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합연구리뷰

(3월호) 양자컴퓨팅 분야 융합기술개발 및 사업화 현황과 도전 과제 / 글로벌 융합연구의 도전과 정착을 위한 연구지원체계 전략

(3월호) 양자컴퓨팅 분야 융합기술개발 및 사업화 현황과 도전 과제 / 글로벌 융합연구의 도전과 정착을 위한 연구지원체계 전략

양자컴퓨팅 기술 어디까지 왔나…사업화는 머나먼 길? 정재호 연세대학교 양자사업단장 “실용적인 양자 컴퓨터를 개발하기까지는 적어도 20년은 걸릴 것이다.” 지난 1월,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인 CES에서 엔비디아 CEO인 젠슨 황이 한 말이다. 이 발언으로 인해 양자컴퓨터 상용화에 대한 기대감은 한순간에 주저앉아, 양자컴퓨터를 개발하고 있던 기업들의 주가가 단번에 폭락했다. 리게티 컴퓨팅의 주가는 45%, 아이온큐는 39% 하락했다. 곧바로 양자컴퓨터 상용화에 대한 논쟁이 번졌다. 구글은 초전도 양자칩 ‘윌로’를 공개하며 양자컴퓨터 상용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고, 디웨이브 퀀텀의 앨런 바라츠 CEO는 이미 디웨이브가 상업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반박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존 니시는 양자컴퓨팅이 수년 내 실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으며, 젠슨 황의 의견보다 훨씬 빠른 상용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결국 젠슨 황은 GTC 2025의 '퀀텀 데이' 행사에서 자신의 발언에 대해 사과하고, 여러 양자컴퓨팅 업계 리더들을 초청하여 자신의 예측이 틀렸음을 인정했다. 엔비디아는 보스턴에 '엔비디아 가속 양자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양자컴퓨터 연구를 본격화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양자컴퓨팅에 대한 투자를 강조했다. 양자컴퓨팅 기술 개발과 상용화에 대한 논쟁은 대중들에게도 양자 기술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고 본다. 본 호 기술리뷰에서는 양자컴퓨팅 기술의 핵심 요소를 알아보며,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한 도전 과제들을 다루고자 한다. 융합, 세계로 뻗다…새 시대의 도전과 기회 최현석 글로벌융합연구협력지원센터장 글로벌 융합연구가 새로운 시대의 연구 경쟁력 확보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과거 국내 연구만으로는 국제적인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한계가 있었지만, 이제는 세계 시장을 목표로 한 초학제적 협력과 연구가 필수적인 상황에 이르렀다. 글로벌 융합연구에 대한 체계적 지원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는 ‘글로벌융합연구협력지원센터’를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연구기획부터 성과 확산까지 전주기적인 지원을 통해 글로벌 융합연구의 활성화와 연구자들의 애로 사항 해결을 돕는다. 다양한 연구자들과 국제적 네트워크를 결합해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연구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으며, 글로벌 복합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본 호 정책리뷰에서는 글로벌 융합연구의 주요 과제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체계적인 지원 방안을 다룬다. 연구자들이 겪는 실질적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그 해법을 제시하며 글로벌 연구 환경에서의 협력과 성장 가능성을 탐색하고자 한다. ※ 인쇄물 발송 문의 ☏ 02-958-4987 ⓔ jh654@kist.re.kr

2025-03-26

융합연구리뷰

(3월호) 양자컴퓨팅 분야 융합기술개발 및 사업화 현황과 도전 과제 / 글로벌 융합연구의 도전과 정착을 위한 연구지원체계 전략 (3월호) 양자컴퓨팅 분야 융합기술개발 및 사업화 현황과 도전 과제 / 글로벌 융합연구의 도전과 정착을 위한 연구지원체계 전략

양자컴퓨팅 기술 어디까지 왔나…사업화는 머나먼 길? 정재호 연세대학교 양자사업단장 “실용적인 양자 컴퓨터를 개발하기까지는 적어도 20년은 걸릴 것이다.” 지난 1월,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인 CES에서 엔비디아 CEO인 젠슨 황이 한 말이다. 이 발언으로 인해 양자컴퓨터 상용화에 대한 기대감은 한순간에 주저앉아, 양자컴퓨터를 개발하고 있던 기업들의 주가가 단번에 폭락했다. 리게티 컴퓨팅의 주가는 45%, 아이온큐는 39% 하락했다. 곧바로 양자컴퓨터 상용화에 대한 논쟁이 번졌다. 구글은 초전도 양자칩 ‘윌로’를 공개하며 양자컴퓨터 상용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고, 디웨이브 퀀텀의 앨런 바라츠 CEO는 이미 디웨이브가 상업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반박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존 니시는 양자컴퓨팅이 수년 내 실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으며, 젠슨 황의 의견보다 훨씬 빠른 상용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결국 젠슨 황은 GTC 2025의 '퀀텀 데이' 행사에서 자신의 발언에 대해 사과하고, 여러 양자컴퓨팅 업계 리더들을 초청하여 자신의 예측이 틀렸음을 인정했다. 엔비디아는 보스턴에 '엔비디아 가속 양자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양자컴퓨터 연구를 본격화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양자컴퓨팅에 대한 투자를 강조했다. 양자컴퓨팅 기술 개발과 상용화에 대한 논쟁은 대중들에게도 양자 기술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고 본다. 본 호 기술리뷰에서는 양자컴퓨팅 기술의 핵심 요소를 알아보며,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한 도전 과제들을 다루고자 한다. 융합, 세계로 뻗다…새 시대의 도전과 기회 최현석 글로벌융합연구협력지원센터장 글로벌 융합연구가 새로운 시대의 연구 경쟁력 확보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과거 국내 연구만으로는 국제적인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한계가 있었지만, 이제는 세계 시장을 목표로 한 초학제적 협력과 연구가 필수적인 상황에 이르렀다. 글로벌 융합연구에 대한 체계적 지원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는 ‘글로벌융합연구협력지원센터’를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연구기획부터 성과 확산까지 전주기적인 지원을 통해 글로벌 융합연구의 활성화와 연구자들의 애로 사항 해결을 돕는다. 다양한 연구자들과 국제적 네트워크를 결합해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연구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으며, 글로벌 복합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본 호 정책리뷰에서는 글로벌 융합연구의 주요 과제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체계적인 지원 방안을 다룬다. 연구자들이 겪는 실질적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그 해법을 제시하며 글로벌 연구 환경에서의 협력과 성장 가능성을 탐색하고자 한다. ※ 인쇄물 발송 문의 ☏ 02-958-4987 ⓔ jh654@kist.re.kr

