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한 미래 협력자들: 무인이동체 자율협력 융합기술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강왕구 무인이동체사업단장 각종 행사에서 하늘에 펼쳐지는 드론쇼는 화려한 시각적 효과로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끈다. 드론들이 미리 계획된 대로 움직이며 다양한 영상을 공중에 구현하는 군집드론 기술은 볼거리를 넘어,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될 가능성을 보여준다. 드론이 스스로 비행하고 임무를 수행하는 이동체간 협력 전투체계는 더욱 진보된 기술의 상징이다. 자율 비행, 협력 임무 수행, 그리고 정밀한 목표 추적을 통해 전투 상황에서의 효과성을 극대화할 수 있게 된다. 본 호 기술리뷰에서는 무인이동체 간 자율협력하는 융합기술을 다룬다. 드론 기술과 인공지능, 통신 네트워크, 데이터 표준화, 디지털 트윈의 융합은 드론이 움직이는 체계를 변화시키고 있으며, 미래 다양한 분야에서의 응용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국내외 융합연구 법령 분석: 융합연구개발의 추진에 탄탄한 근간을 이루려면 미래융합전략센터 데이터분석팀 융합연구는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통합하여 혁신적인 해결책을 모색하는 영역으로, 과학기술 발전의 핵심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현대 사회에서 발생하는 복잡한 문제는 단일 분야의 학문으로는 돌파할 수 없어, 융합이 필수적인 접근 방식으로 여겨지고 있다. 그러나 현재 융합연구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는 미비하다. 과학기술기본법에서 융합연구를 촉진하도록 규율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융합연구를 전반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하위법은 존재하지 않는다. 더구나 현재 산재하고 있는 법령들은 개별 산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통합된 융합연구의 정책적 추진은 어려운 상황이다. 본 호 정책리뷰에서는 국내외 융합연구 관련 법령들을 비교하고 분석한다. 국내에서 융합연구를 다루고 있는 법령들을 알아본 후, 미국, 유럽, 일본에서는 어떠한 법적 근거로 융합연구를 추진하고 있는지 알아본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의 현황을 진단하고, 법 개정 시 고려가 가능한 방향성을 도출하고자 한다. ※ 인쇄물 발송 문의 ☏ 02-958-4987 ⓔ jh654@kist.re.kr

미래 안보 환경의 선제적 대응책: 안티드론 융합기술 부산대학교 손준영 교수 드론 기술이 급격히 발전하여 현대 전장에서 무기로 사용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군사적 충돌에 무방비 상태로 놓인다면 국가의 안보는 크게 흔들릴 것이다. 기술의 융합은 드론 위협을 탐지하고 대응하는 데 있어 체계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다. 드론 대응을 위해서는 탐지/식별-분석-무력화-추적/조사 기술이 필요하며, 각 단계별 기술 요소들이 융합되어 실효적 결과를 산출할 수 있어야 한다. 본 호 기술리뷰에서는 안티드론 및 사이버 전자전 등 드론에 맞서는 융합기술을 다룬다. 미래 사회 우리 삶에 편리함을 가져올 드론이 위협 요소가 되지 않기 위해, 융합연구를 통한 효과적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미국 융합연구 프로그램 사례: 다양한 참여자들과 사회문제 해결에 집중하다. 미래융합전략센터 데이터분석팀 미국 국립과학재단(NSF)의 Convergence Accelerator는 2019년부터 시작된 미국의 대표 융합연구 프로그램이다. 다학제를 기반으로 혁신적인 아이디어 공유와 사용자 중심 해결책을 이끌어, 융합연구 프로그램 대표 사례로 소개되고 있다. 본 호 정책리뷰에서는 Convergence Accelerator를 집중적으로 파고든다. 융합연구의 성장이라는 추진 배경부터 프로그램 모델, 다른 프로그램과 대비되는 Convergence Accelerator만의 차별성까지 분석하여, 융합연구 정책 및 사업 기획에 필요한 시사점을 얻고자 한다. Convergence Accelerator는 학제간 협력 및 실용적이고 혁신적인 연구과제 수립 등의 요인이 결합하여 대표적인 융합연구 프로그램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 우리나라도 학제간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을 마련하고, 연구 주제 선정에 사회적 영향력 등을 주요 지침으로 고려해야 할 것이다. ※ 인쇄물 발송 문의 ☏ 02-958-4987 ⓔ jh654@kist.r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