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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에 맞춰 춤추는 접어서 만든 소프트 로봇
- ‘적층형 자가접이’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만들어진 소프트 로봇 개발 - 영화 대사, 오페라에 맞춰 유연하게 동작, 문화·예술분야 활용 기대 저가의 종이보드나 필름 등을 자르고 접어서 만드는 소형 로봇은 짧은 제작시간과 적은 제작비용, 대량생산 가능성으로 학계에서 지속적으로 연구되고 있다. 이러한 소형 로봇은 최근에 열이나 자기장, 습도변화 등에 의해 스스로 접히는 이른바 4D 프린팅* 기술과 접목되면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국내연구진이 ‘적층형 자가접기(additive self-folding)’ 라는 새로운 기술로 만들어진 소프트 로봇**을 개발하고 문화·예술 산업 등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4D 프린팅 : 온도, 습도, 진동, 자기장 등으로부터 운동에너지를 얻어 미리 설계된 3차원 형상으로 스스로 변하는 지능형 구조를 만드는 기술 **소프트로봇(Soft robot) : 딱딱한 금속이 아닌 유연한 소재로 만들어져 있으며 변형하기 쉬운 구조를 가진 로봇. 외부환경에 탄력적으로 적응하고 유연하게 움직임일 수 있어 의료, 탐사, 재난, 제조 등 여러 분야에서 활용가능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이병권) 지능로봇연구단 임세혁 박사팀은 전산 알고리즘을 이용하여 설계된 종이전개도를 프린터로 출력하고, 이를 접어서 3차원 형상을 가진 로봇으로 활용하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또한 KIST 임세혁 박사팀은 개발한 소프트 로봇을 이용해 영화대사를 따라하고, 음악에 유연하고 생동감 있게 움직이는 모습을 세계 최초로 시연하였다. 3D 프린터를 사용하는 분야에서 로봇을 구동장치까지 한 번에 제작하는 기술은 현재 선진국에서도 활발히 연구되고 있으나, 기본적으로 고가의 장비를 필요로 하고 로봇의 동작범위나 속도 등이 제한적이었다. 본 연구진은 원하는 로봇의 3차원 형상과 구현하고자 하는 동작을 사전에 설계하여, 자가조립에 의해 기존의 방식보다 더 저렴하고 용이하게 로봇을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렇게 연구진은 ‘적층형 자가접이’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만들어진 소프트 로봇을 최초로 개발했다. 또한 이러한 기술로 만들어진 소프트 로봇은 부드러운 몸체와 외부충격에 유연한 특성을 가진다. 연구진은 개발된 소프트 로봇이 영화 대사를 따라하고, 오페라 등의 음악에 맞춰 유연하게 동작하는 ‘오디오-애니메트로닉스(audio-animatronics)’를 시연, 활용범위를 의료분야 뿐 아니라 영화·엔터테인먼트 산업 및 예술분야에까지 확장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학계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KIST 임세혁 박사는 “로봇의 디자인과 기능에 따른 최적의 설계가 가능하다. 향후 본 연구를 통해 개발한 소프트로봇 기술에 최근 급격하게 발전하고 있는 대화형 인공지능기술을 융합하면 개인·서비스 로봇 관련 산업에도 광범위한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본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지원으로 KIST 기관고유사업으로 수행되었으며, 로봇 분야 국제학술지인 ‘국제로봇연구 저널 (The International Journal of Robotics Research, IF : 5.30, JCR 상위 : 5.76 %)’ 최신호에 온라인 게재되었다. * (논문명) Animatronic soft robots by additive folding - (제1저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임세혁 선임연구원 - (공저자) 신시아 성(Univ. Penn 조교수), 슈헤이 미야시타 (Univ. of Yort, 조교수) 다니엘라 러스(MIT 전자컴퓨터동학과 교수), 김상배 (MIT 기계공학과 부교수) - (교신저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임세혁 선임연구원 <그림설명> [그림 1] 평면재료를 적층형으로 접어만드는 3차원 소프트로봇의 설계/제작/구동 기술 (1) 원하는 3차원 형상(토끼) (2) 하부에서 상부까지 슬라이싱 (3) 슬라이스 의한 전개도, 각 슬라이스의 구멍에 실을 연결 (4) 적층형 자가접이 (아래에서부터 위까지 슬라이스가 쌓이면서 3차원 형상을 갖춤) (5) 완성된 3차원 소프트로봇을 구동
의사 출신 과학자 많이 배출해야 한다
