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게시물 키워드""에 대한 9093개의 검색결과를 찾았습니다.
울퉁불퉁한 표면에도 구현 가능한 플렉서블 센서기술 개발
- 다양한 형태/구조의 기판에 고성능 플렉서블 센서 구현, 차세대 웨어러블 기기에 활용 - 하이드로젤을 이용한 나노메쉬 전극 전사 프린팅 기술 개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이병권) 스핀융합연구단 이현정 박사팀은 하이드로젤*과 나노 잉크 소재를 이용하여, 다양한 형태와 구조의 유연기판에 고성능 센서를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전사 프린팅(Transfer-Printing)**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하이드로젤(Hydrogel) : 용매가 물이거나 물이 기본 성분으로 들어 있는 젤리 모양의 물질 **전사 프린팅(Transfer-Printing) 공정 : 전사기판에 만든 전극을 최종기판에 옮김으로써 소자를 제조하는 공정. 최근 스마트워치, 피트니스 밴드 등 웨어러블 기기들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착용하는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에서 피부에 붙이는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로 기술의 영역이 확장됨에 따라 고성능 센서를 다양한 형태와 종류의 기판에 구현할 수 있는 기술에 대한 요구가 늘어나고 있다. 전사 프린팅 공정은 피부에 붙였다 떼면 그림이 옮겨지는 판박이 스티커처럼 프린트할 제품을 미리 만들어놓고 옮길 수 있는 공정으로, 열적 혹은 화학적으로 취약한 기판 위에 소자를 만드는데 생길 수 있는 공정상의 여러 어려움을 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플렉서블 소자의 제조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개발된 전사 프린팅공정은 주로 최종기판이 평평할 때에만 적용이 가능한 단점이 있었다. KIST 이현정 박사팀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다양한 표면 거칠기 및 특성을 지닌 유연 기판 상에 고성능 유연 센서를 형성할 수 있는 쉽고 간단한 전사 프린팅 공정기술을 개발하였다. KIST 연구진은 하이드로젤 소재가 다공성***이면서 친수성인 점에 착안하여, 수용액 기반 나노소재 잉크****를 기판 형태로 굳힌 하이드로젤 표면에 인쇄하면 인쇄된 잉크 중 계면활성제와 물은 하이드로젤의 구멍을 통해 빠르게 빠져나가고 구멍보다 크면서 소수성 특성을 지닌 나노 소재만 하이드로젤 표면에 남겨 원하는 패턴의 전극을 형성하였다. ***다공성 구조 : 고체의 표면이나 내부에 작은 구멍이 많이 있는 구조 ****수용액 기반 나노소재 잉크 : 계면활성제를 이용하여 소수성 나노소재를 물에 분산시킨 잉크 이때 프린팅 되는 나노 잉크의 양이 적어 전극 형성속도가 매우 빨라 나노전극의 구조가 균일하며 순도가 높아 전기적 특성이 뛰어났다. 또한, 나노 소재의 소수성 특성으로 인해 하이드로젤과의 상호 작용력이 매우 낮아 전극이 다양한 기판에 손쉽게 전사되었다. 특히, 몰딩이 가능한 고분자 용액을 하이드로젤 상에서 굳히는 방법을 통해서 나노전극을 전사하는 기술을 개발하여 거친 표면을 지닌 유연 기판 상에도 손쉽게 유연 전극을 형성하였다. 나노 전극을 실험용 장갑 상에 바로 전사하여 손가락의 움직임을 감지할 수 있는 변형 센서를 제작하였으며, 맥박을 측정할 수 있는 고성능 유연 압력 센서도 구현하였다. KIST 이현정 박사는 “이번 성과는 고성능 유연 센서를 다양한 특성과 구조를 지닌 기판에 손쉽게 구현하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한 것으로, 추후 디지털 헬스케어, 지능형 인간-기계 인터페이스, 의공학, 차세대 전자소자 분야 등 유연 기판 혹은 비전통적 기판 소재 상에 집적화된 고성능 소자 구현을 필요로 하는 다양한 분야에 활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본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지원으로 KIST Young Fellow 