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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 전북분원 준공식 개최(2012.11.08)
KIST 전북분원 준공식 개최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은 8일 오전 10시 30분, 전라북도 완주군 봉동읍에 소재한 KIST 전북분원 (분원장 홍경태)에서 복합소재 분야에서 국가적으로 필요한 매려 선도형 연구를 담당할 KIST 전북분원 복합소재연구소의 준공식을 가졌다. KIST 전북분원은 지역 전략산업 육성과 연계하여 우리나라 복합소재산업을 견인할 핵심기술 개발을 목적으로 2008년 1월 개원하였다. 이후 2010년 6월 전북 완주군 봉동읍 은하리 일대에 대지 318,873㎡, 연면적 27,967㎡, 건설비 750억원 규모로 26개월간에 걸친 공사 끝에 2012년 8월, 건물을 완공하고 10월에 이전 및 입주를 완료하였다. 이날 준공식에는 박원훈 KIST 동문회장, 임정엽 완주 군수, 김완주 전라북도 도지사, 문길주 KIST원장, 허진규 일진그룹 회장, 황숙주 순창 군수, 김은영 KIST 전임원장(사진), 최규성 국회의원 등 과학기술계와 지역 산학연 인사 300여명이 참석하였다. KIST 전북분원은 소프트혁신소재연구센터, 탄소융합소재연구센터 등 2개 연구센터에서 박사급 20명을 포함해 70여명의 연구인력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4년까지 박사급 인력을 100여명까지 확충하여 세계적 수준의 복합소재 기술 연구의 국내 거점 역할을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준공을 계기로 KIST 전북분원은 탄소소재를 포함한 고성능, 고부가 가치의 최첨단 복합소재의 국산화 기술을 확보하고, 부품소재 및 복합재 전문기업들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문길주 원장은 “2015년에는 복합소재 세계시장 규모가 64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며 “KIST 전북분원이 최첨단 복합소재 연구개발의 허브기관으로서 국가 산업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 이라고 밝혔다.
2012 Seoul S&T Forum 개최 (2012.11.1~3)
우리원이 기초기술연구회와 과학기술정책연구원과 공동으로 주관한 ‘2012 Seoul S&T Forum (2012 서울과기포럼)’이 2012년 11월 1일(목)부터 2일(금)까지 양일간 서울프라자호텔에서 개최되었다. 본 포럼에는 61개국 127개 기관의 국내외 과학기술부문 국책연구기관장, 수혜국 및 공여국 정부의 ODA(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담당자, 국제기구 전문가 등 250여명이 참석하여, ‘A New Role of Public Research Institutes – Sharing Innovation Capacity (공공 연구기관의 새로운 역할: 혁신 역량 공유)를 주제로 공공연구기관의 혁신 역량 공유를 통한 개도국의 혁신과 녹색기술 공유를 위한 다양한 방법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되었다. 이번 포럼의 주요 세션은 개도국 개발전략, 혁신인프라, 인적자원 역량강화, 녹색기술의 공유로 구성되었으며, ‘혁신역량 공유를 위한 공공기관의 역할’에 대한 논의와 문길주 KIST원장의 Wrap-up으로 포럼이 마무리되었다. 해외기관 참가자는 2012년 11월 3일(토)에 KIST를 방문하여 KIST역사 및 연구활동에 대해 소개받고, 본 포럼 주관 연구기관과의 개별 매칭 미팅을 통해 공적개발, 정책, 국제협력, 연구협력, 기술사업 등 분야별 전문가와 구체적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Seoul S&T Forum(서울과기포럼)’은 지난 2010년 세계 최초로 글로벌 녹색성장에 관한 공공연구기관의 만남의 장을 열었으며,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며 세계 과학기술 지도자들이 보다 친환경적인 지구촌을 만들어 나가고 이를 가능케 하는 과학기술적 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지혜와 리더십을 발휘하는 장이 되어가고 있다.
