해 주시기 위해 참석해 주신 김 건 기초기술연구회 이사장님, 내외 귀빈 여러분, 동문 여러분께 KIST 가족 모두를 대신하여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2년 2월 10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원장 문 길 주
2012 시무식 개최(1.2)
우리원은 2012년 1월 2일 시무식으로 새해를 열었다.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문길주 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 2011년은 연구테마 위주로 조직 개편된 전문연구소 체제가 자리잡아 KIST가 나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 준 의미있는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또한 연구계약고가 2,400억 원을 돌파하고, 논문, 특허, 기술료 등 모든 성과 지표에서 향상된 성과를 낸 KIST 직원들의 노력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문원장은 다가오는 2012년은 홍릉 연구단지의 변화의 바람 속에 ‘위기를 기회로’ 삼기 위한 전략을 필요하다고 강조하는 한편, 세계적 화두가 되고 있는 ‘자본주의 4.0’에 맞추어 ‘더불어 가는 연구소’ 로서 KIST의 역할을 제시했다. 특히 연봉의 1%를 기부하는 자발적인 기부 문화 조성을 제안했다. KIST가 내딛는 한걸음을 시작으로 모든 출연연이, 과학기술계 전체가 뒤따른다면, 이러한 움직임이 사회 전체로 확산 되어 사본주의 4.0이 실현 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하며, 출연연 맏형으로서의 역할을 재정의했다. 이번 시무식에서는 흑룡카드를 배포하여 신년 덕담을 나누고, 신년인사가 담긴 UCC를 상영하여 활기찬 새해 분위기를 조성했다.
태백산 보직자 워크숍(2.4)
산이 많은 우리나라에서도 태백산은 단연 민족의 영산으로 손꼽힌다. 정상에 있는 천제단에서는 매년 개천절 태백제가 열리고 천제가 치러진다. 우리 민족의 역사와 소망과 숙원을 함께 해온 산인 것이다. 겨울 설경이 장관이라 매년 눈꽃축제가 열리고 수많은 사람들이 찾는 산이기도 하다. 지난 2월 3일, 문길주 원장님을 비롯한 전체 보직자들은 태백산의 정기를 받아오기 위해 기록적인 2월 한파를 뚫고 새벽부터 버스에 몸을 실었다. 우리의 비전인 'The KIST, Making New History'를 실현할 수 있는 힘을 얻고, 창의적인 소통과 성과창출의 형통, 일·생활 균형의 대통을 이루는 '3通 리더'에 한 발짝 다가서기 위한 산행이었다. 한파 속 겨울 산행에 대한 걱정도 있었지만, 눈꽃이 가득 피어난 설경에 대한 기대감도 만만치 않았다. 신년 기념 산행이라 창의경영팀에서는 알록달록한 복주머니를 미리 준비했다. 새해에 복(福 )과 용돈까지 담을 수 있는 복주머니는 누구에게나 어린 시절의 추억으로 기억되어 있는 물건이다. 하지만 창의경영팀은 복주머니에 용돈 대신 '비전'을 가득 채워 준비해 보았다. 소통(疏通)·형통(亨通)·대통(大通)·상통(相通)의 메시지를 새긴 복주머니에, KIST의 비전을 적어넣고 구운 '소망쿠키'라고 이름붙인 포춘쿠키, 그리고 태백산 정상에서 KIST의 로고와 비전을 쌓아올리고자 미리 준비한 '비전블록'까지 차곡차곡 담았다. 내복과 바람막이, 장갑과 모자, 겨울 산행 필수품이라는 아이젠과 스패츠까지 완전무장을 마치고 유일사매표소를 출발해 본격적으로 태백산에 발을 내디뎠다. 눈보라가 치고 손발은 얼어붙어 얼얼한데도 목덜미에서는 땀이 흘러내렸다. '뒤처지면 더 힘들다'는 일념으로 한 발짝씩 열심히 내딛자, 고개 들어 보니 어느새 정상 바로 밑 장군봉까지 와 있었다. 장군봉에서 먹는 초코바 맛은 꿀맛이었다. 올라가면 갈수록 태백산의 설경도 장관을 이루었다. 종아리까지 눈에 빠져 가며 힘들게 올라온 보람이 충분했다. 초코바에 힘을 얻어 금세 정상 천제단에 도착했다. 정상에 도착하자마자 미리 조직된 분임조별로 각자 모여, 빨리 도착한 순서대로 '비전 블록'부터 쌓아올렸다. 가장 빨리 비전블록을 완성한 조에는 소정의 상품이 약속되어 있었다. 형통(亨通)조가 가장 먼저 블록을 완성했다. 빨간 블록을 쌓아 만든 KIST 로고가 흰 설원에서 보니 참 예뻤다. 조 이름처럼 한 해 동안 만사 형통하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거센 바람이 몰아치고 땀이 얼어붙는 추운 산 정상에서도 돼지머리를 놓고 축문을 낭독하며 엄숙하게 발원제를 치렀다. 술을 올리고, 절까지 끝마치고 나자 차린 술과 음식을 음복하는 순서가 되었다. 막걸리가 어는 강추위 속에서도 편육에 고사떡과 막걸리의 조합은 맛있었다. 땀흘려 등산한 후 내려와 먹는 밥은 유독 맛있고 배불렀다. 모두들 잔을 높이 들어 KIST의 비전을 다시 한번 다짐하며 흥겹게 건배했다. 하얗고 깨끗한 태백의 설원을 흰 도화지삼아 우리의 소망을 그리고 온 산행이었다. 모두에게 의사소통, 만사형통, 운수대통, 일맥상통의 한 해가 펼쳐지도록 태백산의 정기가 힘을 불어넣어 줄 것이라고 믿는다.
