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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 광결정 로봇으로 인체에 유해한 메탄올 검출
- KIST-전북대, 주변 환경에 반응하여 자유롭게 움직이는 소프트 로봇 개발 - 광결정 필름을 소프트 로봇에 적용하여 주변 환경의 변화에 따라 색깔 신호 변해 오늘날 로봇은 산업현장을 넘어 재난, 보건, 보안, 국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전통적인 금속 기반 로봇은 단단한 몸체를 관절부로 엮고 이를 모터와 같은 구동 장치에 연결하여 작동하기 떄문에 강한 힘을 발휘하지만, 유연한 동작을 하기 힘들고 오작동시 사람에게 위해를 가할 수 있다. 최근에는 부드럽고 유연한 소재로 된 ‘소프트 로봇’이 등장하였으나, 금속 기반 로봇과 비교할 때 제어 난도가 높다는 문제가 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KIST, 원장 윤석진)은 기능성복합소재연구센터 김대윤 박사, 탄소융합소재연구센터 전승렬 박사, 전북대학교 (JBNU, 총장 직무대행 양규혁) 고분자나노공학과 정광운 교수 연구팀이 야누스 (Janus) 구조를 가지는 소프트 로봇을 제조하고, 메탄올 검출 스마트 센서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메탄올은 과다 섭취 시 인체에 두통, 구토, 어지러움, 시력장애 등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에탄올보다 값이 70% 이상 저렴하여 코로나19 이후 오남용 피해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연구팀은 문어와 같은 연체동물의 자유로운 움직임에 착안하여 소프트 로봇의 움직임을 치밀한 컴퓨팅으로 제어하기보다 주변 환경에 자동적으로 반응하도록 맡겨두는 방식을 채택하였다. 즉, 유연하지만 팽창되는 능력이 서로 다른 두 종류의 고분자 필름을 패터닝하여 주변 환경에 따라 소프트 로봇이 자연스럽게 원하는 방향으로 굽힘, 접힘, 비틀림과 같은 움직임을 갖도록 하였다. 또한 나비와 같은 곤충에게서 볼 수 있는 나선형 나노 구조를 소프트 로봇에 도입하여 다양한 색깔의 빛을 선택적으로 반사하는 광결정 특성을 보이게 하였다. 이를 통해 주변 환경이 변화하여 소프트 로봇이 움직임을 가지게 되면 색깔 변화를 통해 사용자가 쉽게 이를 인지할 수 있다. 한승희 인턴 연구원(제1저자)은 개발한 소프트 광결정 로봇을 응용하여 물이 메탄올에 오염되었는지 쉽고 빠르게 알아낼 수 있는 센서를 개발하였다. 소프트 광결정 로봇을 이용한 메탄올 검출 센서는 수십 회 이상 재사용이 가능하므로 경제적이다. 소프트 광결정 로봇을 이용한 메탄올 검출 센서는 전기와 같은 에너지가 필요하지 않아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메탄올에 오염된 물을 검출할 수 있다. 게다가 소프트 로봇의 나선형 나노 구조로부터 나오는 원형 편광 특성은 위변조가 까다로워 제품의 신뢰성을 확보하는 데에도 굉장히 효과적이다. KIST 김대윤 박사는 “이번 연구는 기술적으로 초기 단계에 있는 소프트 로봇을 일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현한 데 그 의의가 있다”며, “향후 다양한 외부 자극에 동시에 즉각적으로 반응할 수 있는 다중 자극 반응형 소재가 개발된다면 소프트 로봇이 폭 넓게 상용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본 연구는 KIST의 K-Lab 프로그램과 NRF의 우수신진연구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으며, 연구 결과는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IF: 19.924, JCR 4.658%)에 게재되었고, 표지 논문을 장식함과 동시에 로봇 공학 분야 Hot Topic에 선정되었다. (논문명) Chiroptical 3D Actuators for Smart Sensors - (제 1저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승희 연수생 - (교신저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김대윤 선임연구원 ※ 논문주소: https://doi.org/10.1002/adfm.202210680 [그림 1] 표지 논문 장식 [그림 2] 식물, 곤충, 동물들이 보여주는 다양한 움직임을 구현 [그림 3] 물의 메탄올 오염 여부를 알아내는 키트 개발
소프트 광결정 로봇으로 인체에 유해한 메탄올 검출
