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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에 대한 도전장, 광자 큐디트로 오류정정 기술 없이 더 정확한 양자컴퓨팅 구현
AI에 대한 도전장, 광자 큐디트로 오류정정 기술 없이 더 정확한 양자컴퓨팅 구현 - 광자 큐디트를 이용한 분자 구조 수준의 양자 시뮬레이션 구현 기존 해외 연구보다 적은 자원으로 더 정확한 양자화학 계산 수행 얼마 전 발표된 노벨화학상은 AI로 단백질 구조를 예측한 새로운 설계를 함으로써 신약개발이나 새로운 물질 개발이 가능하도록 한 워싱턴대 데이비드 베이커 교수, 구글 딥마인드 허샤비스 CEO, 존 점퍼 수석연구원 3명에게 돌아갔다. AI와 데이터가 과학혁명을 주도하는 시대에 신약과 새로운 물질 개발에 또 다른 게임체인저로 양자컴퓨팅 기술이 크게 부상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오상록) 양자기술연구단 임향택 박사 연구팀은 기존보다 적은 자원으로도 원자 간 결합거리와 바닥 상태 에너지를 화학적 정확도로 추정할 수 있는 양자컴퓨팅 알고리즘을 구현해 별도의 양자 오류 완화 기술 없이도 정확한 계산을 수행하는 데 성공했다. 양자 컴퓨터는 연산 공간이 커지면서 오류가 급격히 증가하는 단점이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고전 컴퓨터와 양자컴퓨터의 장점을 결합한 VQE(Variational Quantum Eigensolver) 방식이 등장했다. VQE는 ‘변분 양자 고유값 계산기’라는 의미로, 양자 컴퓨팅 프로세서(QPU)와 고전 컴퓨팅 프로세서(CPU)를 함께 사용해 더 빠른 계산을 수행하도록 고안된 하이브리드 알고리즘이다. IBM과 구글을 비롯한 글로벌 연구팀들이 초전도, 이온 트랩 등 다양한 양자 시스템에서 이를 연구하고 있다. 하지만 큐비트 기반의 VQE는 현재 광자 시스템에서 최대 2큐비트, 초전도 시스템에서는 12큐비트까지 구현된 상태로, 더 많은 큐비트와 복잡한 연산이 필요한 경우 오류 문제가 발생하여 확장이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큐비트 대신 큐디트(Qudit)라는 고차원의 양자 정보를 활용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큐디트는 기존 큐비트가 표현할 수 있는 0과 1 외에도 0, 1, 2 등 여러 상태를 가질 수 있는 양자 단위로, 복잡한 양자 계산에 유리하다. 이번 연구에서는 광자의 궤도각운동량 상태를 이용해 큐디트를 구현했고, 홀로그램 이미지를 통해 광자의 위상을 조절함으로써 차원 확장이 가능했다. 이를 통해 복잡한 양자 게이트 없이도 높은 차원의 계산이 가능해져 오류를 줄일 수 있었다. 연구팀은 이 방법으로 4차원에 해당하는 수소 분자와 16차원에 해당하는 리튬 하이드라이드(LiH) 분자의 결합 거리를 추정하는 양자화학 계산을 VQE로 수행했으며, 이는 광자 기반 VQE를 통해 16차원 계산을 구현한 첫 사례다. IBM, 구글 등 기존의 VQE는 화학적 정확도를 위해 오류 완화 기술이 필요했지만, KIST 연구팀의 VQE는 별도 오류 완화 없이도 정확도를 확보했다. 이는 적은 자원으로도 높은 정확도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분자 특성이 중요한 산업에 폭넓게 적용될 가능성을 보여준다. 또한, 기후 모형화와 같은 복잡한 문제 해결에도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KIST 임향택 박사는 “적은 자원으로도 화학적 정확도에 도달 가능한 큐디트 기반 양자컴퓨팅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신약 개발과 배터리 성능 개선 등 다양한 실용적인 분야에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본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의 지원을 받아 KIST 주요 사업, 한국연구재단 양자컴퓨팅기술개발사업(2022M3E4A1043330) 등으로 수행됐다. 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 학술지 「Science Advances (IF: 11.7 JCR 분야 상위 7.8%)」 에 게재됐다. * (논문명) Qudit-based variational quantum eigensolver using photonic orbital angular momentum states [그림 1] 궤도각운동량 큐디트 기반 VQE – 수소 (H2) 분자 공간 광변조기를 이용하여 궤도각운동량 큐디트 상태를 바탕으로 양자처리장치를 구현함. VQE를 바탕으로 분자 모델의 바닥 상태 에너지를 추정함. [그림 2] 궤도각운동량 큐디트 기반 VQE – LiH 분자 궤도각운동량 큐디트 기반 VQE 실험 구성. 16차원에 해당하는 4차원 수소 분자와 같은 실험 구성으로 LiH 분자 모델의 바닥 상태 에너지를 추정함.