사업과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나노원천기술개발사업 등을 통해 수행되었으며, 연구결과는 나노분야 국제 저널인 ‘Nano Letters’(IF: 12.080, JCR 분야 상위 5.822%) 최신호에 게재되었다. * (논문명) Hydrogel-Templated Transfer-Printing of Conductive Nanonetworks for Wearable Sensors on Topographic Flexible Substrates - (제1저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강태형 박사후연구원 - (교신저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이현정 책임연구원 <그림설명> 그림1) 하이드로젤을 이용한 전사 프린팅 공정의 모식도 그림2 ) 전사 프린팅 공정으로 제조된 스트레인 센서로 엄지, 검지, 중지의 모션을 모니터링한 결과 및 측정에 사용한 손가락 모션의 사진 전사 프린팅 공정으로 제조된 유연압력센서로 측정한 맥박의 신호. 그래픽=KIST. (우측상단) 측정에 사용한 센서의 실제 사진
울퉁불퉁한 표면에도 구현 가능한 플렉서블 센서기술 개발
- 다양한 형태/구조의 기판에 고성능 플렉서블 센서 구현, 차세대 웨어러블 기기에 활용 - 하이드로젤을 이용한 나노메쉬 전극 전사 프린팅 기술 개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이병권) 스핀융합연구단 이현정 박사팀은 하이드로젤*과 나노 잉크 소재를 이용하여, 다양한 형태와 구조의 유연기판에 고성능 센서를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전사 프린팅(Transfer-Printing)**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하이드로젤(Hydrogel) : 용매가 물이거나 물이 기본 성분으로 들어 있는 젤리 모양의 물질 **전사 프린팅(Transfer-Printing) 공정 : 전사기판에 만든 전극을 최종기판에 옮김으로써 소자를 제조하는 공정. 최근 스마트워치, 피트니스 밴드 등 웨어러블 기기들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착용하는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에서 피부에 붙이는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로 기술의 영역이 확장됨에 따라 고성능 센서를 다양한 형태와 종류의 기판에 구현할 수 있는 기술에 대한 요구가 늘어나고 있다. 전사 프린팅 공정은 피부에 붙였다 떼면 그림이 옮겨지는 판박이 스티커처럼 프린트할 제품을 미리 만들어놓고 옮길 수 있는 공정으로, 열적 혹은 화학적으로 취약한 기판 위에 소자를 만드는데 생길 수 있는 공정상의 여러 어려움을 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플렉서블 소자의 제조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개발된 전사 프린팅공정은 주로 최종기판이 평평할 때에만 적용이 가능한 단점이 있었다. KIST 이현정 박사팀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다양한 표면 거칠기 및 특성을 지닌 유연 기판 상에 고성능 유연 센서를 형성할 수 있는 쉽고 간단한 전사 프린팅 공정기술을 개발하였다. KIST 연구진은 하이드로젤 소재가 다공성***이면서 친수성인 점에 착안하여, 수용액 기반 나노소재 잉크****를 기판 형태로 굳힌 하이드로젤 표면에 인쇄하면 인쇄된 잉크 중 계면활성제와 물은 하이드로젤의 구멍을 통해 빠르게 빠져나가고 구멍보다 크면서 소수성 특성을 지닌 나노 소재만 하이드로젤 표면에 남겨 원하는 패턴의 전극을 형성하였다. ***다공성 구조 : 고체의 표면이나 내부에 작은 구멍이 많이 있는 구조 ****수용액 기반 나노소재 잉크 : 계면활성제를 이용하여 소수성 나노소재를 물에 분산시킨 잉크 이때 프린팅 되는 나노 잉크의 양이 적어 전극 형성속도가 매우 빨라 나노전극의 구조가 균일하며 순도가 높아 전기적 특성이 뛰어났다. 또한, 나노 소재의 소수성 특성으로 인해 하이드로젤과의 상호 작용력이 매우 낮아 전극이 다양한 기판에 손쉽게 전사되었다. 