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재단은 ‘이달(9월)의 과학기술자 상’ 수상자로 세계 최고 수준의 고효율 염료감응 태양전지기술을 개발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박남규 박사를 선정했다.

박 박사는 ‘고효율 유기 태양전지 핵심기술 및 모듈 개발’과제를 통해 에너지 변환효율을 11% 이상 향상시킨 염료감응 태양전지 핵심소재와 공정기술을 개발한 점을 인정받았다.

나노재료 최종공정기술과 전하발생을 최대화할수 있는 광 산란 및 나노 계면제어기술이 적용된 염료감응 태양전지는 여러색깔의 투명 소재로 돼 있어 건물 창호 등으로 활용될 수 있다.  지난 7월에는 28억원의 기술료로 동진세미켐에 기술이전되어 상업화가 추진되고 있다.  박 박사는 광산란과 광전류 생성을 극대화 하는 나노동공엠보싱 소개 개발연구를 1월 국제학술지인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스’에, 이종 염료를 이용한 새로운 염료감응 태양전지 구조 연구를 4월에 ‘어플라이드 피직스 레터스’에 각각 발표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박 박사가 현 수준보다 효율이 30~40% 향상된 신소재와 소자 구조를 개발중’이라며 ‘이 기술이 성공하면 효율이 13% 이상 증가해 우리나라가 염료감응 태양전기 시장을 주도할 수 있을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