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희망으로 가득한 첫걸음 - 2012년 2차 신입직원 교육 후기(06.29)
- 등록일 : 2012-07-13
- 조회수 : 9075
-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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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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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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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으로 가득한 첫걸음 - 2012년 2차 신입직원 교육 후기
센서시스템 연구센터 김철기
목요일아침국제협력관제 1회의실, 다양한종류의어색함이가득하다. 창의경영팀팀장님과팀원들의반가운인사가감사하기만하다. 짧은영화로소개된KIST의역사는흥미로웠다. 애틋한향수마저느껴질만큼. 대한민국출연연구소들의맏형으로서나라안팎의살림을책임지던KIST는 할일이많았던만큼찾아주고반겨주는사람도많았을텐데, 그러한역할들을여러동생들에게나눠준오늘에와서, 잦아든사람들의발걸음이그리워서일까.
점심식사후, 이쁜오솔길을따라KIST 역사박물관을방문했다. 박정희전대통령이당시최형섭초대소장에게임명장을전달하는장면이눈에들어온다. KIST에큰영향을준이두분은지금의 KIST를어떻게생각하실지새삼궁금해진다. 오늘의 KIST에서설립자들의비젼을얼마나찾아볼수있는가, 또우리의비젼은그때와어떻게달라졌는가. 좋은연구로두분에게답하리라, 수줍게다짐하며박물관을나섰다. KIST 내여러행정부서장님들에의한직무교육이이어졌다. 보이지않는곳에서연구원들을지원해주시는분들의노고가있었기에, 오늘의 KIST 가있을수있었음을알게된다. 연이은강의속에서간간히피로를달래오던우리가, 학습에상당히적합한상태에서문만용교수님의강의를들을수있던것은정말다행이다. 교수님의열정적인강의는 KIST와함께한대한민국의과학사를한눈에볼수있었던귀한시간이었기때문이다. 실로, KIST는대한민국산업기술의요람으로서, 과학기술의방향을제시하는맏형으로서, 지난반세기동안이나라와함께했던것이다. 첫째날교육이끝나고강의장을나서는우리에게커진자부심만큼이나무거워진책임감이엄습한다.
이튿날아침, 좀더솔직한(?) 모습의동기들과이른아침버스에올랐다. 세시간을넘게달려도착한곳은KIST 강릉분원. 짐을풀기위해잠시들른연수원숙소가너무이뻐서교육장에돌아가기망설여진다. 그것도잠시, 애듀맥스피디님의힘찬인사로둘째날의일정이시작되고, 여행을떠나는컨셉으로진행되는교육은우리를편하게이끌어주기에충분했다. 먼저우리가한일은가족이되는것이다. 딸부잣집, 군인가족, 아빠와오형제, 붕어빵가족. 개성만점의가족들이생겨났고, 그렇게우리는좀더편하게웃을수있었다. 프로그램안에서이야기나누었던주제들은서로에게서로를좀더보여줄수있는좋은도구가되었고, 가족대항으로진행된다채로운몸의대화를통해어느덧우리는서로를챙겨주고배려하는가족이되어있었다.
저녁식사가준비된방으로들어서는동기들의얼굴에긴장감과어색함이역력하다. KIST의과거와미래가현재를공유하는저녁만찬이시작된것이다. 부원장님, 분원장님들, 본부장님들께서시간을내셔서먼길을오셨다. 새로온사람들의열정적인소개와기다리던사람들의희망찬박수는밤이늦어서야잦아든다. 시간이지나고작은그룹으로흩어모여이야기가계속되었다. KIST의과거를살아왔던분들의이야기는이전에자료를통해들은내용처럼아름답다고할순없겠지만, 어느객관적인자료들로도보여질수없었던뜨거운무언가를전해준다. 지금그분들의말씀들을모두이해할순없겠지만, 언젠가그것들이우리안에닿을순간이올것임을분명히직감한다.
1박 3일간의 2012년 2차신입교육은끝이났다. 새로얻은가족들과함께한여행에서돌아온것이다. 하지만이제곧더긴여행이시작된다. KIST의미래로의여행이다. 그것은지금껏아무도상상할수없었던그무언가로의여행이다. 설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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