특히, 몰딩이 가능한 고분자 용액을 하이드로젤 상에서 굳히는 방법을 통해서 나노전극을 전사하는 기술을 개발하여 거친 표면을 지닌 유연 기판 상에도 손쉽게 유연 전극을 형성하였다. 나노 전극을 실험용 장갑 상에 바로 전사하여 손가락의 움직임을 감지할 수 있는 변형 센서를 제작하였으며, 맥박을 측정할 수 있는 고성능 유연 압력 센서도 구현하였다. KIST 이현정 박사는 “이번 성과는 고성능 유연 센서를 다양한 특성과 구조를 지닌 기판에 손쉽게 구현하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한 것으로, 추후 디지털 헬스케어, 지능형 인간-기계 인터페이스, 의공학, 차세대 전자소자 분야 등 유연 기판 혹은 비전통적 기판 소재 상에 집적화된 고성능 소자 구현을 필요로 하는 다양한 분야에 활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본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지원으로 KIST Young Fellow 사업과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나노원천기술개발사업 등을 통해 수행되었으며, 연구결과는 나노분야 국제 저널인 ‘Nano Letters’(IF: 12.080, JCR 분야 상위 5.822%) 최신호에 게재되었다. * (논문명) Hydrogel-Templated Transfer-Printing of Conductive Nanonetworks for Wearable Sensors on Topographic Flexible Substrates - (제1저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강태형 박사후연구원 - (교신저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이현정 책임연구원 <그림설명> 그림1) 하이드로젤을 이용한 전사 프린팅 공정의 모식도 그림2 ) 전사 프린팅 공정으로 제조된 스트레인 센서로 엄지, 검지, 중지의 모션을 모니터링한 결과 및 측정에 사용한 손가락 모션의 사진 전사 프린팅 공정으로 제조된 유연압력센서로 측정한 맥박의 신호. 그래픽=KIST. (우측상단) 측정에 사용한 센서의 실제 사진
원급 워크숍(5.19~20)
2011년 원급 워크숍이 이틀간(5월 19일~20일)의 일정으로 본원과 강릉분원에서 진행되었다. 첫째 날 일정에서 문길주 원장은 ‘THE KIST'의 경영철학인 미래를 여는 연구(Think Forward), 세계를 향한 경영(Act Global), 더불어 가는 문화(Work Together)에 대해 설명하면서 스스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1만시간 이상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원급들이 자기계발을 위해 매진할 것을 주문했다. 강릉분원에서 이어진 특강에서 ’리딩으로 리드하라‘의 저자 이지성 작가는 창조적 상상력의 원천은 인문고전 독서에 있다며 고전독서의 중요성을 설파했다. 이어진 창의적 연구환경 조성을 위한 토론에서 원급들은 행정업무 경감을 위한 규정체계화 및 매뉴얼화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이튿날 ’더불어 가는 KIST‘ 실천을 위하여 장애인 자활시설인 사랑의 일터에서 운영하는 수국차 재배농장에서 김매기 작업을 했다. 수많은 잡초 속에 파묻혀 형체도 알아볼 수 없었던 수국이 잡초를 제거하자 새롭게 태어난 듯 기지개를 켠다. 밭고랑, 고랑 사이로 연구원들이 흘린 한 땀, 한 땀이 장애인들의 자립의지를 북돋우는 청량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원내 기숙사 입주 가능 시기
안녕하세요, 올해 3월부터 UST-KIST 석박 통합에 재학 중인 뇌과학연구소(뇌기능연구단) 소속 정선아라고 합니다. 제가 작년에도 기숙사 유무와 입주가 가능한 지에 대해서 문의드린 적이 있었는데요. 그때 제가 받은 답변으로는 리모델링 공사 중으로 23년 12월 말에 입주가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지금 자취방 계약을 그 시기에 맞춰서 해둔 상황이라 정확히 입주가 가능한 지 여부에 대한 확답이 필요해서 문의 글 남깁니다. kist 포탈에서는 관련 공지를 어떻게 봐야할 지 몰라서, 담당자분께서 'withesuna@kist.re.kr'로 답변 주시면 더 감사하겠습니다.