- KIST-전북대, 주변 환경에 반응하여 자유롭게 움직이는 소프트 로봇 개발 - 광결정 필름을 소프트 로봇에 적용하여 주변 환경의 변화에 따라 색깔 신호 변해 오늘날 로봇은 산업현장을 넘어 재난, 보건, 보안, 국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전통적인 금속 기반 로봇은 단단한 몸체를 관절부로 엮고 이를 모터와 같은 구동 장치에 연결하여 작동하기 떄문에 강한 힘을 발휘하지만, 유연한 동작을 하기 힘들고 오작동시 사람에게 위해를 가할 수 있다. 최근에는 부드럽고 유연한 소재로 된 ‘소프트 로봇’이 등장하였으나, 금속 기반 로봇과 비교할 때 제어 난도가 높다는 문제가 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KIST, 원장 윤석진)은 기능성복합소재연구센터 김대윤 박사, 탄소융합소재연구센터 전승렬 박사, 전북대학교 (JBNU, 총장 직무대행 양규혁) 고분자나노공학과 정광운 교수 연구팀이 야누스 (Janus) 구조를 가지는 소프트 로봇을 제조하고, 메탄올 검출 스마트 센서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메탄올은 과다 섭취 시 인체에 두통, 구토, 어지러움, 시력장애 등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에탄올보다 값이 70% 이상 저렴하여 코로나19 이후 오남용 피해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연구팀은 문어와 같은 연체동물의 자유로운 움직임에 착안하여 소프트 로봇의 움직임을 치밀한 컴퓨팅으로 제어하기보다 주변 환경에 자동적으로 반응하도록 맡겨두는 방식을 채택하였다. 즉, 유연하지만 팽창되는 능력이 서로 다른 두 종류의 고분자 필름을 패터닝하여 주변 환경에 따라 소프트 로봇이 자연스럽게 원하는 방향으로 굽힘, 접힘, 비틀림과 같은 움직임을 갖도록 하였다. 또한 나비와 같은 곤충에게서 볼 수 있는 나선형 나노 구조를 소프트 로봇에 도입하여 다양한 색깔의 빛을 선택적으로 반사하는 광결정 특성을 보이게 하였다. 이를 통해 주변 환경이 변화하여 소프트 로봇이 움직임을 가지게 되면 색깔 변화를 통해 사용자가 쉽게 이를 인지할 수 있다. 한승희 인턴 연구원(제1저자)은 개발한 소프트 광결정 로봇을 응용하여 물이 메탄올에 오염되었는지 쉽고 빠르게 알아낼 수 있는 센서를 개발하였다. 소프트 광결정 로봇을 이용한 메탄올 검출 센서는 수십 회 이상 재사용이 가능하므로 경제적이다. 소프트 광결정 로봇을 이용한 메탄올 검출 센서는 전기와 같은 에너지가 필요하지 않아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메탄올에 오염된 물을 검출할 수 있다. 게다가 소프트 로봇의 나선형 나노 구조로부터 나오는 원형 편광 특성은 위변조가 까다로워 제품의 신뢰성을 확보하는 데에도 굉장히 효과적이다. KIST 김대윤 박사는 “이번 연구는 기술적으로 초기 단계에 있는 소프트 로봇을 일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현한 데 그 의의가 있다”며, “향후 다양한 외부 자극에 동시에 즉각적으로 반응할 수 있는 다중 자극 반응형 소재가 개발된다면 소프트 로봇이 폭 넓게 상용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본 연구는 KIST의 K-Lab 프로그램과 NRF의 우수신진연구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으며, 연구 결과는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IF: 19.924, JCR 4.658%)에 게재되었고, 표지 논문을 장식함과 동시에 로봇 공학 분야 Hot Topic에 선정되었다. (논문명) Chiroptical 3D Actuators for Smart Sensors - (제 1저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승희 연수생 - (교신저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김대윤 선임연구원 ※ 논문주소: https://doi.org/10.1002/adfm.202210680 [그림 1] 표지 논문 장식 [그림 2] 식물, 곤충, 동물들이 보여주는 다양한 움직임을 구현 [그림 3] 물의 메탄올 오염 여부를 알아내는 키트 개발
소프트 광결정 로봇으로 인체에 유해한 메탄올 검출
- KIST-전북대, 주변 환경에 반응하여 자유롭게 움직이는 소프트 로봇 개발 - 광결정 필름을 소프트 로봇에 적용하여 주변 환경의 변화에 따라 색깔 신호 변해 오늘날 로봇은 산업현장을 넘어 재난, 보건, 보안, 국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전통적인 금속 기반 로봇은 단단한 몸체를 관절부로 엮고 이를 모터와 같은 구동 장치에 연결하여 작동하기 떄문에 강한 힘을 발휘하지만, 유연한 동작을 하기 힘들고 오작동시 사람에게 위해를 가할 수 있다. 