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Entrepreneurship Forum 손욱 전 농심회장 특강(8.30)
- 등록일 : 2010-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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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홍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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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이지경영과 변화와 혁신
어느 글로벌 기업의 임원을 지내신 분이 ‘글로벌 기업의 CEO를 만나보니 필요한 것은 전자지식이 아니라 인문학과 예술에 대한 소양이었다.'라는 말을 했다고 한다. 몇 년 전부터 국내에서 인문학 열풍이 불고 있다. 대학에 CEO를 위한 인문학 강좌가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글로벌기업에서는 인문학의 대가를 초청해서 강연을 한다는 기사가 자주 언론에 소개되었다. 이런 이유는 인문학이 지닌 아이디어와 상상력,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와 소통이 불확실한 경영상황에서 비답을 주기 때문일 것이다. 결국 인문학의 열풍은 역사와 고전, 그리고 조상의 지혜로부터 배우라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십이지경영과 변화와 혁신‘이라는 강의는 십이지에 녹아있는 조상들의 삶의 지혜와 이를 바탕으로 성공을 일구어낸 세종대왕과 이순신 장군에 대하여 우리가 알지 못했던 손욱 회장이 가진 독특한 인문학적 식견으로 만들어낸 재미있는 인문학 강좌였다.
십이지에 숨겨진 삶의 지혜와 경영
손욱 회장은 십이지는 크게 3가지로 분류한다. 사고의 기술과 혁신역량, 그리고 상생의 원리이다. 지진이 발생할 때 가장 먼저알고 도망가는 쥐는 문제의 인식을 상징하고, 위가 4개여서 끊임없이 되새김질하는 소는 원인분석을 상징한다. 새끼를 낳으면 절벽에 떨어뜨리고 올라오는 새끼만 키우는 호랑이는 분석하고 결단하는 결의의 상징이고, 늘 도망갈 길을 살피는 토끼는 잠재문제 나타낸다. 자축인묘가 모여서 사고의 기술을 이룬다. 세상에 없는 동물인 용은 비전과 핵심역량을 상징하고, 허물을 계속 벗겨내는 뱀은 변화를 나타낸다. 한끼에 한섬을 먹고 천리를 가는 천리마, 말은 인재의 상징이고, 평화를 상징하는 양은 인내하고 배려하는 소통을 상징하며, 모방을 잘하는 원숭이는 창의, 울음으로 하루를 알리는 닭은 규율과 체계를 상징한다. 진사오미신유가 모여서 혁신의 역량을 구성한다. 주인을 배반하지 않는 개는 신뢰를 상징하고, 자신의 신체의 모든 것을 인간에게 주는 돼지는 나눔을 나타낸다. 술해가 모여 상생의 원리를 이룬다.
십이지 경영의 모범군주 세종대왕
신생국 조선을 과학기술 선진국으로 만든 세종대왕은 십이지경영의 모범군주라고 손욱 회장은 강조했다. 백성을 행복한 삶이라는 비전을 만들고(진), 여론조사를 통해 고정관념에 안주하지 않고 변화관리를 하고(사), 집현전을 만들어 인재를 적재적소에 등용하고(오), 토론하고 또 토론하여 소수의 의견도 묵살하지 않고 소통을 극대화 하고(미), 중국의 선진문물을 벤치마킹하는데 안주하지 않고 이를 조선에 맞게 차별화(신) 하였다. 이런 세종의 십이지경영의 결과가 1400년부터 1450년까지 세계 과학기술사에 기록돼 있는 업적 62개 중 29개가 조선의 것으로 될 정도로 첨단기술의 강국을 만들었다고 손욱 회장은 말했다.
품격 높은 나라와 125운동
손욱 회장은 세종시대의 조선은 이웃나라로부터 이민 오고 싶은 품격 높은 나라라고 했다. 품격 높은 나라의 조건은 지혜로운 국민, 행복한 사회, 존경받는 국가라고 했다. 품격 있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 손욱 회장은 조상들의 십이지경영에서 배우는 작은 실천, 125운동을 제안했다. 125(일이오)운동은 착한 일을 일주일에 한번 이상, 좋은 책을 한 달에 두권 이상, 하루에 5개씩 감사를 나누는 운동이다.
역사가 과거와 현재와 대화이듯 조선을 첨단과학기술 강국으로 만든 세종의 십이지경영이 KIST를 과학기술 기업가정신의 산실로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우리에게 시사 하는 바가 큰 것 같다.
글 : 인력개발팀 박병수 선임관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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