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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담수화, 나노기술로 한걸음 도약
해수담수화, 나노기술로 한걸음 도약 - 기존 해수담수화 분리막의 성능과 내구성을 획기적으로 개선 - 나노박막 구조를 자유롭게 제어·설계할 수 있는 분리막 제조기술을 이용한 해수 담수화 분자수준에서 물질을 조립하는 나노기술을 이용하여 기존 해수 담수화 분리막의 성능과 내구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신소재가 개발되었다. 지구상에 흔히 존재하는 물.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는 물이지만, 문제는 97%이상이 인간이 마시거나 사용할 수 없는 바닷물이라는 점이다. 따라서 바닷물을 담수로 분리하기 위한 기술은 인류 역사와 더불어 발전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해수의 다양한 이용을 위해서는 해수로부터 담수를 분리하는 막(Membrane) 개발이 필요한데, 국내연구진이 나노수준에서 분자간 반응을 제어하여 나노두께의 초고밀도 분리막을 제조함으로써, 기존의 해수 담수화 분리막의 성능과 내구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였다. 우리 원 물질구조제어연구단 이정현 박사와 고려대학교 방준하 교수는 미국국립표준과학연구원(NIST)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벽돌을 쌓아올려 집을 짓듯이, 쉽고 다양하게, 분자들을 나노수준에서 조립하여 고성능 해수담수화 분리막을 제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성과는 ‘Molecular Layer-by-Layer Assembled Thin-Film Composite Membranes for Water Desalination’이라는 제목으로, 재료분야 세계적 권위의 과학전문지 ‘Advanced Materials' 온라인판 7월호에 게재되었다. 지난 40여년간, 해수담수화에 사용되어온 기존의 고분자 분리막 제조방법은 막의 내부구조를 조절하기 어려워 분리막의 성능(염분제거율, 수투과도: 물이 투과되는 정도) 및 내구성을 향상시키는데 한계가 있었다. 이러한 문제점으로 인해 학계에서는 분리막의 구조를 정밀 제어하여 기존의 분리막이 가지고 있던 한계를 극복하는 연구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공동연구팀은 분자간의 반응을 나노수준에서 제어하여 레고 블록과 같이 분자 하나 하나를 조립함으로써 균일하면서도 밀도가 높은 막의 구조를 설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였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조립층 수와 분자의 종류를 조절하여 막의 두께, 구조 및 성능을 자유로이 제어할 수 있으며, 기존 해수담수화 분리막 대비 동등 이상의 염분 제거율과 함께, 수투과도를 약 82% 향상시킨 분리막을 제조할 수 있었다. 또한, 개발된 분리막은 표면이 거칠고 울퉁불퉁해 막이 쉽게 오염되었던 기존의 분리막과 달리, 편평한 표면구조를 구현하여 오염원이 쉽게 부착되지 않아 내오염성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 나노 분리막 제조 기술은 분리막의 나노구조체를 체계적으로 제어하여 과거 규명해내지 못했던 해수담수화 분리막의 구조와 물성, 성능의 메커니즘을 규명하는데 활용되었다는 점에서 학술적 의의가 있다. 향후 이 기술을 이용하면 해수담수화의 고효율, 고성능화를 가능케함으로써 전세계 물부족 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 기술은 수자원 문제에만 국한되지 않고 신재생에너지 생산, 온실가스제어, 연료전지 등에 사용되는 기능성 막개발에도 활용이 가능하여 물, 환경, 에너지라는 글로벌 아젠다 해결에 광범위하게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정현 박사는 “기존 다소 엔지니어링 방식에 의존했던 분리막 연구분야에 첨단 나노기술을 도입하여 보다 과학적인 접근법으로 성능과 내구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며 “더 많은 나노기술 연구자들이 해수담수화 분리막 분야에 참여하여 우리나라 미래소재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 기술 참고자료 <그림1> 해수담수화 분리막의 기능을 표현하는 일러스트레이션 [기술 참고자료] 기존의 해수담수화 고분자 분리막은 섞이지 않는 용액 내에 녹아있는 2개의 유기단량체간의 계면에서의 무작위한 가교반응(IP)을 통해서 제조되어, 복잡한 구조의 분리막이 만들어졌을 뿐만 아니라, 막의 내부구조를 제어하기가 매우 어려웠다. <그림 1b 참조> 본 연구에서 개발된 기술은 2개의 유기단량체간의 가교반응을 분자수준에서 제어하고 교차로 반복조립(molecular Layer-by-Layer: mLbL)함으로써 구조제어가 용이한 초고밀도의 나노박막 분리막을 제조하는 기술이다. <그림 1a 참조> 이 기술은 조립층 수를 조절하여 기존 분리막 제조기술로는 불가능한 분리막의 두께 및 성능을 제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빌딩블록으로 사용되는 유기단량체 분자의 종류와 조립위치를 자유로이 조절가능하여 다양한 물리화학적 구조를 갖는 나노박막 구조체를 설계할 수 있다. 