AI에 대한 도전장, 광자 큐디트로 오류정정 기술 없이 더 정확한 양자컴퓨팅 구현
AI에 대한 도전장, 광자 큐디트로 오류정정 기술 없이 더 정확한 양자컴퓨팅 구현 - 광자 큐디트를 이용한 분자 구조 수준의 양자 시뮬레이션 구현 기존 해외 연구보다 적은 자원으로 더 정확한 양자화학 계산 수행 얼마 전 발표된 노벨화학상은 AI로 단백질 구조를 예측한 새로운 설계를 함으로써 신약개발이나 새로운 물질 개발이 가능하도록 한 워싱턴대 데이비드 베이커 교수, 구글 딥마인드 허샤비스 CEO, 존 점퍼 수석연구원 3명에게 돌아갔다. AI와 데이터가 과학혁명을 주도하는 시대에 신약과 새로운 물질 개발에 또 다른 게임체인저로 양자컴퓨팅 기술이 크게 부상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오상록) 양자기술연구단 임향택 박사 연구팀은 기존보다 적은 자원으로도 원자 간 결합거리와 바닥 상태 에너지를 화학적 정확도로 추정할 수 있는 양자컴퓨팅 알고리즘을 구현해 별도의 양자 오류 완화 기술 없이도 정확한 계산을 수행하는 데 성공했다. 양자 컴퓨터는 연산 공간이 커지면서 오류가 급격히 증가하는 단점이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고전 컴퓨터와 양자컴퓨터의 장점을 결합한 VQE(Variational Quantum Eigensolver) 방식이 등장했다. VQE는 ‘변분 양자 고유값 계산기’라는 의미로, 양자 컴퓨팅 프로세서(QPU)와 고전 컴퓨팅 프로세서(CPU)를 함께 사용해 더 빠른 계산을 수행하도록 고안된 하이브리드 알고리즘이다. IBM과 구글을 비롯한 글로벌 연구팀들이 초전도, 이온 트랩 등 다양한 양자 시스템에서 이를 연구하고 있다. 하지만 큐비트 기반의 VQE는 현재 광자 시스템에서 최대 2큐비트, 초전도 시스템에서는 12큐비트까지 구현된 상태로, 더 많은 큐비트와 복잡한 연산이 필요한 경우 오류 문제가 발생하여 확장이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큐비트 대신 큐디트(Qudit)라는 고차원의 양자 정보를 활용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큐디트는 기존 큐비트가 표현할 수 있는 0과 1 외에도 0, 1, 2 등 여러 상태를 가질 수 있는 양자 단위로, 복잡한 양자 계산에 유리하다. 이번 연구에서는 광자의 궤도각운동량 상태를 이용해 큐디트를 구현했고, 홀로그램 이미지를 통해 광자의 위상을 조절함으로써 차원 확장이 가능했다. 이를 통해 복잡한 양자 게이트 없이도 높은 차원의 계산이 가능해져 오류를 줄일 수 있었다. 연구팀은 이 방법으로 4차원에 해당하는 수소 분자와 16차원에 해당하는 리튬 하이드라이드(LiH) 분자의 결합 거리를 추정하는 양자화학 계산을 VQE로 수행했으며, 이는 광자 기반 VQE를 통해 16차원 계산을 구현한 첫 사례다. IBM, 구글 등 기존의 VQE는 화학적 정확도를 위해 오류 완화 기술이 필요했지만, KIST 연구팀의 VQE는 별도 오류 완화 없이도 정확도를 확보했다. 이는 적은 자원으로도 높은 정확도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분자 특성이 중요한 산업에 폭넓게 적용될 가능성을 보여준다. 또한, 기후 모형화와 같은 복잡한 문제 해결에도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KIST 임향택 박사는 “적은 자원으로도 화학적 정확도에 도달 가능한 큐디트 기반 양자컴퓨팅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신약 개발과 배터리 성능 개선 등 다양한 실용적인 분야에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본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의 지원을 받아 KIST 주요 사업, 한국연구재단 양자컴퓨팅기술개발사업(2022M3E4A1043330) 등으로 수행됐다. 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 학술지 「Science Advances (IF: 11.7 JCR 분야 상위 7.8%)」 에 게재됐다. * (논문명) Qudit-based variational quantum eigensolver using photonic orbital angular momentum states [그림 1] 궤도각운동량 큐디트 기반 VQE – 수소 (H2) 분자 공간 광변조기를 이용하여 궤도각운동량 큐디트 상태를 바탕으로 양자처리장치를 구현함. VQE를 바탕으로 분자 모델의 바닥 상태 에너지를 추정함. [그림 2] 궤도각운동량 큐디트 기반 VQE – LiH 분자 궤도각운동량 큐디트 기반 VQE 실험 구성. 16차원에 해당하는 4차원 수소 분자와 같은 실험 구성으로 LiH 분자 모델의 바닥 상태 에너지를 추정함.
AI에 대한 도전장, 광자 큐디트로 오류정정 기술 없이 더 정확한 양자컴퓨팅 구현
AI에 대한 도전장, 광자 큐디트로 오류정정 기술 없이 더 정확한 양자컴퓨팅 구현 - 광자 큐디트를 이용한 분자 구조 수준의 양자 시뮬레이션 구현 기존 해외 연구보다 적은 자원으로 더 정확한 양자화학 계산 수행 얼마 전 발표된 노벨화학상은 AI로 단백질 구조를 예측한 새로운 설계를 함으로써 신약개발이나 새로운 물질 개발이 가능하도록 한 워싱턴대 데이비드 베이커 교수, 구글 딥마인드 허샤비스 CEO, 존 점퍼 수석연구원 3명에게 돌아갔다. AI와 데이터가 과학혁명을 주도하는 시대에 신약과 새로운 물질 개발에 또 다른 게임체인저로 양자컴퓨팅 기술이 크게 부상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오상록) 양자기술연구단 임향택 박사 연구팀은 기존보다 적은 자원으로도 원자 간 결합거리와 바닥 상태 에너지를 화학적 정확도로 추정할 수 있는 양자컴퓨팅 알고리즘을 구현해 별도의 양자 오류 완화 기술 없이도 정확한 계산을 수행하는 데 성공했다. 양자 컴퓨터는 연산 공간이 커지면서 오류가 급격히 증가하는 단점이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고전 컴퓨터와 양자컴퓨터의 장점을 결합한 VQE(Variational Quantum Eigensolver) 방식이 등장했다. VQE는 ‘변분 양자 고유값 계산기’라는 의미로, 양자 컴퓨팅 프로세서(QPU)와 고전 컴퓨팅 프로세서(CPU)를 함께 사용해 더 빠른 계산을 수행하도록 고안된 하이브리드 알고리즘이다. IBM과 구글을 비롯한 글로벌 연구팀들이 초전도, 이온 트랩 등 다양한 양자 시스템에서 이를 연구하고 있다. 하지만 큐비트 기반의 VQE는 현재 광자 시스템에서 최대 2큐비트, 초전도 시스템에서는 12큐비트까지 구현된 상태로, 더 많은 큐비트와 복잡한 연산이 필요한 경우 오류 문제가 발생하여 확장이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큐비트 대신 큐디트(Qudit)라는 고차원의 양자 정보를 활용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큐디트는 기존 큐비트가 표현할 수 있는 0과 1 외에도 0, 1, 2 등 여러 상태를 가질 수 있는 양자 단위로, 복잡한 양자 계산에 유리하다. 이번 연구에서는 광자의 궤도각운동량 상태를 이용해 큐디트를 구현했고, 홀로그램 이미지를 통해 광자의 위상을 조절함으로써 차원 확장이 가능했다. 