윤석진 KIST 원장 코로나가 서서히 엔데믹 단계에 접어드는 듯하더니, 재유행으로 정부도 다시 대책을 내놨다. 처음 코로나를 맞이한 때보다 조용히 받아들이고 있는 것은 인류의 노력에 백신이라는 선물이 더해진 결과일 것이다.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을 개발한 우우르 샤힌 박사 부부에게 다시 한 번 경의를 표하고 싶다. 야마나카 신야 박사는 체세포로부터 유도만능줄기(iPS)세포를 만든 공로로 2012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했다. 그는 의대를 졸업하고 정형외과 의사를 꿈꿨지만 좀처럼 늘지 않는 수술 실력으로 임상의 대신 기초과학 연구에 몰입해 결국 스톡홀름의 연단에 올랐다. “아홉 번 실패하지 않으면 한 번 성공할 수 없다”는 그의 수상 소감은 남다른 울림이 있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지난해부터 창업경진대회 ‘GRaND-K’를 개최하고 있다. K-팝 오디션 형태의 경연으로 투자기관들이 기술성·시장성·혁신성을 평가해 참가팀을 단계별로 가려낸다. 지난해 대상을 차지한 ‘시프트바이오’의 창업자는 수상 소감에서 항암 면역 치료 신약을 개발해 암환자들에게 제2의 삶을 선물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이야기들의 공통분모는 주인공이 모두 ‘의사과학자’들이라는 점이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은 1964년부터 의대 129곳의 의사과학자 전문육성프로그램(MSTP)을 지원하고 있다. 보스턴 클러스터의 하버드대와 매사추세츠공대(MIT)는 독자적으로 의학·이학·공학 융합형 육성 과정을 운영한다. 최근 10년 새 4명의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를 배출한 일본도 일본의료연구개발기구(AMED)를 통해 의사과학자 양성에 진력하고 있다.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 기술과 서비스를 보유하고 있고, 의료 분야 연구비가 전체 투자의 11.3%(2조5000억 원, 2020년 기준)를 차지한다. 그에 비해 관련 산업의 국가경쟁력은 26위로 미진하다. 중개연구와 임상을 통해 원천기술의 가치를 실현할 의사과학자 부족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코로나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서 뒤처지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의료·바이오의 경쟁력을 위해서는 선진국처럼 미래의 자산인 인재 육성에 더 힘을 기울여야 한다. 최근 카이스트(KAIST)와 포스텍(포항공대)은 임상의 진출을 제한하는 연구자 중심 의학전문대학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KIST는 매년 3명의 기초의학 전공 공중보건의를 선발해 과학자와 공동연구를 진행한 적이 있다. 탁월한 연구 성과가 이어졌고, 그들 중 일부는 임상의 대신 연구자의 길을 택하기도 했다. KIST의 의사과학자 양성 사례는 재능과 열정을 발견하고 연구자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병역특례의 일환인 공중보건의 제도는 의료 사각지대를 비추는 한 줄기 빛이다. 이들의 가치는 코로나 대유행기 의료 붕괴를 막아낸 헌신으로 더욱 빛을 발했다. 더욱 절실히 젊은 의사들을 필요로 하는 의료·바이오 산업의 역량이 곧 국가의 미래 경쟁력이란 전망이 현실화하는 지금, 더 많은 공중보건의가 연구 현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문호를 넓혀야 한다. ‘배를 만들고 싶다면 저 넓고 끝없는 바다를 보여주며 동경심을 가르치라’는 생텍쥐페리의 지혜는 의사과학자 양성에도 유효하다. 출처: 문화일보 (링크)
의학도에게 의학·과학 융합의 장을 제공하다(2013.08.09)
우리 원 의공학연구소(소장 최귀원)는 전국 의과대학/의학전문 대학원 학생연합(KMSA, Korean Medical Student Association)과 공동으로 제 3회 KIST-KMSA Research Camp를 8월 9일(금)~11일(일) 3일간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본원에서 개최했다. 이번 Research Camp는 연세대, 카톨릭대, 고려대 등 전국의과대학/의학전문 대학원 학생연합 소속 학생 60여명이 참석해 본인이 관심 있는 6개 연구분야*를 선택하고, KIST의 의공학·뇌과학연구소 체험 활동에 참여한다. 우리 원 연구원들은 분야별 연구과제를 각각 소개하고, 학생들은 연구주제에 대한 심층학습을 통해 새로운 연구 아이디어를 도출한다. * 6개 연구분야 : 메디칼 로봇, 생체재료, 테라그노시스, 신경인터페이스 및 초소형 메디칼 디바이스, 기초 뇌과학, 뇌의약 연구현장 경험 및 토론 외에도, 학생들의 견문을 넓히고, 의학, 공학의 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강연 및 토론도 진행된다. 의학, 공학 중개 연구 강연은 우리 원과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경북대 의대 김인산 교수가 맡았다. 최귀원 소장은 “미래 의학을 책임질 학생들의 연구 현장 체험이, 의사들의 기초과학 연구에 대한 관심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본 프로그램이 향후 의학과 공학의 긴밀한 협력관계 유지와 관련 연구를 지속시켜 나가는 데 일조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공계 연수사업 입원 날짜 문의드립니다
어제 최종합격 연락을 받았는데, 아직 개별연락이 오지않아 문의드립니다. 기존 공고상 9/6일부터 인턴 과정 시작이라고 나와있는데, 혹시 일정이 바뀌었을까요? 그렇다면 정확한 입원 날짜를 알 수 있을지 함께 문의드립니다.