덴마크 경제사절단 방원(2.7)
덴마크 주요 기업 CEO 및 대학 총장으로 구성된 경제사절단 일행 28명이 한국 과학기술 대표 연구소인 우리 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2월 7일 우리 원을 방문하였다. 사절단은 문길주 원장과의 면담에서, 생명과학, 에너지, 나노 기술 등 덴마크 대학의 강점 분야를 소개하고 우리 원과 한국 연구소에 대한 다양한 질문을 하였다. 문길주 원장은 위 분야에 대한 우리 원 연구 분야를 소개하고 향후 협력을 위하여 양측이 노력할 것을 제안하였다. 그후, 지능로봇 사업단을 방문한 사절단 일행은 국제협력관 로비에서 키봇의 환영 인사 및 데모를 관람한 후, 실벗, 메로 등 다양한 로봇 시연과 로봇을 활용한 게임에 참여하였다. 김문상 단장은 지능로봇 사업단 개요 및 사업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현재 덴마크 대학과 협력하여 덴마크에서 활용 중인 로봇과, 로봇을 활용한 질병 치료에 대한 다양한 사례를 소개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전북분원 김태욱 선임연구원, Advanced Materials 권두표지논문 게재(02.03)
전북분원 김태욱 선임연구원,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Advanced Materials 권두표지논문 게재 전북분원 김태욱 선임연구원의 All-Organic Photopatterned One Diode-One Resistor Cell Array for Advanced Organic Nonvolatile Memory Applications 논문이 Advanced Materials 권두표지(Frontispiece) 논문에 실렸다. 이번 연구는 저차원 탄소소재유도체(PCBM)과 광가교고분자(photo sensitive polyimide)의 복합체를 저항변화 메모리층으로 사용하고, 포토패터닝이 가능한 공액고분자(P3HT)를 유기다이오드 층으로 적용하여 유기 소재만으로 메모리-다이오드 집적소자 어레이(Array)를 제작하였다. 일반적으로 유기소재는 다양한 유기용매에 취약성을 가져, 용액기반공정으로 패터닝이 매우 어렵고 따라서 제한적인 방법으로 유기전자소자의 집적화가 가능하였다. 이번 연구에서는 광가교결합(photo crosslink)이 가능한 유기소재를 사용하여 원하는 영역에 원하는 특성을 가지는 유기소재를 패터닝함으로써, 유기소재 기반 전자소자가 보여주지 못한 두 가지 전자소자의 적층을 통한 고집적 유기메모리 소자 제작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특히 본 연구에서는 유기메모리 소자의 어레이(array)구조에서 나타나는 인접한 셀들의 간섭현상(cross-talk)을 패터닝이 가능한 유기다이오드를 유기 메모리 소자에 적층함으로써 효과적으로 제어하여, 차세대 고집적 유기 비휘발성 메모리 개발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는 KIST 기관고유사업 연구 결과물이며 University of Washington의 Alex Jen교수님 실험실과 공동연구를 통해 수행했다. 이번 논문이 실린 Advanced Materials는 2010년 ISI Impact Factor: 10.88 로서 최신 미래 재료 및 재료 기술을 주로 다루는 대표적인 저널이다.