최근에는 부드럽고 유연한 소재로 된 ‘소프트 로봇’이 등장하였으나, 금속 기반 로봇과 비교할 때 제어 난도가 높다는 문제가 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KIST, 원장 윤석진)은 기능성복합소재연구센터 김대윤 박사, 탄소융합소재연구센터 전승렬 박사, 전북대학교 (JBNU, 총장 직무대행 양규혁) 고분자나노공학과 정광운 교수 연구팀이 야누스 (Janus) 구조를 가지는 소프트 로봇을 제조하고, 메탄올 검출 스마트 센서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메탄올은 과다 섭취 시 인체에 두통, 구토, 어지러움, 시력장애 등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에탄올보다 값이 70% 이상 저렴하여 코로나19 이후 오남용 피해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연구팀은 문어와 같은 연체동물의 자유로운 움직임에 착안하여 소프트 로봇의 움직임을 치밀한 컴퓨팅으로 제어하기보다 주변 환경에 자동적으로 반응하도록 맡겨두는 방식을 채택하였다. 즉, 유연하지만 팽창되는 능력이 서로 다른 두 종류의 고분자 필름을 패터닝하여 주변 환경에 따라 소프트 로봇이 자연스럽게 원하는 방향으로 굽힘, 접힘, 비틀림과 같은 움직임을 갖도록 하였다. 또한 나비와 같은 곤충에게서 볼 수 있는 나선형 나노 구조를 소프트 로봇에 도입하여 다양한 색깔의 빛을 선택적으로 반사하는 광결정 특성을 보이게 하였다. 이를 통해 주변 환경이 변화하여 소프트 로봇이 움직임을 가지게 되면 색깔 변화를 통해 사용자가 쉽게 이를 인지할 수 있다. 한승희 인턴 연구원(제1저자)은 개발한 소프트 광결정 로봇을 응용하여 물이 메탄올에 오염되었는지 쉽고 빠르게 알아낼 수 있는 센서를 개발하였다. 소프트 광결정 로봇을 이용한 메탄올 검출 센서는 수십 회 이상 재사용이 가능하므로 경제적이다. 소프트 광결정 로봇을 이용한 메탄올 검출 센서는 전기와 같은 에너지가 필요하지 않아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메탄올에 오염된 물을 검출할 수 있다. 게다가 소프트 로봇의 나선형 나노 구조로부터 나오는 원형 편광 특성은 위변조가 까다로워 제품의 신뢰성을 확보하는 데에도 굉장히 효과적이다. KIST 김대윤 박사는 “이번 연구는 기술적으로 초기 단계에 있는 소프트 로봇을 일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현한 데 그 의의가 있다”며, “향후 다양한 외부 자극에 동시에 즉각적으로 반응할 수 있는 다중 자극 반응형 소재가 개발된다면 소프트 로봇이 폭 넓게 상용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본 연구는 KIST의 K-Lab 프로그램과 NRF의 우수신진연구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으며, 연구 결과는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IF: 19.924, JCR 4.658%)에 게재되었고, 표지 논문을 장식함과 동시에 로봇 공학 분야 Hot Topic에 선정되었다. (논문명) Chiroptical 3D Actuators for Smart Sensors - (제 1저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승희 연수생 - (교신저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김대윤 선임연구원 ※ 논문주소: https://doi.org/10.1002/adfm.202210680 [그림 1] 표지 논문 장식 [그림 2] 식물, 곤충, 동물들이 보여주는 다양한 움직임을 구현 [그림 3] 물의 메탄올 오염 여부를 알아내는 키트 개발
소프트 광결정 로봇으로 인체에 유해한 메탄올 검출
- KIST-전북대, 주변 환경에 반응하여 자유롭게 움직이는 소프트 로봇 개발 - 광결정 필름을 소프트 로봇에 적용하여 주변 환경의 변화에 따라 색깔 신호 변해 오늘날 로봇은 산업현장을 넘어 재난, 보건, 보안, 국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전통적인 금속 기반 로봇은 단단한 몸체를 관절부로 엮고 이를 모터와 같은 구동 장치에 연결하여 작동하기 떄문에 강한 힘을 발휘하지만, 유연한 동작을 하기 힘들고 오작동시 사람에게 위해를 가할 수 있다. 최근에는 부드럽고 유연한 소재로 된 ‘소프트 로봇’이 등장하였으나, 금속 기반 로봇과 비교할 때 제어 난도가 높다는 문제가 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KIST, 원장 윤석진)은 기능성복합소재연구센터 김대윤 박사, 탄소융합소재연구센터 전승렬 박사, 전북대학교 (JBNU, 총장 직무대행 양규혁) 고분자나노공학과 정광운 교수 연구팀이 야누스 (Janus) 구조를 가지는 소프트 로봇을 제조하고, 메탄올 검출 스마트 센서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메탄올은 과다 섭취 시 인체에 두통, 구토, 어지러움, 시력장애 등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에탄올보다 값이 70% 이상 저렴하여 코로나19 이후 오남용 피해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연구팀은 문어와 같은 연체동물의 자유로운 움직임에 착안하여 소프트 로봇의 움직임을 치밀한 컴퓨팅으로 제어하기보다 주변 환경에 자동적으로 반응하도록 맡겨두는 방식을 채택하였다. 