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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전지 상대전극용 탄소나노튜브/금속나노입자 하이브리드소재 합성 기술 개발
태양전지 상대전극용 탄소나노튜브/금속나노입자 하이브리드소재 합성 기술이 충남대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문길주) 연구진에 의해 개발되었다. 충남대 공과대학 화학공학과 최호석 교수 연구진(다오 반 드엉 박사과정생 외 3인)과 KIST 이중기 에너지융합연구단장은 플라즈마 환원방식을 적용하여 상온 이온성 액체 내에서 다중벽 탄소나노튜브의 표면에 3~4 nm의 백금 나노입자들이 균일하게 안정적으로 부착된 탄소나노튜브/백금나노입자 하이브리드 소재를 성공적으로 합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전도성 나노도료를 제조하여, 염료감응형 태양전지 상대전극을 개발, 영국왕립화학회(RSC, Royal Society of Chemistry)에서 발간하는 재료화학분야의 세계적인 학술지인 ‘Journal of Materials Chemistry’지 28호의 표지 논문으로 선정되었다. 현재까지 염료감응형 태양전지 상대전극은 불필요하게 고가의 백금을 많이 사용하는 문제, 낮은 전기전도도와 전하전달저항의 문제, 장기간 반복사용에 따른 불안정성의 문제 등이 있었으나, 최호석 교수팀은 기존 스퍼터링공정에서의 백금사용량의 5%만을 사용하여 더 높은 전기전도도와 전하전달저항을 달성하였고, 아울러 1000회의 반복시험에서도 전기화학반응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 개발된 기술은 향후 저가의 염료감응형 태양전지 개발 등에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전도성 도료형태로 개발되어 신축성 전극소재 개발 분야에 있어 중요한 기반기술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호석 교수는 지난 2008년 미국 약학 과학자회의에서 수여하는 ‘최고 인용 논문상’을 수상했으며, 2010년에도 제 11 회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에서 ‘교과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연구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KIST-방문연구지원 사업으로 2011.1-8월까지 방문연구원, 2011. 10월부터 현재까지 KIST 겸직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KIST 방문연구지원사업은 국내외 관련분야 전문가가 일정기간 KIST 연구과제에 참여하는 사업으로 국내외 개방형 연구개발 추진의 일환으로 지난 2010년부터 진행중인 사업이다.
춘계 종합체육대회 개최(05.04)
춘계 종합체육대회 개최(05.04) 지난 5월 4일, 우리원에서 3년만에 춘계종합체육대회가 열렸다. 이번 체육대회는 “전직원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Tong(通)Tong(通)Tong(通) Sports day"를 주제로 잡고, 행정부문과 연구부문간의 융합팀 으로 구성하여 경기를 진행하였다. 오전 주요 경기결과를 보면 구기종목의 경우 축구경기는 일맥상통팀이 우승하였으며, 농구는 신통방 통팀, 테니스는 운수대통팀, 족구는 신통방통팀이 각각 우승하였다. 족구는 여성선수들을 중심으로 구 성하여 진행되었고, 의외로 예선전에서 직원들의 관심을 가장 많이 끌었던 종목이기도 하다. 여성승부 차기는 감사님, 부원장님을 비롯한 연구소장/본부장님들이 함께 참여하여 원장단과 직원이 하나되는 분위기를 이끌었다. 중식시간에는 여직원회에서 전북분원에서 막걸리를 협찬받아 먹거리장터를 운영하였으며, 이를 통한 수익금 500만원은 전액 과학나눔 기금으로 전달하였다. 오후에는 다채로운 명랑경기가 진행되었고, 이후 KIST인들의 숨은 재능을 보여주는 장기자랑의 시간이 진행되었다. 장기자랑에서는 기능커넥토 믹스 연구단의 댄스팀(이미진외 7명)이 대상을 차지하였으며, 개그콘서트의 ”불편한 진실“을 패러디한 강릉분원팀(송대근외 4명)이 우수상을, 그리고 연료전지연구단의 댄스팀(안상현외 3명)이 장려상을 수상하였다. 체육대회 종합우승은 신통방통팀, 준우승은 만사형통팀, 그리고 참여율 우수팀은 신통방통팀이 차지하였다. 이후 풍성한 경품추첨이 이루어졌으며, 원장님의 폐회사로 행사가 마무리되었다.