KIST-베트남과기부 MOU 체결 (2012.10.29)
2012년 10월 29일 KIST(문길주 원장)와 베트남 과학기술부(응웬 관 장관)간의 협력협정 체결이 이루어 졌다. 이번 협력협정은 KIST모델로 하는 베트남과학기술연구소(가칭 V-KIST)를 설립하는데 양 기관이 상호협력을 다짐하는 내용으로, 지난 3월 베트남 총리(응웬 떤 중)가 KIST를 방문하여 연구소 설립을 요청한 계기로 추진되었다. 현재 양 기관 실무팀이 구성되어 사업추진 타당성조사를 실행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베트남 사회∙경제 실정에 맞고 베트남경제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연구소를 설립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V-KIST 사업은 새로운 국제 과학기술 공적개발원조(ODA)사업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KIST, 과학기술나눔 마라톤 대회 참가(10.13)
우리원은 지난 13일 과학 기술인과 일반인이 함께 달리는 '2012 과학기술 나눔마라톤 대회'에 참가했다. 이 행사는 13일 오전 9시 30분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막을 올렸으며, 한국 과학기술 단체 총 연합회, 대한민국 과학기술 대엽합, 매경미디어 그룹이 공동으로 추최하였다. 과학기술 문화를 확산하고 낙후 지역 아이들과 불우이웃을 지원하자는 지취로 올해 창설된 이 행사에 과학기술인과 일반인 약 1만명 참가해 참가 수익금 전액을 도서지역과 불우한 아이들에게 지원하였다. 이 행사에 KIST 임직원과 가족들이 참가하여 뜻깊은 마음을 함께 나누었다. 과학기술 나눔 마라톤대회는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을 출발해 한강대교 부근에서 돌아오는 하프마라콘 코스와 하늘공원과 노을공원 주변 10km를 달리는 단축코스, 하늘공원 인근 5km를 달리는 건강달리기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본원 및 분원을 포함한 1,700여명의 직원 및 가족이 행사에 참여하여 주최즉으로부터 최다단체참가상을 수상하였다. 우리원이 운영한 홍보부스엔 약 5천여명이 방문하였으며, 마라톤 대회에 적합한 기념품인 손목아대를 선정하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부스가 입체적인 개방형으로 설계되어 많은 관람객이 방문하였고 포토존 운영에 대한 관람객들의 호응도가 매우 좋았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GWP(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 ‘대상’ 수상 (10.25)
한국과학기술연구원 GWP(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 ‘대상’ 수상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에 선정되었고, 선정기관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하여 ‘GWP(Great Work Place) 대상’을 수상하였다. 일하기 좋은 기업(GWP, Great Work Place) 선정은 미국 Fortune US 100대 기업을 비롯해 유럽연합, 중남미, 중국, 일본 등 전 세계 45개국에서 동일한 방법으로 매년 진행되고 있어 세계 각국 기업과 자사의 결과를 객관적으로 비교할 수 있으며, 한국에서는 GWP Korea가 2002년부터 매년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을 선정하여 발표하고 있다. GWP선정은 신뢰, 존중, 공정성, 자부심, 재미라는 5가지 영역에 대한 조직 구성원들의 만족도와 전반적 조직문화에 대한 심층적 심사과정을 거쳐 이루어진다. KIST는 신뢰와 공유의 가치실현을 통한 GWP, 즐거운 일터 만들기를 통한 GWP, 더불어 어울림의 문화를 통한 GWP, 사회에 공헌하고 재능을 나누는 나눔의 문화를 통한 GWP, 소통과 학습문화 정착을 통한 GWP를 구현해 나가고 있으며, 이번 GWP 대상 수상으로 명실상부하게 일하기 좋은 일터임을 인정받게 되었다. KIST 문길주 원장은 10월 25일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GWP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 시상식에 참석하여 직접 대상을 수상하였다.