즉, 유연하지만 팽창되는 능력이 서로 다른 두 종류의 고분자 필름을 패터닝하여 주변 환경에 따라 소프트 로봇이 자연스럽게 원하는 방향으로 굽힘, 접힘, 비틀림과 같은 움직임을 갖도록 하였다. 또한 나비와 같은 곤충에게서 볼 수 있는 나선형 나노 구조를 소프트 로봇에 도입하여 다양한 색깔의 빛을 선택적으로 반사하는 광결정 특성을 보이게 하였다. 이를 통해 주변 환경이 변화하여 소프트 로봇이 움직임을 가지게 되면 색깔 변화를 통해 사용자가 쉽게 이를 인지할 수 있다. 한승희 인턴 연구원(제1저자)은 개발한 소프트 광결정 로봇을 응용하여 물이 메탄올에 오염되었는지 쉽고 빠르게 알아낼 수 있는 센서를 개발하였다. 소프트 광결정 로봇을 이용한 메탄올 검출 센서는 수십 회 이상 재사용이 가능하므로 경제적이다. 소프트 광결정 로봇을 이용한 메탄올 검출 센서는 전기와 같은 에너지가 필요하지 않아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메탄올에 오염된 물을 검출할 수 있다. 게다가 소프트 로봇의 나선형 나노 구조로부터 나오는 원형 편광 특성은 위변조가 까다로워 제품의 신뢰성을 확보하는 데에도 굉장히 효과적이다. KIST 김대윤 박사는 “이번 연구는 기술적으로 초기 단계에 있는 소프트 로봇을 일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현한 데 그 의의가 있다”며, “향후 다양한 외부 자극에 동시에 즉각적으로 반응할 수 있는 다중 자극 반응형 소재가 개발된다면 소프트 로봇이 폭 넓게 상용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본 연구는 KIST의 K-Lab 프로그램과 NRF의 우수신진연구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으며, 연구 결과는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IF: 19.924, JCR 4.658%)에 게재되었고, 표지 논문을 장식함과 동시에 로봇 공학 분야 Hot Topic에 선정되었다. (논문명) Chiroptical 3D Actuators for Smart Sensors - (제 1저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승희 연수생 - (교신저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김대윤 선임연구원 ※ 논문주소: https://doi.org/10.1002/adfm.202210680 [그림 1] 표지 논문 장식 [그림 2] 식물, 곤충, 동물들이 보여주는 다양한 움직임을 구현 [그림 3] 물의 메탄올 오염 여부를 알아내는 키트 개발
소프트 광결정 로봇으로 인체에 유해한 메탄올 검출
- KIST-전북대, 주변 환경에 반응하여 자유롭게 움직이는 소프트 로봇 개발 - 광결정 필름을 소프트 로봇에 적용하여 주변 환경의 변화에 따라 색깔 신호 변해 오늘날 로봇은 산업현장을 넘어 재난, 보건, 보안, 국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전통적인 금속 기반 로봇은 단단한 몸체를 관절부로 엮고 이를 모터와 같은 구동 장치에 연결하여 작동하기 떄문에 강한 힘을 발휘하지만, 유연한 동작을 하기 힘들고 오작동시 사람에게 위해를 가할 수 있다. 최근에는 부드럽고 유연한 소재로 된 ‘소프트 로봇’이 등장하였으나, 금속 기반 로봇과 비교할 때 제어 난도가 높다는 문제가 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KIST, 원장 윤석진)은 기능성복합소재연구센터 김대윤 박사, 탄소융합소재연구센터 전승렬 박사, 전북대학교 (JBNU, 총장 직무대행 양규혁) 고분자나노공학과 정광운 교수 연구팀이 야누스 (Janus) 구조를 가지는 소프트 로봇을 제조하고, 메탄올 검출 스마트 센서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메탄올은 과다 섭취 시 인체에 두통, 구토, 어지러움, 시력장애 등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에탄올보다 값이 70% 이상 저렴하여 코로나19 이후 오남용 피해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연구팀은 문어와 같은 연체동물의 자유로운 움직임에 착안하여 소프트 로봇의 움직임을 치밀한 컴퓨팅으로 제어하기보다 주변 환경에 자동적으로 반응하도록 맡겨두는 방식을 채택하였다. 즉, 유연하지만 팽창되는 능력이 서로 다른 두 종류의 고분자 필름을 패터닝하여 주변 환경에 따라 소프트 로봇이 자연스럽게 원하는 방향으로 굽힘, 접힘, 비틀림과 같은 움직임을 갖도록 하였다. 