KIST, 한국예술종합학교와 MOU 체결
과학, 예술을 만나다 우리 원과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박종원)이 5월 31일 과학기술과 문화예술의 교류 확대를 위한 상호 협력협정을 체결하였다. 본 협정에서 양 기관은 문화예술 및 기술관련 컨텐츠를 상호 교류하고, 지역사회 및 문화 발전을 위한 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행해 가기로 합의하였다. 이번 협약은 과학기술과 문화예술을 대표하는 양 기관이 협력 협정을 체결함으로써, 과학기술과 문화예술이라는 이종(異種) 간 상호 융합을 통해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나노소재기술개발사업단 서상희 단장 과학기술 훈장 수훈(04.21)
"제45회 과학의 날 기념식 노소재기술개발사업단 서상희 단장 과학기술 훈장 수훈" '제45회 과학의 날(2012년 4월 21일(금))을 기념하기 위한 기념식이 대전시 유성구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 김황식 국무총리와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등을 비롯한 과학기술계, 학계 등 관련 기관 임직원, 과학기술진흥유공자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이 기념식은 '제45회 과학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교육과학기술부 주최,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주관으로 개최되었으며, 이 날 우리사업단의 서상희 단장은 과학기술진흥유공자로 선정되어 과학기술훈장(진보장)을 받았습니다. 서상희 단장은 2002년 나노소재기술개발사업단장에 선임된 이래 나노소재기술개발사업단의 성공적인 운영으로 국가의 나노․소재기술을 제고하였다. 또한 나노기술연구협의회 회장 및 나노코리아 공동조직위원장(2011년)으로서 우리나라의 나노기술 경쟁력을 세계수준으로 높이는 중심적인 역할을 담당하였습니다. 사업단의 주요 연구성과로는 1,000건이 넘는 논문이 발표 되었으며 Nature자매지, Nano Letters, Advanced Materials 등 저명한 학술지에 연구성과를 게재 하였고, 특허 등록 211건, 특허 출원 473건, '반도체/LCD 장비 적용 나노구조 후막 코팅 기술' 등 29건의 기술이전과 관련한 계약금액이 66.1억원에 도달하는 등의 여러 공로를 인정 받아 과학기술훈장(진보장)을 수훈했습니다. 서상희 단장은 지난 3월 나노소재기술개발사업이 종료됨에 따라 현재는 나노기술연구협의회의 회장으로서 우리나라의 나노기술연구자 간의 정보교류, 인력교류, 협동연구를 촉진하고 나노기술의 응용분야와 산업을 확대하는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박웅현 광고감독 창의포럼(04.18)
박웅현은 KIST와의 만남을 이질적이라 말했다. ‘자신만 다른 혹성에서 온 것 같다’는 그의 말처럼 그가 착용한 모든 것들이 조금 낯설어 보였다. 그의 파격적인 복장은 광고에 대한 그의 철학과 맞닿아 있다. 광고에서 규칙성과 익숙함은 지옥이고 늘 새로운 것을 추구해야 하는 광고장이의 숙명때문일 것이다. 톨스토이의 세 가지 질문 박웅현은 자신의 꿈은 개처럼 사는 것이라고 했다. 개는 밥을 먹으면서 어제의 공놀이를 후회하지 않고, 잠을 자면서 내일의 꼬리치기를 미리 걱정하지 않는다. 오로지 현재의 일에만 집중한다. 밥을 먹으면서 신문을 보지 않고, 트위터를 하지 않으면 콩나물국의 새로운 맛을 감상할 수 있다고 했다. 개와 밥, 지극히 일상적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가던 강의에 갑자기 레프 톨스토이, 오스카 와일드, 앙랭 드 보통, 앙드레 지드가 등장하면서 광고장이의 인문학 강좌로 돌변했다. 모두 우리가 발 딛고 있는 현실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박웅현이 빌려온 이들이다. 톨스토이는 ‘세 가지 질문’ 이라는 소설에서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때는 현재이고,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은 현재 만나는 사람이며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현재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이다’라고 적었다. 萬惑 과 不惑 인문학적 감수성이 뛰어난 광고장이는 서양의 대문호 섭렵이 조금 부족했던지 이번엔 맹자를 인용했다. 모든 사물의 이치는 나에게 갖추어져 있으니 자신을 반성하여 보아 성실하면 즐거움이 그보다 클 데가 없다.(萬物皆備於我矣 反身而誠樂莫大) 박웅현은 다른 곳에서 답을 찾지 말고 이미 준비되어 있는 삶에서 성의를 다하면 해답을 찾을 수 있다고 이 경구를 해석했다. 