2025-03-26
(2월호)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분야 융합기술 현황 및 과제 / 융합연구 기술이전과 사업화를 위한 절차 및 제도 현황과 개선 방안 (2월호)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분야 융합기술 현황 및 과제 / 융합연구 기술이전과 사업화를 위한 절차 및 제도 현황과 개선 방안

생각만으로 기계를 움직이는 시대 임창환 한양대학교 바이오메디컬공학과 교수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기술이 빠르게 현실화되고 있다. 일론 머스크의 뉴럴링크는 사지마비 환자의 의사소통을 돕는 브레인칩을 성공적으로 이식했으며, 시각 장애 회복을 목표로 한 차세대 기술도 개발 중이다. 이처럼 BCI는 의료뿐만 아니라 게임, 방위산업, 로봇 제어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고 있다. 그러나 시장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단기 성과 중심의 연구를 넘어, 신경공학·AI·로보틱스가 융합된 장기적 R&D 전략이 필요하다. 글로벌 기업들은 특허·임상·규제 변화를 면밀히 분석하며 기술 선점을 위한 준비를 가속화하고 있으며, 국내 기업 역시 선도국과 경쟁하려면 기초연구부터 상용화까지 아우르는 체계적 투자가 필요하다. 본 호 기술리뷰에서는 BCI 기술의 발전 가능성을 다룬다. 뇌과학, 뇌공학, 인공지능, 로보틱스를 유기적으로 연계한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연구 성과가 실용화로 이어지도록 정책적 노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생각만으로 기계를 조작하고 의사소통이 가능한 미래 사회, 우리가 주도할 수 있을까? 융합의 파급력: 기술이 산업으로 나오기까지 임환 한국연구소기술이전협회장 융합연구는 혁신을 주도하는 핵심 수단이지만, 연구 성과가 연구실에만 머문다면 그 가치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융합 성과가 산업과 연계되어 실질적인 경제적·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도록, 기술이전과 사업화가 필요한 이유다. 연구기관이 보유한 핵심 기술이 기업으로 이전되면, 기업은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여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한편, 기술이전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기업이 직면하는 기술 완성도 부족, 시장 진입 전략 부재 등의 문제를 해결할 후속 지원 역시 필요하다. 본 호 정책리뷰에서는 법·제도 개선, 공공·민간 협력 투자, 실증 테스트베드 확대, 연구자 인센티브 강화 등 융합기술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한 핵심 방안을 제시한다. 연구 성과가 산업으로 원활히 연결될 수 있도록 제도적 개선 방향을 모색한다. ※ 인쇄물 발송 문의 ☏ 02-958-4987 ⓔ jh654@kist.re.kr

2025-02-26

언론보도

서울대·연세대 등 융합연구 가능한 의사과학자 키운다 서울대·연세대 등 융합연구 가능한 의사과학자 키운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025년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에 참여하는 기관들을 1일 발표했다. 서울대, 연세대 등 2개 의대와 경북대·계명대, 고려대·영남대·한양대·충북대, 서울대·충남대, 연세대·가톨릭대·아주대·차의과대, 연세대 원주캠퍼스 단독 등 5개 대학원 컨소시엄이 의사과학자를 양성한다. 선발된 기관들은 3월부터 2028년 2월까지 3년간 사업을 수행한다. 복지부는 2019년부터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기초의학, 자연과학, 공학 등에 대한 교육 및 연구를 의대생과 의사에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임상 지식과 타 학문이 융합된 의과학 연구를 주도적으로 수행해 바이오메디컬 산업을 육성시킬 수 있는 융합형 의사과학자를 양성하는 것이 사업 목표다. 융합형 의사과학자는 질병 치료 및 신약·의료기기 개발에 기여할 수 있다.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은 박사학위 취득까지 전주기 양성 과정을 지원한다. 배출된 의사과학자(MD-Ph.D)들이 계속 연구할 수 있도록 신진 3년, 심화 3년, 리더 5년 등 최대 11년까지 의사과학자 경력 단계별로 지원하는 ‘글로벌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도 시행 중이다. 이번에 선정된 기관들은 연속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기존 성과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은영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의사과학자는 임상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을 연구실에서 해결할 수 있는 바이오 헬스 분야 핵심 인재”라며 “학부부터 의사과학자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할 수 있도록 저변을 확대하고 석·박사생은 지속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사업 확대를 위한 예산 확보, 각종 제도 개선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동아사이언스 (링크)

25.04.01

KIST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 NR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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