또한 나비와 같은 곤충에게서 볼 수 있는 나선형 나노 구조를 소프트 로봇에 도입하여 다양한 색깔의 빛을 선택적으로 반사하는 광결정 특성을 보이게 하였다. 이를 통해 주변 환경이 변화하여 소프트 로봇이 움직임을 가지게 되면 색깔 변화를 통해 사용자가 쉽게 이를 인지할 수 있다. 한승희 인턴 연구원(제1저자)은 개발한 소프트 광결정 로봇을 응용하여 물이 메탄올에 오염되었는지 쉽고 빠르게 알아낼 수 있는 센서를 개발하였다. 소프트 광결정 로봇을 이용한 메탄올 검출 센서는 수십 회 이상 재사용이 가능하므로 경제적이다. 소프트 광결정 로봇을 이용한 메탄올 검출 센서는 전기와 같은 에너지가 필요하지 않아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메탄올에 오염된 물을 검출할 수 있다. 게다가 소프트 로봇의 나선형 나노 구조로부터 나오는 원형 편광 특성은 위변조가 까다로워 제품의 신뢰성을 확보하는 데에도 굉장히 효과적이다. KIST 김대윤 박사는 “이번 연구는 기술적으로 초기 단계에 있는 소프트 로봇을 일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현한 데 그 의의가 있다”며, “향후 다양한 외부 자극에 동시에 즉각적으로 반응할 수 있는 다중 자극 반응형 소재가 개발된다면 소프트 로봇이 폭 넓게 상용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본 연구는 KIST의 K-Lab 프로그램과 NRF의 우수신진연구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으며, 연구 결과는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IF: 19.924, JCR 4.658%)에 게재되었고, 표지 논문을 장식함과 동시에 로봇 공학 분야 Hot Topic에 선정되었다. (논문명) Chiroptical 3D Actuators for Smart Sensors - (제 1저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승희 연수생 - (교신저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김대윤 선임연구원 ※ 논문주소: https://doi.org/10.1002/adfm.202210680 [그림 1] 표지 논문 장식 [그림 2] 식물, 곤충, 동물들이 보여주는 다양한 움직임을 구현 [그림 3] 물의 메탄올 오염 여부를 알아내는 키트 개발
소프트 광결정 로봇으로 인체에 유해한 메탄올 검출
- KIST-전북대, 주변 환경에 반응하여 자유롭게 움직이는 소프트 로봇 개발 - 광결정 필름을 소프트 로봇에 적용하여 주변 환경의 변화에 따라 색깔 신호 변해 오늘날 로봇은 산업현장을 넘어 재난, 보건, 보안, 국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전통적인 금속 기반 로봇은 단단한 몸체를 관절부로 엮고 이를 모터와 같은 구동 장치에 연결하여 작동하기 떄문에 강한 힘을 발휘하지만, 유연한 동작을 하기 힘들고 오작동시 사람에게 위해를 가할 수 있다. 최근에는 부드럽고 유연한 소재로 된 ‘소프트 로봇’이 등장하였으나, 금속 기반 로봇과 비교할 때 제어 난도가 높다는 문제가 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KIST, 원장 윤석진)은 기능성복합소재연구센터 김대윤 박사, 탄소융합소재연구센터 전승렬 박사, 전북대학교 (JBNU, 총장 직무대행 양규혁) 고분자나노공학과 정광운 교수 연구팀이 야누스 (Janus) 구조를 가지는 소프트 로봇을 제조하고, 메탄올 검출 스마트 센서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메탄올은 과다 섭취 시 인체에 두통, 구토, 어지러움, 시력장애 등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에탄올보다 값이 70% 이상 저렴하여 코로나19 이후 오남용 피해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연구팀은 문어와 같은 연체동물의 자유로운 움직임에 착안하여 소프트 로봇의 움직임을 치밀한 컴퓨팅으로 제어하기보다 주변 환경에 자동적으로 반응하도록 맡겨두는 방식을 채택하였다. 즉, 유연하지만 팽창되는 능력이 서로 다른 두 종류의 고분자 필름을 패터닝하여 주변 환경에 따라 소프트 로봇이 자연스럽게 원하는 방향으로 굽힘, 접힘, 비틀림과 같은 움직임을 갖도록 하였다. 또한 나비와 같은 곤충에게서 볼 수 있는 나선형 나노 구조를 소프트 로봇에 도입하여 다양한 색깔의 빛을 선택적으로 반사하는 광결정 특성을 보이게 하였다. 이를 통해 주변 환경이 변화하여 소프트 로봇이 움직임을 가지게 되면 색깔 변화를 통해 사용자가 쉽게 이를 인지할 수 있다. 한승희 인턴 연구원(제1저자)은 개발한 소프트 광결정 로봇을 응용하여 물이 메탄올에 오염되었는지 쉽고 빠르게 알아낼 수 있는 센서를 개발하였다. 소프트 광결정 로봇을 이용한 메탄올 검출 센서는 수십 회 이상 재사용이 가능하므로 경제적이다. 