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Entrepreneurship Forum 김성오 메가스터디 사장 특강(10.13)
- 등록일 : 2010-10-21
- 조회수 : 5849
- 출처
-
작성자
홍보실
- 첨부파일
Entrepreneurship Forum 메가스터디 김성오 사장
창의적 성공, 섬김의 비즈니스
메가스터디 김성오 사장의 첫 인사는 ‘섬김’ 그 자체였다. 강연대 옆에 반듯하게 서서 90도로 인사하던 그의 모습에는 오늘 강연의 내용이 압축되어 있었다. 그에게 섬김이란 “내 약국에 들어오는 사람에게는 최대한 정성껏 도와드리자”라는 작은 마음 씀씀이다. 그는 그것을 성공의 공통원리라고 이야기 한다. 그가 4.5평영세 약국을 전국 2위 규모로 키웠던 것도, 교육이라는 전혀 다른 비즈니스에서도 성공할 수 있었던 것도 바로 섬김의 자세 덕분이었다.
나의 경쟁력은 친절함이다
김성오 사장은 군대를 제대하고 마산 변두리 교방동에서 육일약국을 열었다. 600만원으로 시작해 200만원으로 4개의 진열대를 사고 300만원으로 약을 샀다. 진열대 반에 300만원 어치 약을 준비하고, 빈 약통으로 나머지 진열대 반을 채웠다. 위치도 그다지 좋지 않았고, 영세한 규모에, 손님이 찾는 약도 없었다. 소위 스펙을 쌓은 대신, 그는 자신만의 경쟁력을 찾았다. 그는 자신과 인연을 맺는 사람의 가치를 아는 사람이었다. 그 가치를 알기에 박카스 한 병 사는 손님을 소중하게 여기고, 한결 같이 정성 쏟았다. 1번 온 손님의 이름을 40번, 50번 대뇌여서, 다음에 방문하면 조제차트를 꺼내왔다. “와~ 약사선생님, 천재네요~”하며 손님들은 자신을 알아주는 김성오 사장에게 작은 감동을 받았다. 교방동 판자촌에 찾아오는 손님들이 약국에 들어와 길을 물을 때도 약도를 그려 설명해주고, 그래도 모르는 손님들에게는 직접 집까지 안내해 줬다. 그는 이미 조 지라드의 250명 법칙을 실현하고 있었다. 그렇게 그의 정성에 감동 받은 손님들이 지인에게 육일약국을 소개하고, 단골이 되었다.
작은 약국 (경영)합니다
김성오 사장은 사람들에게 “약국 합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하면서 마음 속으로 “약국 경영 합니다”라고 되새겼다. 그의 약국 경영방침은 “2가지 다르게”였다.
첫째, 남들과 다르게.
둘째, 어제와 다르게.
그는 서울대 약대를 졸업하고 대학원, 유학, 큰 약국을 차렸던 동기들과 다르게, 어린 시절 온 세상에 부러운 것 밖에 없었던 어제와 다르게 약국을 운영했다. 당시 그가 살던 판자촌 교방동은 비슷한 슬레이트 지붕으로 뒤덮여 있어 택시를 타고 찾아오기 애매했었다. 그는 택시에 탈 때마다 “육일약국 갑시다”를 외쳤다. 그의 가족도, 그를 찾아오는 지인들에게도 부탁해 ‘육일약국 갑시다’를 외치게 했다. 그렇게 3년 동안 육일약국을 외치자, 약국은 그 동네 랜드마크가 됐고, 택시기사들의 단골 약국이 되었다. 또 그는 마산에 처음 자동문이 롯데 크리스탈 호텔에 설치 된 것을 보고 육일약국에 자동문을 설치했다. 약국은 동네 아이들의 놀이터가 되었고, 어른들도 호기심에 약국을 기웃거렸다. 장난치던 아이들이, 기웃거리던 어른들이 미안해 할 때마다, 김성오 사장은 언제든 다시 오시라고 인사했다. 그만의 남다른,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이, 어제와 다른 오늘들이 쌓여, 현재 시가총액 1조원이 넘는 회사의 CEO 김성오 사장을 만들었다.
감동의 임계점은 딱 1.5배의 노력이다
남들이 일하는 것, 다른 사람들이 기대 하는 것이 ‘1’ 이라면, 보통 사람들은 0.9~1.1 만큼 일을 한다고 한다. 김성오 사장은 1.2만큼 했다면 남들이 인정해주는 차별화를 할 수 없으니 남들 보다 딱 1.5배 더 노력하라고 했다. 감동의 임계점을 넘어서는 순간, 고객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길 수 있으며, 고객의 마음속에 잔상을 남길 수 있다고 한다. 만약 10배, 100배의 노력을 요구했다면, 우리에게 성공은 너무나 먼 것처럼 느껴질 것이다. 그러나 1.5라는 숫자는 우리에게 희망을 준다. 우리가 해볼 만한 범위이다.
김성오 사장은 자신을 대하는 사람이 자신의 운명을 쥐고 있는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그의 말대로라면 KIST에서 만나는 모든 이들은 서로의 운명을 쥐고 있는 사람들이다. 나와 KIST의 운명을 쥐고 있는 그들을 위해, 우리도 해볼 만한 1.5배의 노력으로 서로에게 감동을 선물해 보자.
글: 홍보실 박한라
이전
브라질 UNISINOS 대학교 총장 방원 (10.12) 2010-10-13 | 5443
다음
장성연 박사 논문,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Inside Cover paper’로 선정!(10.22) 2010-10-27 | 60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