원장 신년사
KIST 가족 여러분! 기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소망하시는 일을 모두 이루시고, 댁내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08년은 실용정부 출범과 함께 과학과 기술이 교육과학기술부와 지식경제부로 재구성되는 등 외부적으로 커다란 변화가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KIST에게는 글로벌 연구소로 도약의 기틀을 착실하게 다지고 생동하는 기운이 충만했던 해로 기억될 것입니다. 첫째, 연구성과와 수행방식에서 괄목할만한 발전이 있었습니다. 무뚝뚝해 보이던 휴먼 로봇인 마루와 아라가 세 축을 마음대로 움직이면서 “텔미”의 동작을 따라하는 수준으로 한 단계 더 진화하였습니다. 염료감응태양전지와 이차전지 재료 연구결과는 둘 모두 계약고 30억원에 달하는 규모로 기업에 이전되었습니다. 연구소 내에 두개의 연료전지 실증 시스템이 설치되었습니다. 하나가 연료전지자동차와 수소 스테이션이고 다른 것은 가정용 연료전지 발전기입니다. 이 실증 시스템들은 KIST가 녹색성장을 이끄는 중요한 국가적 플랫폼이 될 것입니다. 계산과학의 세계적 석학인 김경석 교수를 초빙하여 오픈 랩(pen lab)의 모델을 성공적으로 시작하였습니다. 신축 L-5 연구동에 수퍼 전자현미경 등 최신 나노 분석 장비를 골고루 갖춘 특성분석지원단이 새롭게 자리 잡았습니다. 포항가속기의 2차 빔라인에 이어 하나로 실험용 원자로에 KIST 중성자 라인 설치가 착수 되었습니다. 둘째, KIST의 도약을 위한 다각도 노력이 결실을 맺었습니다. 정부조직 개편으로 더욱 어려워진 여건에서도 1,625억원의 당초 연구계약 목표를 달성하였습니다. BMI의 360ip와 협력으로 특허 상용화의 새로운 모델도 구축하였습니다. 사상 유례 없는 원자재 값의 상승 속에서도 L-5연구동, 체육시설, 강릉 연수원을 예정대로 건축했습니다. 강릉분원이 대관령 프로젝트를 시작했고, KIST Europe 연구소는 제2연구동을 착공했습니다. 연구실 안전에도 커다란 진전이 있었습니다. 담당자 전원이 긴급처리 자격증을 획득하는 쾌거도 있었습니다. 직원 복지제도가 확대되고 가족 음악회 등 조그만 원내 문화 활동이 이젠 낯설지 않은 일이 되었습니다. 셋째, 연구실뿐만 아니라 지원 부서를 포함한 여러 곳에서 글로벌 KIST를 지향하는 업무혁신이 다양하게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연구 활동의 모든 과정에서 설득력 있고 효과적인 집단의사 결정방법으로 NABC 과정이 도입되었습니다. BSC제도를 R/D 활동에 맞게 개선하고, MBO식 목표를 설정토록 하여 부서와 개인 평가제도를 합리적으로 바꾸고 있습니다. 경영지원 부서에서 “1472”와 “정약용”으로 지칭한 업무혁신운동이 자생적으로 시작되어, 일하는 방식을 바꾸는 업무 효율화 소모임 운동이 크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구성원 모두에게 학습하는 조직문화가 형성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노동조합도 연구소 발전의 동반자로서 타 귀관에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 우리가 이룬 업적은 모두 같이 만든 것입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우리 속에 못할 것이 없다는 자신감이 살아나고 있음에 특히 감사드리고자 합니다. KIST 가족 여러분! 지금 제2의 경제공황으로 우려되는 범세계적인 경제위기가 우리를 움츠리게 하고 있습니다. 이번 위기가 서브프라임 모기지와 같은 금융경제에서 유래되었음에, 실물경제의 지속적 공급을 담당하는 과학기술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기축년은 예로부터 우직하고 성실하며 열두 가지 덕목을 두루 갖추었다는 소의 해입니다. 