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KIST 우수 연구성과 과제 “금요일에 과학터치”대전역 강연 성황(7.4)
- 등록일 : 2008-07-07
- 조회수 : 7665
-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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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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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도 7월 4일 무더웠던 금요일 밤에 개최된 “금요일에 과학터치”는 대전역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매회 100여명 내외의 일반인들이 참석, 열띤 분위기 속에 진행된 이번 강연에는 미래의 과학자가 될 초중등학생부터 전문과정을 공부하는 대학생, 가정주부, 노인들까지 다양한 계층의 참여속에 진행되었으며, 우리원의 과제책임자들은 어려운 과학기술을 재미있고 쉽게 설명함으로써 무더웠지만 청중들의 과학에 대한 관심은 더위를 잊을 만큼 열정적이었다.
KIST의 첫 번째 우수 연구성과 과제책임자 박남규 박사는“투명컬러 태양전지”라는 주제로 진행하였다.
각종 태양전지의 구조: 박막 (CIGS, CdTe) 태양전지, 실리콘 벌크 HIT 구조 태양전지, 유기폴리머 (OPV) 태양전지 그리고 염료감응 (DSSC) 태양전지
우리는 지금까지 석유를 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고 있다. 석유가 주 에너지원이 된 이유는 값싸고 사용하기 편리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인류문명의 급속한 발전에는 석유와 같은 화석연료가 크게 기여한 것은 부인할 수 없지만, 매장량에 따른 가격상승과 환경오염 문제로 인해 대체에너지 개발이 시급하다. 화석연료에 대한 대안으로 태양전지를 생각해 볼 수 있으며, 태양전지는 구성하는 물질에 따라 실리콘, 화합물반도체와 같은 무기소재로 이루어진 태양전지, 유기물질을 포함하고 있는 유기 태양전지 (유기 태양전지는 염료감응형 태양전지 (dye-sensitized solar cell) 와 유기분자접합형(organic D-A) 태양전지 포함)으로 나눌 수 있다. 태양전지를 구성하는 물질에 따른 분류 외에 태양전지 구조에 따른 분류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태양전지는 크게 3가지로 분류될 수 있다: 웨이퍼구조(벌크 실리콘 태양전지); 박막구조 (화합물 태양전지, 유기 폴리머 태양전지 등); 광전기화학구조 (염료감응 태양전지)로 분류되는데 특히 염료감응 태양전지는 나노소재를 이용하여 극대화된 표면적을 갖는 필름의 표면에 광흡수층인 유기염료를 흡착하는 기술을 이용하고 있다.
산화-환원 이온종의 역할
염료감응 태양전지를 구성하는 하는 재료를 나노결정 반도체 산화물 소재를 이용하면 투명한 특성을 나타낼 수 있으며 광감응 염료를 이용하면 다양한 색깔구현이 가능하다. 투명 컬러 태양전지는 기존의 실리콘 태양전지에 비해 가격이 매우 저렴한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에너지 변환효율이 셀 기준으로 약 11% 정도로 실리콘의 반 정도 밖에 되지 않아서 에너지변환 효율을 높이는 등의 기술개발이 필요하다.
KIST가 제작한 투명 컬러 염료감응 태양전지 윈도우
강의가 끝난 후 “아파트 규모가 105㎡(32평)에 투명 컬러 태양전지를 창문에 설치하려면 어느 정도 양을 설치하여야 사용이 가능한 지, 투명 컬러 태양전지는 햇빛으로만 전기 생성이 가능한 지” 등의 질문이 이어졌다.
교육과학기술부, 국립중앙과학관 주관으로 진행되고 있는 “금요일에 과학터치”는 주요연구 성과를 국민에게 알리고 일반인들의 과학에 대한 인식제고를 위해 매주 금요일 저녁 서울역, 대전역, 부산역, 광주역, 대구역 등에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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