제2회 KIST-IRDA 콜로퀴움 개최
제2회 KIST-IRDA 콜로퀴움 개최 우리 원 국제R&D아카데미(이하 "IRDA")는 이공계 대학원생의 국제 감각과 인문사회과학적 소양을 기르기 위해 캐서린 스티븐슨 전 주한 미국대사를 비롯한 주한 대사들을 초청하여 국제R&D아카데미 재학생과 외국인 초빙과학자들을 위한 콜로퀴움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오고 있다. 지난 6월 이집트대사 콜로퀴움에 이어서 금번 9월 18일(화) 4시 KIST 국제협력관 제1회의실에서 트란 트롱 토안(Tran Trong Toan) 주한 베트남 대사를 연사로 모시고 제2회 KIST-IRDA 콜로퀴움, “Korea and Vietnam: From Natural, Historical and Cultural Similarities to the Strategic Cooperation Partnership”라는 주제로 즐겁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70여명의 재학생에게 열정적으로 강연을 개최하였다. 특히 역사적 측면에서부터 유사한 문화적 가치를 상당부분 공유하고 있는 한국과 베트남의 공통점들을 다양한 예를 통하여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었으며, 많은 데이터를 통하여 향후 한-베트남의 보다 더 견고한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통철한 의견을 전달하였다. 콜로퀴움에 앞서 문길주 원장과 만남을 통해 대사는 한국의 신속한 경제발전 및 과학기술 발전을 높이 평가하면서, 향후 KIST와 IRDA를 통해 베트남과 한국의 과학기술협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강연 후에는 베트남 출신 학생들과 환담을 통하여 과학도로서 더욱 정진하여 한국과 베트남의 협력관계에 교량역할을 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베트남 부총리 면담(2012.10.9)
문길주 원장은 베트남 일정 중 응엔 티엔 년(Nguyen Thien Nhan) 부총리와 면담을 갖고 KIST 모델 베트남전수사업에 관해 논의하였다.
창의포럼 미술평론가 이주헌(2012.09.19)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다. 알기 위해 미술관련 책도 읽고, 작품과 친해지려고 미술관을 기웃거려도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것이 미술이다. 어떻게 기성품 변기, 자신의 대변을 넣은 캔(can)이 작품이 되는지 모르겠다. 크리스티 경매장에서 8,688만달러에 팔린 ‘오렌지, 레드, 옐로우’(마크 로드코)는 내 눈에는 그냥 3가지 색일 뿐인데 그렇게 고가에 팔릴 정도의 뛰어난 예술작품인지 더더욱 알 수 없다. 미술평론가이자 서울미술관 관장인 이주헌님의 특강을 들으면 이런 의문이 과연 풀릴 수 있을까? 눈의 한계와 미술 이주헌 관장이 우리에게 먼저 보여준 것은 예술작품이 아니라 여러 가지 도형이었다. 우리 눈이 정확하지 않다는 것을 착시현상의 예를 들면서 눈이라는 인간의 감각기관이 지닌 한계를 설명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시각의 한계가 미술을 탄생시켰다고 한다. 2차원의 평면임에도 잘 그린 그림은 3차원의 공간감, 입체감, 질감이 그대로 드러나 그림 속에 꽃잎이 하늘거리는 것처럼 느낀다. 실제 만져보면 2차원 평면에 불과하지만 착시현상 때문에 3차원으로 인식하는 것이다. 미술은 인간의 시각적 한계가 가져다준 축복이라고 했다. 내가 본 여인은 오른쪽으로 춤을 추며 도는데 반대로 왼쪽으로 돈다고 보는 사람들도 있었다. 오른쪽으로 돈다고 보는 사람은 우뇌가 왼쪽으로 돈다고 보는 사람은 좌뇌가 활성화 되고 있는 상태라고 추정했다. 눈의 착시현상과 논리‧분석의 좌뇌 , 직관‧이미지의 우뇌 2개, 즉 두개의 뇌를 가진 탓에 사람마다 사물을 다르게 본다. 