소프트 광결정 로봇을 이용한 메탄올 검출 센서는 전기와 같은 에너지가 필요하지 않아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메탄올에 오염된 물을 검출할 수 있다. 게다가 소프트 로봇의 나선형 나노 구조로부터 나오는 원형 편광 특성은 위변조가 까다로워 제품의 신뢰성을 확보하는 데에도 굉장히 효과적이다. KIST 김대윤 박사는 “이번 연구는 기술적으로 초기 단계에 있는 소프트 로봇을 일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현한 데 그 의의가 있다”며, “향후 다양한 외부 자극에 동시에 즉각적으로 반응할 수 있는 다중 자극 반응형 소재가 개발된다면 소프트 로봇이 폭 넓게 상용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본 연구는 KIST의 K-Lab 프로그램과 NRF의 우수신진연구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으며, 연구 결과는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IF: 19.924, JCR 4.658%)에 게재되었고, 표지 논문을 장식함과 동시에 로봇 공학 분야 Hot Topic에 선정되었다. (논문명) Chiroptical 3D Actuators for Smart Sensors - (제 1저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승희 연수생 - (교신저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김대윤 선임연구원 ※ 논문주소: https://doi.org/10.1002/adfm.202210680 [그림 1] 표지 논문 장식 [그림 2] 식물, 곤충, 동물들이 보여주는 다양한 움직임을 구현 [그림 3] 물의 메탄올 오염 여부를 알아내는 키트 개발
주한 외교사절들이 KIST에 모인 까닭은?
- KIST, 제57주년 개원기념식에서 ‘탄소중립’을 주제로 주한 외교사절 세미나 개최 - 49개국 주한 대사관, 국제기구 2곳 등 총 92명 참석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윤석진)은 10일 제57주년 개원기념일을 맞아 서울 하월곡동 KIST 본원에서 주한 외교사절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탄소중립’을 주제로 열린 이 날 세미나는 총 49개국의 주한 외교사절과 국제기구 2곳, 출연연 5곳의 전문가들이 한 데 모여 각국의 정책 및 기술현황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KIST는 매년 개원기념일을 맞아 주한 외교사절들을 초청해 기념식을 개최해왔지만, 매년 반복적으로 개최되는 형식적인 행사에 외교사절들의 관심도가 떨어지는 상황이었다. 이에 기존의 형식을 과감히 벗어던지고 외빈들이 참석하고 싶은 행사를 기획하고자 했으며, 이를 위해 기념식 행사는 KIST 직원 및 동문 위주로 진행하고 주한 외교사절들과의 세미나를 준비했다.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세미나의 첫 번째 발표를 맡은 KIST 청정신기술연구본부 민병권 본부장은 인공광합성, 태양전지, 건물일체형태양광발전시스템, 유기태양전지, 그린올(Green-ol) 등 KIST의 탄소중립 기술 연구현황에 대해서 설명했다. 뒤이어 주한 스웨덴 대사관 안데르스 헥토르 과학혁신참사관, 주한 독일 대사관 아넷 슈왈츠 과학참사관, 주한 영국 대사관 과학기술과장,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 마시모 파세라 과학기술 담당관이 각국의 탄소중립 관련 정책 추진현황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고, 이후로는 참가자들이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과학기술 분야의 국제협력 실천방안을 자유롭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KIST 윤석진 원장은 “KIST는 과학기술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시급한 과제인 탄소중립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오늘 행사가 기대 이상으로 성황리에 개최된 것은 탄소중립은 이제 어느 한 국가의 문제가 아니라 전 지구적인 문제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보고 있으며, 향후 오늘 행사를 정례화 해 KIST가 과학기술 분야의 국제협력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행사의 의의를 설명했다. 붙임. 1. 일정계획(안) 2. 참가자 명단 사진 1. KIST 윤석진 원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 2. KIST 제57주년 개원기념식 주한 외교사절 세미나 참석자 단체사진