사랑의 떡국 나누기 봉사활동(1.14)
사랑의 떡국 나누기 봉사활동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우리원은 원장 및 신입직원 40여명으로 구성된 KIST 봉사단은 강릉분원이 소재한 강릉지역에서 ‘사랑의 떡국나누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강릉시자원봉사센터와 녹유사봉사단의 협조로, 남대천 둔치 버드나무 쉼터를 이용하시는 어르신 250여명에게 따뜻한 떡국을 배식했다. 이날 봉사에 참가한 문길주 원장은 추운겨울 따뜻한 떡국처럼 따뜻한 정을 나누게 된 것 같아 훈훈하다면서, 앞으로 KIST에서 연중 수시로 나눔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신입직원 교육(01.14)
들어오자마자 각자의 자리에 흩어져 바삐 일하느라 서로의 존재조차 미처 몰랐던 우리 신입직원들이 처음으로 한 자리에서 만나게 된 교육 첫날, 반가움을 한가득 안고 교육장으로 향했다. 첫날은 KIST 선배이신 원장님을 비롯한 여러 보직자들로부터 KIST 생활에 꼭 필요한 말씀들을 전해듣는 시간이었다. 먼저 원장님의 말씀으로 이날 교육을 열었다. 여러 말씀 중 '잔소리'와 '가르침'의 차이는 말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의 진정성에 있다는 내용이 기억에 남는다. 이어진 KIST 선배들의 말씀에서는 모두 선배로서 신입직원들에게 최대한 의미있는 교훈을 전해 주시려는 진정성이 느껴졌고, 귀담아 듣는 우리 신입직원들에게서는 그 가르침들을 토대로 KIST에서의 꿈을 준비하려는 진정성이 느껴졌다. '첨단' 과학기술 엘리트에게 가장 필요한 것, '선비정신'? KIST 연우회의 박연훈 회장님이 과학기술계 선배님으로서 우리 신입직원들을 위해 전해 주신 키워드는 조금 의아하게도 '선비정신'이었다. 선비는 한자어로 존재하지 않는 순 우리말로서, 조선을 지배한 '사대부'들을 칭한다. 이러한 역사 속의 선비가 오늘날의 첨단 과학기술 엘리트와 만나는 지점은 바로 현대 엘리트의 책무인 '노블레스 오블리주'이다. 진리와 덕행에 대한 수양과, 사회와 국가에 대한 공헌 등과 같은 '선비도(道)'는 정확히 현대의 엘리트인 우리 KIST 신입직원들에게 요구되는 덕목이다. 특히 더불어 가는 공생의 가치가 대두되고 있는 최근, 사회와 국가에 이바지하는 과학기술 엘리트가 되기 위해 우리 모두가 귀담아 들어 마땅한 가르침이었다. 과학기술 연구 지원의 패러다임은 변화할 것이다 ‘국가 과학자 1호’에 선정된 저명한 과학자인 뇌과학연구소의 신희섭 소장님은 연구생활의 선배로서 신입 연구자들을 위해 현실적인 조언을 아낌없이 해 주셨다. 현재 한국의 연구실적은 양으로는 유수의 국가들과 견줄 만큼 굉장히 성장했다. 그러나 논문 인용 횟수 등 질적 인덱스를 살펴보면 오히려 과거에 비해 후퇴하는 양상마저 보인다고 한다. 이유는 연구자 수가 너무 많아짐에 따라 수준 미달의 연구들도 배출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KIST의 우수한 연구원들에게는 관련이 없는 이야기지만, 이를 통해 이제는 연구의 양적 성과보다도 질적 성취에 더 집중할 때가 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를 위해서는 단기적 성과에 대한 집착보다는 장기적 안목에 따른 투자와 지원이 필요할 것이다. 앞으로 내가 과학기술 연구 지원의 패러다임이 이처럼 성숙하게 진화할 수 있도록 기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비전이 생겼다. 교육 둘쨋날, 해도 채 뜨지 않은 컴컴한 새벽부터 KIST에 모여 다같이 버스를 타고 강릉분원으로 향했다. 지각도 할법한 빡빡한 일정이었음에도 모두 제시간에 모여 상쾌하게 강릉으로 떠날 수 있었다. 처음 가본 강릉분원은 깔끔하고 고즈넉한 분위기가 참 좋았다. 오죽헌의 도시답게 곳곳에 푸른 대나무들이 운치를 더해 주었다. 우리는 KIST 동기다 4개 조로 나뉜 우리는 조별로 '가족'이 되었다. '바람난 가족', '(10분 뒤)친해질 가족' 등 재미난 가족명을 짓고 서로의 역할을 정했다. 