이공계 연수사업관련 문의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이번 2021 이공계 연수사업에 합격한 이동희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타지역 거주자라 이번 연수기간 동안 기숙사를 신청하고 싶습니다. 이와같은 경우에 어떻게 해야하는 지 문의 드리고싶습니다.
이달의 KIST인 상(10월) 석현광 박사(10.19)
우리 원은 ‘이달의 KIST인상’(10월) 수상자로 재료연구부 신금속재료연구센터 석현광(石鉉光·40) 선임연구원을 선정하여 19일 시상하였다. 석 박사는 “나노/비정질 구조의 내식성 세라믹 코팅 신소재 및 공정기술”을 개발하여 윈엔윈테크놀로지(주)와 기술실시계약을 체결하였고, 동 연구성과를 각종 언론매체에 홍보함으로써 KIST의 명예를 선양한 공로가 인정되었다.
이달의 KIST인 상(12월), 조병원 박사(12.4)
이차전지연구센터 책임연구원 조병원(趙炳源) 박사가 “리튬이차전지용 고용량/고안정성 양극소재 제조기술”을 개발하여 (주)씨엠파트너와 기술실시계약을 체결하고 기술이전을 완료하는 등 탁월한 연구업적을 이룬 공적으로 ‘이달(12월)의 KIST인 상’을 수상하였다.
이달의 KIST인상 수상자 발표
이달의 KIST인상 수상자 발표 - 허은미-최낙원 공동연구팀, 황요하 박사, 허가현 박사 총 3팀 ‘이달의 KIST인상’ 수상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이병권)은 2월 26일(월) KIST 서울 본원에서 우수한 연구업적을 달성한 총 3팀의 연구자들이 ‘이달의 KIST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KIST 치매DTC융합연구단 허은미, 바이오마이크로시스템 최낙원 박사팀은 독창적인 방법으로 콜라젠 섬유를 정렬하고 성장을 특정방향으로 유도하는 기술을 개발하여, 세계 최초로 학습과 기억에 중요한 기관인 뇌의 해마 신경 회로망을 체외에서 3차원으로 구현하는데 성공했다. 바이오닉스연구단 황요하 박사는 기계의 상태를 모니터링시 발생하는 기존의 결함을 알고리즘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판정 기술을 개발하고, 이 기술을 ㈜에이티시그널에 이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계산과학연구센터 허가현 박사는 자체 개발한 컴퓨터 시뮬레이션 기술을 활용하여 3차원 공간상에서 준결정(Quasicrystal) 내에서의 파동 국부화를 발견, ‘빛’이나 ‘소리’를 가두어 층간소음 해결, 광섬유 등 신소재에 활용될 연구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달의 KIST인상은 원의 발전에 가장 창조적, 혁신적으로 기여한 우수 직원을 발굴하여 포상함으로써 연구(업무)활동의 활성화하고자, 해당부서장이 적격후보자를 추천하여 포상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 문의 - KIST 안성진 인사경영팀장(T.02-958-6093, 010-6251-0340, pwuser@kist.re.kr)
이달의 KIST인상 수상자 발표
이달의 KIST인상 수상자 발표 - 세바스쳔 로이어 박사팀 등 총 3팀 ‘이달의 KIST인상’ 수상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이병권)은 3월 24일(금) KIST 본원에서 우수한 연구업적을 달성한 총 3개 팀의 연구자들이 ‘이달의 KIST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기능커넥토믹스연구단 세바스쳔 로이어 박사는 뇌의 해마 속 ‘장소 세포(Place Cell)’의 매커니즘을 규명하고, 알츠하이머 같은 해마의 손상으로 오는 뇌질환을 치료하는 획기적인 가능성 및 새로운 인공지능 관련 알고리즘을 제공한 공로로 이달의 KIST인상을 수상했다. 또한 KIST 고온에너지재료연구센터 손지원 박사(센터장)는 수소 이온 전도성 세라믹 소재를 성공적으로 박막 전해질화하여 기존의 동종소재 기반 세라믹 연료전지의 10배에 달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세라믹 연료전지를 구현했고, 나노포토닉스연구센터 권석준 박사는 수명 연장 매커니즘을 이론적으로 규명하여 효율과 수명이 동시에 획기적으로 개선된 고효율 고수명의 안정한 고분자 유기태양전지를 개발하였다. 이번 태양전지는 장시간 동안 안정적으로 유연, 대면적화, 대량생산이 가능한 유기 광전 변환소자에 활용될 연구성과로 인정받았다. 이달의 KIST인상은 원의 발전에 가장 창조적, 혁신적으로 기여한 우수 직원을 발굴하여 포상함으로써 연구(업무)활동의 활성화하고자, 해당부서장이 적격후보자를 추천하여 포상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