이를 통해 복잡한 양자 게이트 없이도 높은 차원의 계산이 가능해져 오류를 줄일 수 있었다. 연구팀은 이 방법으로 4차원에 해당하는 수소 분자와 16차원에 해당하는 리튬 하이드라이드(LiH) 분자의 결합 거리를 추정하는 양자화학 계산을 VQE로 수행했으며, 이는 광자 기반 VQE를 통해 16차원 계산을 구현한 첫 사례다. IBM, 구글 등 기존의 VQE는 화학적 정확도를 위해 오류 완화 기술이 필요했지만, KIST 연구팀의 VQE는 별도 오류 완화 없이도 정확도를 확보했다. 이는 적은 자원으로도 높은 정확도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분자 특성이 중요한 산업에 폭넓게 적용될 가능성을 보여준다. 또한, 기후 모형화와 같은 복잡한 문제 해결에도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KIST 임향택 박사는 “적은 자원으로도 화학적 정확도에 도달 가능한 큐디트 기반 양자컴퓨팅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신약 개발과 배터리 성능 개선 등 다양한 실용적인 분야에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본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의 지원을 받아 KIST 주요 사업, 한국연구재단 양자컴퓨팅기술개발사업(2022M3E4A1043330) 등으로 수행됐다. 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 학술지 「Science Advances (IF: 11.7 JCR 분야 상위 7.8%)」 에 게재됐다. * (논문명) Qudit-based variational quantum eigensolver using photonic orbital angular momentum states [그림 1] 궤도각운동량 큐디트 기반 VQE – 수소 (H2) 분자 공간 광변조기를 이용하여 궤도각운동량 큐디트 상태를 바탕으로 양자처리장치를 구현함. VQE를 바탕으로 분자 모델의 바닥 상태 에너지를 추정함. [그림 2] 궤도각운동량 큐디트 기반 VQE – LiH 분자 궤도각운동량 큐디트 기반 VQE 실험 구성. 16차원에 해당하는 4차원 수소 분자와 같은 실험 구성으로 LiH 분자 모델의 바닥 상태 에너지를 추정함.
AI에 대한 도전장, 광자 큐디트로 오류정정 기술 없이 더 정확한 양자컴퓨팅 구현
AI에 대한 도전장, 광자 큐디트로 오류정정 기술 없이 더 정확한 양자컴퓨팅 구현 - 광자 큐디트를 이용한 분자 구조 수준의 양자 시뮬레이션 구현 기존 해외 연구보다 적은 자원으로 더 정확한 양자화학 계산 수행 얼마 전 발표된 노벨화학상은 AI로 단백질 구조를 예측한 새로운 설계를 함으로써 신약개발이나 새로운 물질 개발이 가능하도록 한 워싱턴대 데이비드 베이커 교수, 구글 딥마인드 허샤비스 CEO, 존 점퍼 수석연구원 3명에게 돌아갔다. AI와 데이터가 과학혁명을 주도하는 시대에 신약과 새로운 물질 개발에 또 다른 게임체인저로 양자컴퓨팅 기술이 크게 부상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오상록) 양자기술연구단 임향택 박사 연구팀은 기존보다 적은 자원으로도 원자 간 결합거리와 바닥 상태 에너지를 화학적 정확도로 추정할 수 있는 양자컴퓨팅 알고리즘을 구현해 별도의 양자 오류 완화 기술 없이도 정확한 계산을 수행하는 데 성공했다. 양자 컴퓨터는 연산 공간이 커지면서 오류가 급격히 증가하는 단점이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고전 컴퓨터와 양자컴퓨터의 장점을 결합한 VQE(Variational Quantum Eigensolver) 방식이 등장했다. VQE는 ‘변분 양자 고유값 계산기’라는 의미로, 양자 컴퓨팅 프로세서(QPU)와 고전 컴퓨팅 프로세서(CPU)를 함께 사용해 더 빠른 계산을 수행하도록 고안된 하이브리드 알고리즘이다. IBM과 구글을 비롯한 글로벌 연구팀들이 초전도, 이온 트랩 등 다양한 양자 시스템에서 이를 연구하고 있다. 하지만 큐비트 기반의 VQE는 현재 광자 시스템에서 최대 2큐비트, 초전도 시스템에서는 12큐비트까지 구현된 상태로, 더 많은 큐비트와 복잡한 연산이 필요한 경우 오류 문제가 발생하여 확장이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큐비트 대신 큐디트(Qudit)라는 고차원의 양자 정보를 활용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큐디트는 기존 큐비트가 표현할 수 있는 0과 1 외에도 0, 1, 2 등 여러 상태를 가질 수 있는 양자 단위로, 복잡한 양자 계산에 유리하다. 이번 연구에서는 광자의 궤도각운동량 상태를 이용해 큐디트를 구현했고, 홀로그램 이미지를 통해 광자의 위상을 조절함으로써 차원 확장이 가능했다. 이를 통해 복잡한 양자 게이트 없이도 높은 차원의 계산이 가능해져 오류를 줄일 수 있었다. 연구팀은 이 방법으로 4차원에 해당하는 수소 분자와 16차원에 해당하는 리튬 하이드라이드(LiH) 분자의 결합 거리를 추정하는 양자화학 계산을 VQE로 수행했으며, 이는 광자 기반 VQE를 통해 16차원 계산을 구현한 첫 사례다. IBM, 구글 등 기존의 VQE는 화학적 정확도를 위해 오류 완화 기술이 필요했지만, KIST 연구팀의 VQE는 별도 오류 완화 없이도 정확도를 확보했다. 이는 적은 자원으로도 높은 정확도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분자 특성이 중요한 산업에 폭넓게 적용될 가능성을 보여준다. 또한, 기후 모형화와 같은 복잡한 문제 해결에도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KIST 임향택 박사는 “적은 자원으로도 화학적 정확도에 도달 가능한 큐디트 기반 양자컴퓨팅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신약 개발과 배터리 성능 개선 등 다양한 실용적인 분야에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본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의 지원을 받아 KIST 주요 사업, 한국연구재단 양자컴퓨팅기술개발사업(2022M3E4A1043330) 등으로 수행됐다. 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 학술지 「Science Advances (IF: 11.7 JCR 분야 상위 7.8%)」 에 게재됐다. * (논문명) Qudit-based variational quantum eigensolver using photonic orbital angular momentum states [그림 1] 궤도각운동량 큐디트 기반 VQE – 수소 (H2) 분자 공간 광변조기를 이용하여 궤도각운동량 큐디트 상태를 바탕으로 양자처리장치를 구현함. VQE를 바탕으로 분자 모델의 바닥 상태 에너지를 추정함. [그림 2] 궤도각운동량 큐디트 기반 VQE – LiH 분자 궤도각운동량 큐디트 기반 VQE 실험 구성. 16차원에 해당하는 4차원 수소 분자와 같은 실험 구성으로 LiH 분자 모델의 바닥 상태 에너지를 추정함.