말보다 실천에 힘쓰고, 내용물의 정교함에서 가치를 찾고, 성실한 자세로 꾸준히 연구하는 우리 KIST인들을 닮은 해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우리는 소와 같은 뚝심으로 기축년을 우리 KIST의 해로 만들어 갑시다. 저는 특별히 이 자리를 빌어, 우리가 목표한 글로벌 연구소로 가기 위해 몇 가지 당부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국가적 과제를 미리 발굴하고, 과학기술적인 해결 방법을 찾는 일에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할 것입니다. 달성하기 어렵고 성공 가능성이 낮더라도 그런 주제를 연구하는 것만으로도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National Agenda 발굴에 KIST가 앞장서야 할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충분한 전문 인력과 역량 그리고 인프라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한 예로, 연료전지, 이차전지, 태양전지 분야의 연구역량은 저탄소 녹색성장을 견인할 국가적 플랫폼으로 충분할 것입니다. 대용량 전산모사를 지원하는 수퍼 컴퓨터와 최첨단의 나노분석 장비와 시설들은 다분야 융합형 연구에 적합한 인프라들입니다. 노인과 장애인 복지를 위한 바이오닉스 연구를 착수했고, 사회 안전망에 관한 연구도 제안해 놓고 있습니다. 둘째, 연구 활동과 기관운영의 모든 요소를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 올리는 노력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합니다. 연구의 생산성이 향상되도록 우리의 제도와 환경을 더욱 개선시켜야 할 것입니다. 실험실에서 행정수요가 줄도록 경영지원 방식도 바꾸고, 기술동향과 경제성 분석자료를 제공하는 기능을 늘리고, 지적재산 관리와 기술이전 업무를 전문가에게 맡기는 등의 제도적 혁신이 필요합니다. 화학분석과 특성분석 지원 기능도 수요자 중심으로 바꾸어야 할 것입니다. 연구실과 실험 공간도 전문성이 다른 구성원들 사이에 소통과 교류가 쉽도록 배치하는 것이 시대적 추세입니다. 셋째, 정부출연 연구소로서의 탁월한 연구 성과를 창출하는데 더욱 진력을 다하자는 것입니다. 지난 6년 동안 새로운 비전을 가지고 추진해온 케모인포매틱스와 스핀트로닉스 과제에 괄목할만한 진전이 있습니다. 이처럼 중장기적으로 매진해온 과제에서 탁월한 성과를 만들어서 “미래를 여는 KIST”임을 보여야 할 것입니다. 우수한 연구 성과의 창출이야 말로 KIST가 존재하는 의의이며, KIST를 지속적 발전시키는 가장 중요한 동력입니다. 넷째, KIST가 변화되는 환경에서 국가연구소로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국내와 외국을 포함해서) 외부와의 협력이 더욱 중요해 졌습니다. 교육과 과학기술이 한부로 통합되면서 대학과의 협력에서 교육과 연구개발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학연석박사과정, 연수생제도, IRDA, 박사후 과정 등의 내용을 충실하게 다듬어야 합니다. 융합연구와 시스템적 기초원천 연구의 허브로서 전문성을 밖에서 구하는 아웃소싱을 더 적극적으로 확대해야 할 것입니다. 이미 여러 연구기관과 추진하고 있는 국제협력 프로그램도 국경을 넘어서 공동연구와 교류가 실질적으로 일어나도록 다듬어야 합니다. 다섯째, 정부의 균형발전 정책과 관련된 KIST 역할입니다. 강릉 분원의 대관령 프로그램을 착근시키는 일입니다. 천연물 연구의 후발주자로서 향후 장기적으로 비교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특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지역과 국제 협력을 강화하고 연구림을 조성하는 일 등입니다. 