시각에 의존한 예술인 미술에는 정답이 없다. 내가 남과 다르게 보고 진정 '나다워 지는 Original‘이 예술에서의 창의성이다. 이 세상에는 나와 같은 사람은 없다. 미술은 사기다 관객이 피카소를 찾아와 물었다. “선생님 미술이 뭡니까” 피카소가 답했다. “미술은 돈입니다.” 최근 10년간 세계미술품 경매시장에서 최고가로 팔린 작품 10개 중에 피카소의 작품이 3편이 올라있으니 “미술은 돈이다”라는 말도 일리 있는 답이다. 피카소가 말한 ‘미술이 돈’이라는 진정한 의미는 위대한 미술작품은 국경과 인종, 문화를 초월한 감동적인 소통을 가능하게 하고 결국 세상을 바꾸는 힘이 있다는 것이다. 비디오 아트의 창시자 백남준에게 물었다. “예술은 무엇입니까”. 백남준 선생이 말했다. “예술은 사기입니다.” 예술은 고정관념의 울타리에 갇혀있는 사람, 상식의 틀을 벗어나지 않으려는 사람에게는 사기처럼 보인다. 백남준 선생의 작품 ‘부처’는 TV를 시청하고 있는 부처의 모습이다. TV위에 비디오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고 촬영-송출- 시청이 끊임없이 반복된다. 이 작품은 불교의 ‘윤회’와 니체의 ’영겁회귀‘ 사상을 표현하고 있다고 했다. 비디오 아트의 창시자인 백남준의 창의성 밑바탕에는 한국 사람의 융통성이 자리하고 있었다. 몰입과 놀이 몰입, ‘일을 놀이처럼 즐겨라’라는 말은 과거 창의포럼에서도 많이 등장한 이야기지만 이주헌 관장은 예술의 관점에서 색다른 접근을 했다. 예술에서 몰입은 나를 잊는 무아지경의 경지라 설명했다. 나를 잊는 것은 주위를 의식하는 강박을 벗어나서 나의 기원 'Origin'으로 돌아가서 진정한 나의 꿈, 나의 욕망을 찾는 것이라고 했다. 몰입을 잘하는 사람은 노는 사람이다. 한국 사람의 놀이감성을 잘 반영한 싸이의 ‘강남 스타일’이 세계를 뒤흔들고 있다. 몰입을 통한 예술적 창조는 놀이에 기반을 둘 때 더 폭발력을 지닌다. 아예 사무공간을 놀이터처럼 만들고 직원이 놀이처럼 즐겁게 일을 할 수 있도록 만드는 회사도 있다. 제대로 노는 것은 실패를 즐기고, 그 경험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라며 한‧일 월드컵 4강신화의 주역 히딩크 감독을 인용했다. 자전거 안장과 핸들로 만든 피카소의 ‘황소머리’는 몰입을 통해 발견했고, 투우라는 피카소의 'Origin'으로 돌아가서 창조한 작품이라 했다. 피카소는 황소머리를 만들기 위해 자전거 안장을 찾은 것이 아니었다. 우연히 중고 자전거를 보는 순간 황소머리가 떠올랐다고 한다. 피카소는 말했다. “나는 찾지 않는다. 발견한다.” 파괴와 전복 창조를 위해서는 고정화하려는 의식을 틀을 깨야한다. 파괴의 결이 창조의 결이다. 마크 퀸의 ‘셀프’는 조각작품은 돌이나 쇠 같은 고체재료만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의식을 전복시킨 작가 본인의 피, 액체로 만든 작품이다. 작품을 자화상이라 하지 않고 셀프라고 명명한 것도 자신의 피로 만들었기에 작품자체가 작가 자신인 것이다. 만조니의 ‘세계의 대좌’는 조각을 올려놓는 받침대인 대좌를 땅위에 거꾸로 설치한 작품이다. 거꾸로 놓음으로써 대좌가 지구를 받치고 있는 형태가 되었다. 파괴와 전복은 전통과 이념, 도그마에 대한 거부이자 도전이다. 획일화된 일상에 파괴와 전복이 없으면 창조는 생성되지 않는다. 이주헌 관장이 언론 인터뷰에서 말했다. 미술은 이해하는 것이 아니고 느끼는 것이라고. “미술을 모른다고 감상할 수 없는 건 아니다. 지성은 좌뇌의 영역이고 감상은 우뇌의 영역이다. 미술은 느낀 만큼 보이는 것이지 아는 만큼 보이는 것이 아니다. 느끼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다. 예술가가 자신의 느낌을 표현하고 감상자에게도 느껴보라고 하는 것이 그림이다.” 청명한 가을이다. 우리의 우뇌를 살찌우고 활성화시키기 위해 미술관 나들이를 떠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