AI에 대한 도전장, 광자 큐디트로 오류정정 기술 없이 더 정확한 양자컴퓨팅 구현
AI에 대한 도전장, 광자 큐디트로 오류정정 기술 없이 더 정확한 양자컴퓨팅 구현 - 광자 큐디트를 이용한 분자 구조 수준의 양자 시뮬레이션 구현 기존 해외 연구보다 적은 자원으로 더 정확한 양자화학 계산 수행 얼마 전 발표된 노벨화학상은 AI로 단백질 구조를 예측한 새로운 설계를 함으로써 신약개발이나 새로운 물질 개발이 가능하도록 한 워싱턴대 데이비드 베이커 교수, 구글 딥마인드 허샤비스 CEO, 존 점퍼 수석연구원 3명에게 돌아갔다. AI와 데이터가 과학혁명을 주도하는 시대에 신약과 새로운 물질 개발에 또 다른 게임체인저로 양자컴퓨팅 기술이 크게 부상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오상록) 양자기술연구단 임향택 박사 연구팀은 기존보다 적은 자원으로도 원자 간 결합거리와 바닥 상태 에너지를 화학적 정확도로 추정할 수 있는 양자컴퓨팅 알고리즘을 구현해 별도의 양자 오류 완화 기술 없이도 정확한 계산을 수행하는 데 성공했다. 양자 컴퓨터는 연산 공간이 커지면서 오류가 급격히 증가하는 단점이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고전 컴퓨터와 양자컴퓨터의 장점을 결합한 VQE(Variational Quantum Eigensolver) 방식이 등장했다. VQE는 ‘변분 양자 고유값 계산기’라는 의미로, 양자 컴퓨팅 프로세서(QPU)와 고전 컴퓨팅 프로세서(CPU)를 함께 사용해 더 빠른 계산을 수행하도록 고안된 하이브리드 알고리즘이다. IBM과 구글을 비롯한 글로벌 연구팀들이 초전도, 이온 트랩 등 다양한 양자 시스템에서 이를 연구하고 있다. 하지만 큐비트 기반의 VQE는 현재 광자 시스템에서 최대 2큐비트, 초전도 시스템에서는 12큐비트까지 구현된 상태로, 더 많은 큐비트와 복잡한 연산이 필요한 경우 오류 문제가 발생하여 확장이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큐비트 대신 큐디트(Qudit)라는 고차원의 양자 정보를 활용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큐디트는 기존 큐비트가 표현할 수 있는 0과 1 외에도 0, 1, 2 등 여러 상태를 가질 수 있는 양자 단위로, 복잡한 양자 계산에 유리하다. 이번 연구에서는 광자의 궤도각운동량 상태를 이용해 큐디트를 구현했고, 홀로그램 이미지를 통해 광자의 위상을 조절함으로써 차원 확장이 가능했다. 이를 통해 복잡한 양자 게이트 없이도 높은 차원의 계산이 가능해져 오류를 줄일 수 있었다. 연구팀은 이 방법으로 4차원에 해당하는 수소 분자와 16차원에 해당하는 리튬 하이드라이드(LiH) 분자의 결합 거리를 추정하는 양자화학 계산을 VQE로 수행했으며, 이는 광자 기반 VQE를 통해 16차원 계산을 구현한 첫 사례다. IBM, 구글 등 기존의 VQE는 화학적 정확도를 위해 오류 완화 기술이 필요했지만, KIST 연구팀의 VQE는 별도 오류 완화 없이도 정확도를 확보했다. 이는 적은 자원으로도 높은 정확도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분자 특성이 중요한 산업에 폭넓게 적용될 가능성을 보여준다. 또한, 기후 모형화와 같은 복잡한 문제 해결에도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KIST 임향택 박사는 “적은 자원으로도 화학적 정확도에 도달 가능한 큐디트 기반 양자컴퓨팅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신약 개발과 배터리 성능 개선 등 다양한 실용적인 분야에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본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의 지원을 받아 KIST 주요 사업, 한국연구재단 양자컴퓨팅기술개발사업(2022M3E4A1043330) 등으로 수행됐다. 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 학술지 「Science Advances (IF: 11.7 JCR 분야 상위 7.8%)」 에 게재됐다. * (논문명) Qudit-based variational quantum eigensolver using photonic orbital angular momentum states [그림 1] 궤도각운동량 큐디트 기반 VQE – 수소 (H2) 분자 공간 광변조기를 이용하여 궤도각운동량 큐디트 상태를 바탕으로 양자처리장치를 구현함. VQE를 바탕으로 분자 모델의 바닥 상태 에너지를 추정함. [그림 2] 궤도각운동량 큐디트 기반 VQE – LiH 분자 궤도각운동량 큐디트 기반 VQE 실험 구성. 16차원에 해당하는 4차원 수소 분자와 같은 실험 구성으로 LiH 분자 모델의 바닥 상태 에너지를 추정함.