KIST, 제57주년 개원기념식 개최
- KIST인 대상, 우수 연구개발팀상 등 우수한 연구성과에 대한 시상식 - 키스트 미래재단 기부금 약정식, 주한 외교사절단 탄소중립세미나 등 다채로운 행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윤석진)은 개원 57주년을 맞아 2월 10일(금) 오전 10시 50분부터 서울 성북구 본원에서 제57주년 개원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개원기념식에는 KIST AI·로봇연구소 임세혁 박사팀의 '애니메트로닉스 로봇 Ray'가 사회를 맡고, 주한 외교사절단의 탄소중립세미나가 개최되는 등 한층 다채롭고 깊이있는 행사로 기획되었다. 이달의 ‘KIST인상’ 중 가장 우수한 연구자에게 수상하는 ‘KIST인 대상’ 시상식에서는 청정신기술연구본부 민병권 본부장, 오형석 책임연구원이 CO2를 에틸렌으로 전환하는 전기화학적 시스템 개발과 기술이전의 공로로 ‘KIST인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KIST인 대상 공동 수상팀인 에너지소재 연구센터 천동원 책임연구원 연구팀은 준안정상 팔라듐 수소화물 개발과 생성기전 규명으로 Nature에 논문을 게재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고 최형섭 초대소장의 기탁 기금으로 운영되는 송곡과학기술상에는 거미의 진동감각기관을 모사한 초고민감도 센서를 구현하고 이를 Nature에 게재한 성과로 성균관대학교 화학공학과 김태일 교수가 선정되었다. 이어진 행사에서는 키스트 미래재단에 기금을 약정한 110여명의 약정자를 대표하여 문길주 전임 원장, 오우택 책임연구원 등 6명의 약정자들의 기부금 약정식이 열렸다. 키스트 미래재단은 지난 2022년 3월 출연(연) 최초 공익목적의 재단법인으로 출범한 이후 연구자 육성 및 이공계 장학 사업, 사회 공헌사업, ODA 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오후 행사는 탄소중립을 주제로 주한 외교사절 세미나가 진행되었다. 주한 외교사절 세미나는 EU를 포함한 50개국 주한 대사관, 국제기구 2곳 및 우리나라 출연연 5곳이 참석하였다. 세미나에서는 VKIST 설립지원사업 사례 등 KIST 국제협력 현황에 대한 소개와 KIST 및 독일, 스웨덴, 영국, 이탈리아 4개 국가의 탄소 중립 현황에 대한 발표와 이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윤석진 원장은 기념사에서 “개도국에서 선진국의 반열에 오른 유일한 나라인 우리나라는 이제 길을 만드는 새로운 과학기술전략이 필요한 때”라며, “진정한 혁신을 위해 KIST 전 구성원이 함께 노력하고, 이를 통해 KIST가 국가의 미래를 과학기술로 밝게 비추는 조명탑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KIST는 1966년 개원이래 지난 57년간 국가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연구에 매진해왔으며, 국가 산업화 씽크탱크, 선진기술 출격 연구, 선도적 원천기술 연구 등 과학기술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1. 제 57주년 KIST 개원기념식이 서울 성북구 본원에서 개최되었다. 2. KIST 윤석진 원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3. 키스트 미래재단 기부금 약정식에 참석한 기부자 대표 (오른쪽부터) 윤석진 KIST 원장, 김용직 키스트 미래재단 이사장, 조율래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 정명희 前 IBS 감사, 문길주 前KIST 원장, 유명희 前청와대미래전략기획관, 오우택 책임연구원, 전승현 시설운영팀장
제25회 송곡과학기술상에 성균관대학교 김태일 교수
- 송곡 최형섭 박사의 업적을 기리고자 1999년 제정된 송곡과학기술상 - 거미감각기관을 모사한 초민감도센서연구..웨어러블 의료기기 발전에 기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윤석진)은 제 25회 송곡과학기술상 『신소재개발 분야』 수상자로 성균관대학교(총장 유지범) 화학공학과 김태일 교수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2월 10일(금) KIST 서울 성북구 본원에서 열리는 57회 KIST 개원기념식에서 김태일 교수에게 상장과 상금 2,000만원이 수여될 예정이다. 김태일 교수는 바이오 전자소자 전문가로, 최근에는 생체모방 바이오 전자소자인 ‘거미 감각기관을 모사한 초고민감도 센서’ 구현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또한, 거미의 진동 감각기관 주변의 노이즈를 제거하고 필요한 신호만 전달할 수 있는 점탄성패드(cuticular pad)기관을 모사한 소자를 세계최초로 개발했다. 