전북 완주군에 자리 잡을 전북 분원을 세계 최고의 복합재료연구소로 육성하는 과제와 기회가 우리에게 주어졌습니다. KIST의 위상과 국가의 기대에 걸맞도록, 연구소로서 기능과 건축물로서 아름다움을 갖춘“미래의 명소”가 되도록 정교하게 준비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현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데 우리도 힘을 합치는 일입니다. 불요불급한 지출을 줄이고 비효율성을 찾아 개선해서 이공계 졸업자들에게 한시적인 일자리와 추가적 훈련기회를 마련하는데 앞장서는 일입니다. 그리고 조기집행이 가능한 과제를 상반기에 추진하도록 서두르는 일들입니다. KIST 가족여러분 금년은 KIST의 향후 10년을 결정할 매우 중요한 변화의 시기입니다. 최근 정부는 출연연구기관을 선진화하는 데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천명하고 그 시작을 KIST에서부터 추진해 가겠다는 계획을 발표하였습니다. 지난 3년간 추진해 온 기관 운영과 연구 환경의 쇄신에서 실질적인 성과가 많고 혁신활동이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KIST 내부의 긍정적인 변화를 가시화하고, 외부의 변화요구를 능동적으로 그러나 개혁에 대한 과욕의 우를 범하지 않도록 정교하게 수용하는 지혜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우리는 지난 2년 동안 착실히 준비해 왔습니다. 위기가 도약의 기회가 되도록 KIST가 국가연구소로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춰가는 것에 우리의 중지를 모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의 연구 역량과 향후 우리가 담당할 국가적 과제에 대한 외국 전문가의 컨설팅을 받아 놓았고, 미래위원회를 통해 KIST 50년을 조망한 2016 계획을 공청회를 거쳐 다듬어 왔습니다. 최근에는 정부의 WCU 사업에 대응하는 WLI(World Leading Institute) 계획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준비는, 앞서 말씀드린 KIST에 살아난 변화와 혁신의 기운과 함께, 우리를 제2의 창립에 버금갈 새로운 도약의 시기로 반드시 인도할 것입니다. 이의 추진을 위해 우리 KIST인들의 지혜를 모으고 함께 헤쳐 나가야 하리라 생각합니다. 경제와 사회가 어려운 때일수록 과학은 국민들에게 더 소중한 희망입니다.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한 희망을 이끌어주는 것, 우리 과학기술인의 몫입니다. 강한 소명감을 갖고 새해에는 연구에 더욱 몰입하여 “미래를 여는 KIST"임을 보여줍시다. 다시 한번 KIST 가족 여러분의 건승과 소중한 성과들이 줄 잇는 한해가 되기를 기원하며, 가정에도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2009년 1월 2일 원장 금 동 화
원장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 개최(12.11)
원장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 개최(12.11)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한홍택 원장은 12월 11일 취임 100일을 맞아 KIST 출입기자단을 초청, 취임 후 100일 동안의 성과와 향후 중점 추진 방안 및 ‘21세기 KIST의 모습’에 대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 날 한 원장이 밝힌 ‘21세기 KIST의 모습’은 ‘세계를 향한 과학기술과 엔터프레너십(Entrepreneurship)’의 산실로, KIST의 정체성이기도 한 ‘원천기술 연구소’에, ‘그린․실버기술의 선도자’, ‘고급 연구인력의 배양지’, ‘학․연․산 협력의 중심지’, ‘과학기술 문화의 확산지’로서의 역할을 더해 기업화가 가능한 경제적 가치를 갖는 연구성과로 국가와 인류에 공헌하는 연구소가 되겠다는 것이 주요 골자이다.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