AI에 대한 도전장, 광자 큐디트로 오류정정 기술 없이 더 정확한 양자컴퓨팅 구현
AI에 대한 도전장, 광자 큐디트로 오류정정 기술 없이 더 정확한 양자컴퓨팅 구현 - 광자 큐디트를 이용한 분자 구조 수준의 양자 시뮬레이션 구현 기존 해외 연구보다 적은 자원으로 더 정확한 양자화학 계산 수행 얼마 전 발표된 노벨화학상은 AI로 단백질 구조를 예측한 새로운 설계를 함으로써 신약개발이나 새로운 물질 개발이 가능하도록 한 워싱턴대 데이비드 베이커 교수, 구글 딥마인드 허샤비스 CEO, 존 점퍼 수석연구원 3명에게 돌아갔다. AI와 데이터가 과학혁명을 주도하는 시대에 신약과 새로운 물질 개발에 또 다른 게임체인저로 양자컴퓨팅 기술이 크게 부상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오상록) 양자기술연구단 임향택 박사 연구팀은 기존보다 적은 자원으로도 원자 간 결합거리와 바닥 상태 에너지를 화학적 정확도로 추정할 수 있는 양자컴퓨팅 알고리즘을 구현해 별도의 양자 오류 완화 기술 없이도 정확한 계산을 수행하는 데 성공했다. 양자 컴퓨터는 연산 공간이 커지면서 오류가 급격히 증가하는 단점이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고전 컴퓨터와 양자컴퓨터의 장점을 결합한 VQE(Variational Quantum Eigensolver) 방식이 등장했다. VQE는 ‘변분 양자 고유값 계산기’라는 의미로, 양자 컴퓨팅 프로세서(QPU)와 고전 컴퓨팅 프로세서(CPU)를 함께 사용해 더 빠른 계산을 수행하도록 고안된 하이브리드 알고리즘이다. IBM과 구글을 비롯한 글로벌 연구팀들이 초전도, 이온 트랩 등 다양한 양자 시스템에서 이를 연구하고 있다. 하지만 큐비트 기반의 VQE는 현재 광자 시스템에서 최대 2큐비트, 초전도 시스템에서는 12큐비트까지 구현된 상태로, 더 많은 큐비트와 복잡한 연산이 필요한 경우 오류 문제가 발생하여 확장이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큐비트 대신 큐디트(Qudit)라는 고차원의 양자 정보를 활용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큐디트는 기존 큐비트가 표현할 수 있는 0과 1 외에도 0, 1, 2 등 여러 상태를 가질 수 있는 양자 단위로, 복잡한 양자 계산에 유리하다. 이번 연구에서는 광자의 궤도각운동량 상태를 이용해 큐디트를 구현했고, 홀로그램 이미지를 통해 광자의 위상을 조절함으로써 차원 확장이 가능했다. 이를 통해 복잡한 양자 게이트 없이도 높은 차원의 계산이 가능해져 오류를 줄일 수 있었다. 연구팀은 이 방법으로 4차원에 해당하는 수소 분자와 16차원에 해당하는 리튬 하이드라이드(LiH) 분자의 결합 거리를 추정하는 양자화학 계산을 VQE로 수행했으며, 이는 광자 기반 VQE를 통해 16차원 계산을 구현한 첫 사례다. IBM, 구글 등 기존의 VQE는 화학적 정확도를 위해 오류 완화 기술이 필요했지만, KIST 연구팀의 VQE는 별도 오류 완화 없이도 정확도를 확보했다. 이는 적은 자원으로도 높은 정확도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분자 특성이 중요한 산업에 폭넓게 적용될 가능성을 보여준다. 또한, 기후 모형화와 같은 복잡한 문제 해결에도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KIST 임향택 박사는 “적은 자원으로도 화학적 정확도에 도달 가능한 큐디트 기반 양자컴퓨팅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신약 개발과 배터리 성능 개선 등 다양한 실용적인 분야에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본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의 지원을 받아 KIST 주요 사업, 한국연구재단 양자컴퓨팅기술개발사업(2022M3E4A1043330) 등으로 수행됐다. 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 학술지 「Science Advances (IF: 11.7 JCR 분야 상위 7.8%)」 에 게재됐다. * (논문명) Qudit-based variational quantum eigensolver using photonic orbital angular momentum states [그림 1] 궤도각운동량 큐디트 기반 VQE – 수소 (H2) 분자 공간 광변조기를 이용하여 궤도각운동량 큐디트 상태를 바탕으로 양자처리장치를 구현함. VQE를 바탕으로 분자 모델의 바닥 상태 에너지를 추정함. [그림 2] 궤도각운동량 큐디트 기반 VQE – LiH 분자 궤도각운동량 큐디트 기반 VQE 실험 구성. 16차원에 해당하는 4차원 수소 분자와 같은 실험 구성으로 LiH 분자 모델의 바닥 상태 에너지를 추정함.