이를 바이오 전자소자에 적용해 바이오 전자소자 상용화의 가장 큰 걸림돌인 노이즈를 제거했으며, 초고민감도 센서가 노이즈 없이 동작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이 외에도 거미의 진동감각기관 모사 센서의 센싱 메커니즘을 밝히고 센서 최적화에 필요한 구조 연구를 진행해 생체모방 전자소자 및 차세대 스마트 웨어러블 의료기기에 대한 학문적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다. 김태일 교수는 “작은 곤충이라고 할지라도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본 연구는 곤충의 진동흡수 기능을 모사하여 물리적 힘의 진동수 선택 흡수가 가능한 새로운 소재 개발에 대한 내용이다. 이는 층간소음, 자동차 진동 등 실생활의 다양한 소음과 진동을 선택적으로 흡수·제거하는 신소재로 사용될 예정이다.”라며 “앞으로도 신소재를 활용한 생체모방 바이오전자소자에 대한 선도적 연구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송곡과학기술상은 송곡(松谷) 최형섭 박사(KIST 초대 소장, 과학기술처 장관 역임)의 업적을 기리고자 1999년에 제정되었다. 세계 정상 수준의 신소재를 개발하였거나 국가과학기술 정책에 관한 학문적 연구 및 연구관리에 대한 방안을 제시하여 국가과학기술 및 산업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과학기술자를 발굴하여 시상하고 있다. [붙임] 김태일 교수 이력사항
오·폐수로 전기와 식수를 동시에 생산한다
- 물 정화 필터와 전도성 고분자의 결합을 통한 새로운 분리막 개발 - 수질개선, 지속적 전력발생, 간단한 동작방법으로 상용화 가능성↑ 빗물이나 바닷물, 지하수, 강물, 오·폐수 등 우리 주변에 존재하는 다양한 형태의 물을 마시거나 사용할 수 있는 물로 정화하는 데에는 막대한 에너지가 필요하다. 그렇다면, 물을 정화하는 과정에서 전력을 발생시킬 수 있다면 어떨까? 국내 연구진이 폐수를 식수로 정화하면서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분리막(Membrane)을 개발해 화제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KIST, 원장 윤석진)은 전자재료연구센터 장지수 박사팀은 명지대학교(총장 유병진) 신소재공학과 윤태광 교수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오·폐수, 바닷물, 지하수 등 다양한 물자원을 활용해 전기를 연속적으로 발생시키면서 식수를 제공할 수 있는 신개념 분리막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이 개발한 분리막은 하부에는 물을 정화시키는 다공성 필터 분리막이, 상부에는 전기가 통하는 전도성 고분자가 샌드위치 구조로 결합되어 있다. 분리막은 물이 흐르는 방향을 제어해 수직으로 관통하면 정화되고, 수평방향으로 확산하면 직류 전기를 만들어 내도록 설계되었다. 10 nm (1억분의 1미터) 이하의 오염물질을 95%이상 제거할 수 있어 폐수에 존재하는 미세플라스틱이나 중금속 입자 등을 정화할 수 있으며, 단 10 µl (마이크로 리터)의 물로도 3시간 이상 전력을 발생시킬 수 있다. 또한 개발된 분리막은 단순한 용액 프린팅 공정을 통해 크기 제한 없이 제작이 가능하기 때문에 제작 단가와 공정에 소요되는 시간을 동시에 절감해 상용화 가능성이 크다. 연구진은 개발된 분리막을 실제 공장 현장에 적용하여 폐수의 수질을 식수 수준으로 향상시키면서 전기를 생산하는 후속 연구를 진행 중이다. KIST 장지수 박사는 “물부족 문제 해결과 친환경 에너지 생산이 동시에 가능한 신기술로 수질 관리시스템 및 비상전력 시스템으로도 응용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연구성과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의 지원을 받아 KIST의 주요사업으로 수행되었으며, 연구 결과는 재료 분야의 국제학술지인 ‘Advanced Materials’ (IF: 32.086, JCR 분야 최상위 2.17%) 최신 호에 게재되었으며, 대표 Front-cover로 선정되었다. * (논문명) Bidirectional Water-Stream Behavior on a Multifunctional Membrane for Simultaneous Energy Generation and Water Purification - (제 1저자 및 교신저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장지수 선임연구원 - (교신저자) 명지대학교 윤태광 조교수 [그림 1] KIST-명지대 공동연구진이 개발한 전력발생 물정화 멤브레인 모식도 [그림 2] KIST-명지대 공동연구진이 개발한 전력발생 물정화 멤브레인 작동원리 모식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