박웅현의 40대는 지인들의 다른 삶을 보면서 자신의 삶의 방향이 맞는지 수없이 흔들리는 만혹(萬惑) 시기였다고 회고했다. 하지만 50대의 현재는 일상에서 즐거움과 일의 진정한 의미를 추구하는 불혹이라고 했다. 박웅현은 ‘日常이 聖事‘라고 현재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사람을 향합니다. 박웅현 광고의 창의적 영감도 바로 일상의 관찰에서 나왔다. 나의 직접 혹은 간접경험이 아닌 것에서 아이디어를 찾을 수 없다고 했다. 넘어지는 아이를 잡아주려 했던 자신의 경험, 날아가는 풍선을 붙잡아 주려는 사람들의 행동을 보고 ‘사람을 향합니다’라는 광고를 만들었다. 책에서 우연히 읽은 ‘나는 한 알의 사과를 가지고 파리를 놀라게 하리라’는 세잔의 말이 ‘생각이 에너지’라는 광고의 모티브가 되었다. 박웅현은 美는 보는 사람의 눈 속에 있다고 했다.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느낀다는 유홍준 교수의 말과 일맥상통한다. 나의 주변 모든 일상에서 창의성의 소재는 존재한다. 다만 그것을 취할 수 있는 사람이 있고 취할 수 없는 사람이 있을 뿐이다. Talents are the talents of the others, 회의는 낚시다 나의 일상, 나의 직간접 경험에서 아이디어를 찾지 못하면 남의 경험을 빌려야 한다. 박웅현은 남의 경험에서 아이디어를 차용할 수 있는 회의를 낚시에 비유했다. 훌륭한 아이디어를 낚기 위해 박웅현은 늘 예민한 상태로 회의에 임한다고 했다. 회의가 훌륭한 낚시터가 되기 위해서는 윗사람들이 이야기를 적게해야 하고, 계급장을 떼고 이야기할 수 있는 문화가 조성되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광고의 ABC도 모르는 인턴사원이 회의에서 말한 기존 아파트 광고의 문제점을 재빨리 캐치해서 만들어낸 광고가 ‘진심이 짓는다’라는 광고라고 설명했다. 특강에서는 말하지 않았지만 박웅현이 창의성을 강조하면서 자주 언급하는 경구가 ‘視而不見 聽而不聞’이다. (마음이 없으면 보아도 보이지 않고 들어도 들리지 않고 먹어도 그 맛을 알지 못한다, 心不在焉 視而不見 聽而不聞, 食而不知其味, 대학) 뉴튼의 사과나 아르키메데스의 유레카도 그것을 해결하려는 간절한 마음이 있었고, 수년간 몰입으로 생각의 임계점에 도달한 상태에서 이루어진 결과라고 했다. ‘생각의 탄생’이란 책에 따르면 관찰은 생각의 한 형태이고 생각은 관찰의 한 형태라고 정의한다. 결국 창의성은 우리의 생각, 우리의 마음가짐이 있어야 발현된다는 의미일 것이다.
KIST,‘과학나눔기금’캠페인 약정식 개최(4.19)
우리원은 지난 4월 19일, 이웃과 함께하고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과학 나눔 활동의 일환으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연봉의 1%씩을 기부하는‘KIST 과학나눔기금’캠페인을 시작하며 약정식을 개최하였다. 문 원장은 지난 1월 신년사에서‘나눔과 봉사’라는 키워드를 제시하며 KIST 과학나눔기금 운영위원회 설치를 제안한 바 있고, 취지에 공감한 연구발전협의회와 여직원회, 노조 등 다양한 구성원들이 주축이 되어 조직된 운영위원회가 그 첫 번째 활동으로‘KIST 과학나눔기금’캠페인을 2015년까지 시행하기로 한 것이다. 우리원은 앞으로 모금한 기금을 토대로 과학나눔재단을 설립해 이공계 학생의 장학사업과 개발도상국 교육기관 지원 사업, 학술연구 우수자를 위한 연구비 지원사업 등 과학나눔 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할 계획이다. 문 원장은“1% 기부 캠페인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사회공헌을 활성화 하기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기존의 단발적인 사회공헌을 뛰어넘어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과학상상나눔 페스티벌 성황리에 개최(4.21)
우리원은 지난 4월 21일, 제45회 과학의 날을 맞아 지역 주민 및 직원가족을 대상으로 과학상상나눔 페스티벌을 개최하여 성황리에 끝마쳤다. 이 행사는 우리원이 사회 공헌을 위해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과학나눔 활동의 일환으로, 문화예술 및 과학나눔 체험 행사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휴식과 캠퍼스 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되었다. 비가오는 궂은 날씨에도 600여명이 행사에 참가하여 자리를 빛냈다. 이 날 행사는‘과학상상 그리기 대회’와 성악과 합창, 피아노 공연 등으로 이루어진‘꽃 피는 봄이 오면’음악회의 순서로 진행되었으며, 입장료가 없는 대신 참가자의 헌 옷이나 물품을 기증 받아 성북지역자활센터에 기증하였다. 