AI에 대한 도전장, 광자 큐디트로 오류정정 기술 없이 더 정확한 양자컴퓨팅 구현
AI에 대한 도전장, 광자 큐디트로 오류정정 기술 없이 더 정확한 양자컴퓨팅 구현 - 광자 큐디트를 이용한 분자 구조 수준의 양자 시뮬레이션 구현 기존 해외 연구보다 적은 자원으로 더 정확한 양자화학 계산 수행 얼마 전 발표된 노벨화학상은 AI로 단백질 구조를 예측한 새로운 설계를 함으로써 신약개발이나 새로운 물질 개발이 가능하도록 한 워싱턴대 데이비드 베이커 교수, 구글 딥마인드 허샤비스 CEO, 존 점퍼 수석연구원 3명에게 돌아갔다. AI와 데이터가 과학혁명을 주도하는 시대에 신약과 새로운 물질 개발에 또 다른 게임체인저로 양자컴퓨팅 기술이 크게 부상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오상록) 양자기술연구단 임향택 박사 연구팀은 기존보다 적은 자원으로도 원자 간 결합거리와 바닥 상태 에너지를 화학적 정확도로 추정할 수 있는 양자컴퓨팅 알고리즘을 구현해 별도의 양자 오류 완화 기술 없이도 정확한 계산을 수행하는 데 성공했다. 양자 컴퓨터는 연산 공간이 커지면서 오류가 급격히 증가하는 단점이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고전 컴퓨터와 양자컴퓨터의 장점을 결합한 VQE(Variational Quantum Eigensolver) 방식이 등장했다. VQE는 ‘변분 양자 고유값 계산기’라는 의미로, 양자 컴퓨팅 프로세서(QPU)와 고전 컴퓨팅 프로세서(CPU)를 함께 사용해 더 빠른 계산을 수행하도록 고안된 하이브리드 알고리즘이다. IBM과 구글을 비롯한 글로벌 연구팀들이 초전도, 이온 트랩 등 다양한 양자 시스템에서 이를 연구하고 있다. 하지만 큐비트 기반의 VQE는 현재 광자 시스템에서 최대 2큐비트, 초전도 시스템에서는 12큐비트까지 구현된 상태로, 더 많은 큐비트와 복잡한 연산이 필요한 경우 오류 문제가 발생하여 확장이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큐비트 대신 큐디트(Qudit)라는 고차원의 양자 정보를 활용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큐디트는 기존 큐비트가 표현할 수 있는 0과 1 외에도 0, 1, 2 등 여러 상태를 가질 수 있는 양자 단위로, 복잡한 양자 계산에 유리하다. 이번 연구에서는 광자의 궤도각운동량 상태를 이용해 큐디트를 구현했고, 홀로그램 이미지를 통해 광자의 위상을 조절함으로써 차원 확장이 가능했다. 이를 통해 복잡한 양자 게이트 없이도 높은 차원의 계산이 가능해져 오류를 줄일 수 있었다. 연구팀은 이 방법으로 4차원에 해당하는 수소 분자와 16차원에 해당하는 리튬 하이드라이드(LiH) 분자의 결합 거리를 추정하는 양자화학 계산을 VQE로 수행했으며, 이는 광자 기반 VQE를 통해 16차원 계산을 구현한 첫 사례다. IBM, 구글 등 기존의 VQE는 화학적 정확도를 위해 오류 완화 기술이 필요했지만, KIST 연구팀의 VQE는 별도 오류 완화 없이도 정확도를 확보했다. 이는 적은 자원으로도 높은 정확도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분자 특성이 중요한 산업에 폭넓게 적용될 가능성을 보여준다. 또한, 기후 모형화와 같은 복잡한 문제 해결에도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KIST 임향택 박사는 “적은 자원으로도 화학적 정확도에 도달 가능한 큐디트 기반 양자컴퓨팅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신약 개발과 배터리 성능 개선 등 다양한 실용적인 분야에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본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의 지원을 받아 KIST 주요 사업, 한국연구재단 양자컴퓨팅기술개발사업(2022M3E4A1043330) 등으로 수행됐다. 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 학술지 「Science Advances (IF: 11.7 JCR 분야 상위 7.8%)」 에 게재됐다. * (논문명) Qudit-based variational quantum eigensolver using photonic orbital angular momentum states [그림 1] 궤도각운동량 큐디트 기반 VQE – 수소 (H2) 분자 공간 광변조기를 이용하여 궤도각운동량 큐디트 상태를 바탕으로 양자처리장치를 구현함. VQE를 바탕으로 분자 모델의 바닥 상태 에너지를 추정함. [그림 2] 궤도각운동량 큐디트 기반 VQE – LiH 분자 궤도각운동량 큐디트 기반 VQE 실험 구성. 16차원에 해당하는 4차원 수소 분자와 같은 실험 구성으로 LiH 분자 모델의 바닥 상태 에너지를 추정함.
AI에 대한 도전장, 광자 큐디트로 오류정정 기술 없이 더 정확한 양자컴퓨팅 구현
AI에 대한 도전장, 광자 큐디트로 오류정정 기술 없이 더 정확한 양자컴퓨팅 구현 - 광자 큐디트를 이용한 분자 구조 수준의 양자 시뮬레이션 구현 기존 해외 연구보다 적은 자원으로 더 정확한 양자화학 계산 수행 얼마 전 발표된 노벨화학상은 AI로 단백질 구조를 예측한 새로운 설계를 함으로써 신약개발이나 새로운 물질 개발이 가능하도록 한 워싱턴대 데이비드 베이커 교수, 구글 딥마인드 허샤비스 CEO, 존 점퍼 수석연구원 3명에게 돌아갔다. AI와 데이터가 과학혁명을 주도하는 시대에 신약과 새로운 물질 개발에 또 다른 게임체인저로 양자컴퓨팅 기술이 크게 부상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오상록) 양자기술연구단 임향택 박사 연구팀은 기존보다 적은 자원으로도 원자 간 결합거리와 바닥 상태 에너지를 화학적 정확도로 추정할 수 있는 양자컴퓨팅 알고리즘을 구현해 별도의 양자 오류 완화 기술 없이도 정확한 계산을 수행하는 데 성공했다. 양자 컴퓨터는 연산 공간이 커지면서 오류가 급격히 증가하는 단점이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고전 컴퓨터와 양자컴퓨터의 장점을 결합한 VQE(Variational Quantum Eigensolver) 방식이 등장했다. VQE는 ‘변분 양자 고유값 계산기’라는 의미로, 양자 컴퓨팅 프로세서(QPU)와 고전 컴퓨팅 프로세서(CPU)를 함께 사용해 더 빠른 계산을 수행하도록 고안된 하이브리드 알고리즘이다. IBM과 구글을 비롯한 글로벌 연구팀들이 초전도, 이온 트랩 등 다양한 양자 시스템에서 이를 연구하고 있다. 하지만 큐비트 기반의 VQE는 현재 광자 시스템에서 최대 2큐비트, 초전도 시스템에서는 12큐비트까지 구현된 상태로, 더 많은 큐비트와 복잡한 연산이 필요한 경우 오류 문제가 발생하여 확장이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큐비트 대신 큐디트(Qudit)라는 고차원의 양자 정보를 활용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큐디트는 기존 큐비트가 표현할 수 있는 0과 1 외에도 0, 1, 2 등 여러 상태를 가질 수 있는 양자 단위로, 복잡한 양자 계산에 유리하다. 이번 연구에서는 광자의 궤도각운동량 상태를 이용해 큐디트를 구현했고, 홀로그램 이미지를 통해 광자의 위상을 조절함으로써 차원 확장이 가능했다. 