가장 어린 조원이 할아버지가 되기도, 가장 나이 많은 조원이 막내딸이 되기도 했다. '다른 조원들과 눈을 마주치지 않는다', '식사를 함께 한다', '술자리에서 서로의 흑기사/흑장미가 되어 준다' 등 톡톡 튀는 가족 규칙도 정했다. 정식으로 인사를 나눈 것은 처음이었는데도 불구하고 덕분에 순식간에 가까워진 느낌이 들었다. 정말로 이 분들과 KIST 가족으로서 정답게 지내고 싶다는 생각이 모락모락 자라났다. 나와 KIST의 비전을 우뚝 세우다 각자의 비전보드를 만드는 시간이 주어졌다. 주어진 자료는 패션·여성·인테리어·산악·낚시 잡지들 한 묶음. 올 시즌 최신 트렌드를 소개하는 형형색색의 패션화보를 뒤적이는 동기들의 얼굴에는 난색이 가득했다. "시사 잡지나 과학 잡지가 필요해~"라는 투덜거림도 들렸다. 나 또한 머릿속의 추상적인 비전들을 어떻게 잡지 속 이미지들로 표현해낼 수 있을지 막막하기만 했다. 그러나 잠시 후 우리 앞에는 거짓말처럼 형형색색의 비전들이 한가득 펼쳐져 있었다. 이어 조별로 모여 앉아 KIST의 비전보드도 꾸며 보는 시간을 가졌다.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하고, 달에 KIST 분원을 세우는 등 KIST의 장밋빛 미래가 하나둘씩 떠올랐다. 사실 비전이라는 것이 자칫하면 뜬 구름처럼 느껴져 피부로 와닿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며 글과 그림으로 표현하고 나니 어느새 나의 비전과 KIST의 비전이 머릿속에 각인되어 있었다. 77초, 그것은 아무것도 아니다 마지막 순서로 팀별 게임 릴레이 대항전이 이어졌다. 언뜻 무슨 교육적 목적이 있는 것인지 의아해지는 제기차기-후프 넘기기-공 받기-좁은 공간에서 버티기 릴레이였다. 이 모든 것을 77초에 완수해야 했다. 모두들 어린시절로 돌아간 듯 땀흘려 목숨걸고 연습했다. 처음엔 도무지 불가능해 보였던 미션들이 한번, 두번 연습을 거치고 나니 가볍게 달성되었다. 어린 시절의 추억을 되살리며 몇십 년만에 다시 제기를 차고 후프를 돌리다 보니, 이틀째 이어지던 교육에 조금은 지쳤던 몸과 마음이 다시 신나는 에너지로 재충전되었다. 물론 그보다 더욱 소중했던 것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땀흘려 노력하면 못할 것이 없다는 깨달음이었다. 마지막 날, 원장님을 비롯한 보직자들과 우리 KIST 신입직원들은 하루동안 'KIST 봉사단원'으로 변신해 강릉시의 노인분들과 따뜻한 떡국을 나누었다. 떡국 한 그릇의 온기를 주고받다 쉽게 생각했던 떡국 나눔 봉사는 생각보다 고려사항이 많은 까다로운 일이었다. 야외 봉사장소의 수도관이 얼어 봉사 시작 전 탁자를 닦고 그릇을 헹구는 일부터가 난항이었다. 가까스로 떡을 불리고, 사골과 만두, 고명 등 재료를 '스탠바이'시켜 놓고, 커다란 솥 두 개를 설치해 준비를 끝마쳤다. 봉사장소에는 노인분들이 하나둘씩 도착해 떡국을 오매불망 기다리고 계셨다. 후식으로 준비한 귤을 껍질까지 직접 까놓으며 준비를 마쳤다. 마침내 떡국이 맛있게 끓여졌고 KIST 봉사단원들은 쟁반 가득 떡국을 실어 날랐다. 노인분들이 떡국을 맛있게 비우시는 모습을 보니 몇 시간 동안 추운 바깥에서 준비했던 보람이 있었다. 앞으로 KIST에서 일하면서 언제나 처음처럼, 떡국 한 그릇의 온기를 기억하며 나눔과 공생을 고민하라는 뜻에서 이런 소중한 봉사 기회를 마련해주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공식적인 교육 일정 외에도 신선한 회와 함께 숱하게 건배를 외친 즐거운 저녁식사, 마지막 날 아침 추위를 이겨내고 지켜본 강릉 경포대의 해돋이와 소망을 적어 날려보낸 풍등도 잊을 수 없다. 너무나 알차고 즐거웠던 교육으로 시작한 덕분에 앞으로의 KIST 신입직원 생활도 정말 기대가 된다. 앞으로 초심이 그리워질 때마다 신입직원 교육에서 얻은 수많은 가르침을 떠올리며 KIST에서의 앞날을 펼쳐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