우천으로 인해 국제협력관에서 진행된‘과학상상 그리기 대회’에는 성북구와 동대문구 초등학생 및 직원가족 자녀 200여명이 참가하여 열띤 경쟁을 벌였으며 금, 은, 동상 각각 2명과 장려상 20명을 합해 총 26명의 학생들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수상작들은 월곡역사와 원내 구름다리 등에 전시 될 예정이다. 이어 존슨강당에서 진행된‘꽃 피는 봄이 오면 음악회’는 애니메이션 음악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와 성악가와 합창단의 다채로운 공연으로 꾸며졌으며 공연 직전에는 IRDA 학생들의 장기자랑까지 펼쳐져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김진명 작가 창의포럼(05.16)
창의포럼 강사를 섭외하다 보면 강의를 완곡하게 거절하는 분들이 있다. 인문학이나 예술을 하는 사람들에게 과학기술은 연구하는 KIST는 생소한 영역이라 강의를 진행하기 힘들겠다는 선입견을 가진 분들이 의외로 많다. 김진명 작가도 국가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한 KIST의 아이디어와 연구실적에 대해 늘 경외심을 가지고 있었다고 했다. 어디 내놔도 손색없고 당당한 KIST인들 앞에서 무슨 이야기를 할까 많은 고민을 하며 무대에 섰다고 했다. 고스톱과 R&D 역사적 사실을 매개로 일본과 중국의 역사왜곡을 치밀하게 파헤치는 베스트셀러 작가의 소설과 관련된 이야기를 기다리던 청중들에게 ‘왜 김진명은 고스톱에 절대강자인가’라는 엉뚱한 주제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김진명 작가는 남이 쓸모없다고 버린 것에서 새로운 것을 찾아내는 無用之用(김진명 작가는 남들이 쉽게 버리는 비의 열을 사랑한다), 고스톱이 벌어지는 현장의 분위기를 장악하는 노력, 서두르지 않는 진중함을 자신의 승리비결이라 소개했다. KIST의 R&D도 본인의 고스톱 전략처럼 無用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아내려는 노력과 R&D 과제를 수주하기 위해서 관련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는 분위기 조성에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알렉산더와 디오게네스 김진명 작가가 정의한 외면의 힘은 돈, 권력, 지위, 지식, 인간관계, 소질 등 밖으로 드러난 것이다. 외면의 힘은 겉은 화려해 보일지 모르지만 그것만을 추구하다 보면 비참하고 가벼운 존재가 되어버린다고 했다. 행복은 외면의 힘이 아닌 내면의 힘에서 나온다며 알렉산더와 디오게네스의 일화를 소개했다. 외면의 힘은 정복전쟁을 통해 대제국을 건설한 알렉산더가 우위에 있을지 모르지만 햇빛 한줌에서 행복을 찾은 디오게네스의 내면은 더 가치 있는 것이라 했다. 김진명 작가가 정확히 내면의 힘을 정의하지는 않았지만 작가의 말을 종합해보면 내면의 힘은 정의감, 정직함, 검소함 등 선택의 순간에 기준이 되는 삶의 철학 혹은 가치관이 아닌가 싶다. 믿음과 정의감 물질문명, 문명의 이기에서 소외된 현대인들이 느끼는 가장 큰 문제는 외로움과 고독이다. 이 외로움을 극복하는 방법은 무엇이든 같이 할 수 있는 믿음이 있는 친구를 만드는 것이라 했다. 이런 믿음은 거짓말하지 않는 정직함이 꾸준히 지속될 때 성립하며 세상도 유능한 사람보다는 믿을 수 있는 사람을 선택한다고 했다. 김진명 작가가 강연에서 가장 많이 사용한 단어가 정의감이다. 기아에 허덕이는 아프리카의 실상을 사진으로 접한 후 대학구내 식당의 남이 먹다 남은 밥을 먹으면서도 당당할 수 있었던 것은 기아의 문제를 공감했던 정의감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본인의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정의감을 발휘했던 경험이 내면의 힘이 되며, 다시 그런 상황이 벌어질 때도 용기 있게 행동하는 원천이 된다고 작가는 말했다. 내면의 힘을 위한 충고 작가는 내면의 힘을 키우기 위해서는 진지하게 고민하고 질문을 던져야 한다고 했다. 사람은 나약한 존재이기 때문에 늘 손쉬운 방향의 선택을 강요받는다. 바쁘다는 핑계로 일상에 매몰되지 말고 진정한 삶의 의미를 깊이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그리고 인생의 진정한 스승이 될 수 있는 책을 가까이 하고, 세상의 모든 책을 읽겠다는 각오의 무서운 독서를 주문했다. 얼마 전 연구지원부문 여직원 워크숍 특강에서 김혜남 소장(‘심리학이 서른 살에 묻다’의 저자)은 ‘원하는 것을 가질 수 있는 것도 행복이지만 그보다 더 큰 행복은 갖고 있지 않은 것을 원하지 않는 것’이라고 했다. 내면의 힘 중에서 검소함을 유독 강조하는 김진명 작가도 김혜남의 행복론과 맞닿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