이를 통해 복잡한 양자 게이트 없이도 높은 차원의 계산이 가능해져 오류를 줄일 수 있었다. 연구팀은 이 방법으로 4차원에 해당하는 수소 분자와 16차원에 해당하는 리튬 하이드라이드(LiH) 분자의 결합 거리를 추정하는 양자화학 계산을 VQE로 수행했으며, 이는 광자 기반 VQE를 통해 16차원 계산을 구현한 첫 사례다. IBM, 구글 등 기존의 VQE는 화학적 정확도를 위해 오류 완화 기술이 필요했지만, KIST 연구팀의 VQE는 별도 오류 완화 없이도 정확도를 확보했다. 이는 적은 자원으로도 높은 정확도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분자 특성이 중요한 산업에 폭넓게 적용될 가능성을 보여준다. 또한, 기후 모형화와 같은 복잡한 문제 해결에도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KIST 임향택 박사는 “적은 자원으로도 화학적 정확도에 도달 가능한 큐디트 기반 양자컴퓨팅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신약 개발과 배터리 성능 개선 등 다양한 실용적인 분야에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본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의 지원을 받아 KIST 주요 사업, 한국연구재단 양자컴퓨팅기술개발사업(2022M3E4A1043330) 등으로 수행됐다. 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 학술지 「Science Advances (IF: 11.7 JCR 분야 상위 7.8%)」 에 게재됐다. * (논문명) Qudit-based variational quantum eigensolver using photonic orbital angular momentum states [그림 1] 궤도각운동량 큐디트 기반 VQE – 수소 (H2) 분자 공간 광변조기를 이용하여 궤도각운동량 큐디트 상태를 바탕으로 양자처리장치를 구현함. VQE를 바탕으로 분자 모델의 바닥 상태 에너지를 추정함. [그림 2] 궤도각운동량 큐디트 기반 VQE – LiH 분자 궤도각운동량 큐디트 기반 VQE 실험 구성. 16차원에 해당하는 4차원 수소 분자와 같은 실험 구성으로 LiH 분자 모델의 바닥 상태 에너지를 추정함.
AI에 대한 도전장, 광자 큐디트로 오류정정 기술 없이 더 정확한 양자컴퓨팅 구현
AI에 대한 도전장, 광자 큐디트로 오류정정 기술 없이 더 정확한 양자컴퓨팅 구현 - 광자 큐디트를 이용한 분자 구조 수준의 양자 시뮬레이션 구현 기존 해외 연구보다 적은 자원으로 더 정확한 양자화학 계산 수행 얼마 전 발표된 노벨화학상은 AI로 단백질 구조를 예측한 새로운 설계를 함으로써 신약개발이나 새로운 물질 개발이 가능하도록 한 워싱턴대 데이비드 베이커 교수, 구글 딥마인드 허샤비스 CEO, 존 점퍼 수석연구원 3명에게 돌아갔다. AI와 데이터가 과학혁명을 주도하는 시대에 신약과 새로운 물질 개발에 또 다른 게임체인저로 양자컴퓨팅 기술이 크게 부상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오상록) 양자기술연구단 임향택 박사 연구팀은 기존보다 적은 자원으로도 원자 간 결합거리와 바닥 상태 에너지를 화학적 정확도로 추정할 수 있는 양자컴퓨팅 알고리즘을 구현해 별도의 양자 오류 완화 기술 없이도 정확한 계산을 수행하는 데 성공했다. 양자 컴퓨터는 연산 공간이 커지면서 오류가 급격히 증가하는 단점이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고전 컴퓨터와 양자컴퓨터의 장점을 결합한 VQE(Variational Quantum Eigensolver) 방식이 등장했다. VQE는 ‘변분 양자 고유값 계산기’라는 의미로, 양자 컴퓨팅 프로세서(QPU)와 고전 컴퓨팅 프로세서(CPU)를 함께 사용해 더 빠른 계산을 수행하도록 고안된 하이브리드 알고리즘이다. IBM과 구글을 비롯한 글로벌 연구팀들이 초전도, 이온 트랩 등 다양한 양자 시스템에서 이를 연구하고 있다. 하지만 큐비트 기반의 VQE는 현재 광자 시스템에서 최대 2큐비트, 초전도 시스템에서는 12큐비트까지 구현된 상태로, 더 많은 큐비트와 복잡한 연산이 필요한 경우 오류 문제가 발생하여 확장이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큐비트 대신 큐디트(Qudit)라는 고차원의 양자 정보를 활용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큐디트는 기존 큐비트가 표현할 수 있는 0과 1 외에도 0, 1, 2 등 여러 상태를 가질 수 있는 양자 단위로, 복잡한 양자 계산에 유리하다. 이번 연구에서는 광자의 궤도각운동량 상태를 이용해 큐디트를 구현했고, 홀로그램 이미지를 통해 광자의 위상을 조절함으로써 차원 확장이 가능했다. 이를 통해 복잡한 양자 게이트 없이도 높은 차원의 계산이 가능해져 오류를 줄일 수 있었다. 연구팀은 이 방법으로 4차원에 해당하는 수소 분자와 16차원에 해당하는 리튬 하이드라이드(LiH) 분자의 결합 거리를 추정하는 양자화학 계산을 VQE로 수행했으며, 이는 광자 기반 VQE를 통해 16차원 계산을 구현한 첫 사례다. IBM, 구글 등 기존의 VQE는 화학적 정확도를 위해 오류 완화 기술이 필요했지만, KIST 연구팀의 VQE는 별도 오류 완화 없이도 정확도를 확보했다. 이는 적은 자원으로도 높은 정확도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분자 특성이 중요한 산업에 폭넓게 적용될 가능성을 보여준다. 또한, 기후 모형화와 같은 복잡한 문제 해결에도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KIST 임향택 박사는 “적은 자원으로도 화학적 정확도에 도달 가능한 큐디트 기반 양자컴퓨팅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신약 개발과 배터리 성능 개선 등 다양한 실용적인 분야에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본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의 지원을 받아 KIST 주요 사업, 한국연구재단 양자컴퓨팅기술개발사업(2022M3E4A1043330) 등으로 수행됐다. 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 학술지 「Science Advances (IF: 11.7 JCR 분야 상위 7.8%)」 에 게재됐다. * (논문명) Qudit-based variational quantum eigensolver using photonic orbital angular momentum states [그림 1] 궤도각운동량 큐디트 기반 VQE – 수소 (H2) 분자 공간 광변조기를 이용하여 궤도각운동량 큐디트 상태를 바탕으로 양자처리장치를 구현함. VQE를 바탕으로 분자 모델의 바닥 상태 에너지를 추정함. [그림 2] 궤도각운동량 큐디트 기반 VQE – LiH 분자 궤도각운동량 큐디트 기반 VQE 실험 구성. 16차원에 해당하는 4차원 수소 분자와 같은 실험 구성으로 LiH 분자 모델의 바닥 상태 에너지를 추정함.
촉매 사용량 20분의 1! 수소 kg당 1달러 시대 앞당긴다.
촉매 사용량 20분의 1! 수소 kg당 1달러 시대 앞당긴다. - 고가의 이리듐 사용량을 크게 줄이면서도 성능과 내구성을 유지하는 촉매 구현 수전해 설비 대형화 과정의 걸림돌인 수전해 촉매 비용을 낮출 것으로 기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오상록) 수소·연료전지연구단 김명근 박사, 유성종 박사 연구팀은 고내구성 탄소 지지체를 도입해 이리듐 사용량을 상용 촉매의 1/20 수준으로 줄인 고효율 수전해 촉매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수소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수전해 설비의 대형화를 추진하고 있으나, 수전해 반응에서 가장 우수한 성능과 내구성을 보이는 이리듐 촉매의 높은 가격이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이리듐은 남아프리카 등 특정 지역에서만 채굴되기 때문에 공급 불안정성이 높아 이리듐 사용량을 줄인 촉매 개발이 필요하다. 연구팀은 이리듐 촉매의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고내구성 탄소 지지체를 도입한 저이리듐 촉매를 개발했다. 기존의 탄소 지지체는 수전해 반응 구동 전압인 1.6~2.0 V에서 쉽게 이산화탄소 등으로 산화되기 때문에 안정적인 지지체 개발이 중요한 과제였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물과의 상호작용이 적은 소수성 탄소를 지지체로 적용한 결과, 이리듐 사용량을 줄이면서도 탄소 부식 반응이 억제되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저이리듐 촉매의 내구성을 향상하기 위해 탄소 지지체 위에 셀레늄(Se)을 도입했다. 저이리듐 촉매는 수전해 반응 중 쉽게 변하거나 용출돼 내구성이 빠르게 저하되는 문제가 있었다. 연구팀은 이리듐의 반응 중 변화를 억제하는 기능을 가진 셀레늄을 이용해 이리듐 표면에 얇은 수산화물 층을 형성함으로써 이리듐 용출을 억제했다. 이번에 개발된 저이리듐 촉매를 상용화된 수전해 설비 적용한 결과, 이리듐 사용량을 기존의 1/20 수준인 0.05 mg/cm2으로 줄이면서도 성능이 향상되는 것을 확인했다. 단위면적당 0.05 mg의 이리듐을 도포한 막전극접합체(MEA)를 제작해 고분자 전해질막 수전해(PEMWE) 실험을 진행했을 때, 1.9 V에서 3.18 A/cm²의 전류밀도를 기록해 기존 상용 촉매(2.45 A/cm²)보다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 이번 연구 성과는 이리듐 사용량을 크게 줄이면서도 성능과 내구성을 동시에 유지하는 촉매를 구현해 수소 설비 대형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비용 문제를 해결하고 수소 생산 단가를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저이리듐 수전해 기술의 상용화를 위해 다양한 지지체 소재와 촉매 구조를 개발해 수소 생산 효율을 높이기 위한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KIST 김명근 박사는 “저이리듐 촉매 구현을 위한 지지체 개발 및 촉매 성능 확보를 위한 전략을 함께 제시했다”라며 “대규모 촉매 합성 기술을 접목해 그린수소 생산 단가 낮추고 수소 사회로의 전환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본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의 지원을 받아 KIST 주요사업 및 나노소재기술개발사업 (2021M3H4A1A02042948) 등으로 수행됐다. 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 학술지 「ACS Energy Letters」 (IF 19.5, JCR 분야 3.8%)에 표지논문(Front Cover)로 게재됐다. * 논문명 : Iridium Selenium Oxohydroxide Shell for Polymer Electrolyte Membrane Water Electrolyzer with Low Ir Loading [그림 1] 셀레늄 도입에 따른 표면 수산화물층 형성과 이에 따른 이리듐 산화 및 용출 억제. 이리듐 산화는 이리듐 용출을 야기하는데, 셀레늄 도입 시 일정 시간 이후 산화가 억제되고 금속성 유지됨. [그림 2] 이리듐 로딩량에 따른 성능비교: 기존연구 (속이 빈 심볼), 현 연구 (속이 찬 심볼). 점선: 2050 DOE (미국 에너지부: Department of Energy) 목표의 이미지 X축: 단위면적당 이리듐 사용량을 나타내며 2050 DOE 타겟인 0.2 mg 이하의 결과는 많지 않음. 이리듐 사용량을 줄이면 성능이 우수해 보이지만, 보통 내구성을 동시에 유지하긴 어려움. Y축: 수전해 장치의 작동 전압 (1.6V, 1.9V)에서 이리듐 g 당 전력 값을 나타냄. 전압이 높으면 대개 높은 전력 값을 나타내지만, 내구성을 유지하기 어려움. 본 촉매는 DOE 타겟을 만족하는 이리듐 사용량으로 발표된 저이리듐 촉매 중 가장 높은 무게당 성능을 나타냄. 더 나아가 우수한 내구성 지표도 나타냄. [그림 3] 표지논문(Front Cover) 이미지 탄소 지지체 위에 얹어진 이리듐 나노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