이 기술을 이용하여 기존 해수담수화 분리막의 대비 염분 제거 성능을 동등 이상 유지하면서도 수투과도는 약 82% 이상 향상시킬 수 있었다. <그림 2 참조> 또한 개발된 분리막의 두께는 기존 분리막의 1/4 정도(약 25 nm)로 매우 얇으며, 표면이 거칠고 울퉁불퉁해 막이 쉽게 오염되었던 기존 분리막과는 달리, 편평한 표면구조를 구현하여 오염원이 쉽게 부착되지 않아 내오염성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 <그림 3 참조> ○ 그림설명 <그림1> (a)나노조립 분리막 제조기술(mLbL), (b)기존 분리막 제조기술(IP) 무작위 반응을 통하여 복잡한 구조체를 만드는 기존 기술에 비하여, 나노조립 분리제조기술은 균일한 분자구조를 가진 분리막을 만들 수 있다. <그림2> 나노조립기술(mLbL)의 조립층 수(x)에 따른 분리막의 수투과도(왼쪽 좌표), 염분 제거율(오른쪽 좌표). 표의 실선과 점선은 각각 기존 제조기술(IP)에 의한 분리막의 수투과도와 염분 제거율을 나타냄. 조립층 수가 15가 되면 수투과도 염분 제거율 모두 기존 분리막보다 성능이 뛰어나다. <그림3> (a), (c)기존 제조기술(IP)에 의한 분리막 표면과 단면이미지 (b),(d) 15 적층수의 나노조립기술(mLbL)로 제조된 분리막 표면과 단면 이미지. (기존 제조기술 분리막 대비 나노조립기술로 제조된 분리막 표면의 편평도가 매우 높으며, 분리막의 두께가 1/4 수준으로 초박막 설계가 가능함)
해수담수화, 나노기술로 한걸음 도약
해수담수화, 나노기술로 한걸음 도약 - 기존 해수담수화 분리막의 성능과 내구성을 획기적으로 개선 - 나노박막 구조를 자유롭게 제어·설계할 수 있는 분리막 제조기술을 이용한 해수 담수화 분자수준에서 물질을 조립하는 나노기술을 이용하여 기존 해수 담수화 분리막의 성능과 내구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신소재가 개발되었다. 지구상에 흔히 존재하는 물.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는 물이지만, 문제는 97%이상이 인간이 마시거나 사용할 수 없는 바닷물이라는 점이다. 따라서 바닷물을 담수로 분리하기 위한 기술은 인류 역사와 더불어 발전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해수의 다양한 이용을 위해서는 해수로부터 담수를 분리하는 막(Membrane) 개발이 필요한데, 국내연구진이 나노수준에서 분자간 반응을 제어하여 나노두께의 초고밀도 분리막을 제조함으로써, 기존의 해수 담수화 분리막의 성능과 내구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였다. 우리 원 물질구조제어연구단 이정현 박사와 고려대학교 방준하 교수는 미국국립표준과학연구원(NIST)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벽돌을 쌓아올려 집을 짓듯이, 쉽고 다양하게, 분자들을 나노수준에서 조립하여 고성능 해수담수화 분리막을 제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성과는 ‘Molecular Layer-by-Layer Assembled Thin-Film Composite Membranes for Water Desalination’이라는 제목으로, 재료분야 세계적 권위의 과학전문지 ‘Advanced Materials' 온라인판 7월호에 게재되었다. 지난 40여년간, 해수담수화에 사용되어온 기존의 고분자 분리막 제조방법은 막의 내부구조를 조절하기 어려워 분리막의 성능(염분제거율, 수투과도: 물이 투과되는 정도) 및 내구성을 향상시키는데 한계가 있었다. 이러한 문제점으로 인해 학계에서는 분리막의 구조를 정밀 제어하여 기존의 분리막이 가지고 있던 한계를 극복하는 연구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공동연구팀은 분자간의 반응을 나노수준에서 제어하여 레고 블록과 같이 분자 하나 하나를 조립함으로써 균일하면서도 밀도가 높은 막의 구조를 설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였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조립층 수와 분자의 종류를 조절하여 막의 두께, 구조 및 성능을 자유로이 제어할 수 있으며, 기존 해수담수화 분리막 대비 동등 이상의 염분 제거율과 함께, 수투과도를 약 82% 향상시킨 분리막을 제조할 수 있었다. 또한, 개발된 분리막은 표면이 거칠고 울퉁불퉁해 막이 쉽게 오염되었던 기존의 분리막과 달리, 편평한 표면구조를 구현하여 오염원이 쉽게 부착되지 않아 내오염성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 나노 분리막 제조 기술은 분리막의 나노구조체를 체계적으로 제어하여 과거 규명해내지 못했던 해수담수화 분리막의 구조와 물성, 성능의 메커니즘을 규명하는데 활용되었다는 점에서 학술적 의의가 있다. 향후 이 기술을 이용하면 해수담수화의 고효율, 고성능화를 가능케함으로써 전세계 물부족 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 기술은 수자원 문제에만 국한되지 않고 신재생에너지 생산, 온실가스제어, 연료전지 등에 사용되는 기능성 막개발에도 활용이 가능하여 물, 환경, 에너지라는 글로벌 아젠다 해결에 광범위하게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정현 박사는 “기존 다소 엔지니어링 방식에 의존했던 분리막 연구분야에 첨단 나노기술을 도입하여 보다 과학적인 접근법으로 성능과 내구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며 “더 많은 나노기술 연구자들이 해수담수화 분리막 분야에 참여하여 우리나라 미래소재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 기술 참고자료 <그림1> 해수담수화 분리막의 기능을 표현하는 일러스트레이션 [기술 참고자료] 기존의 해수담수화 고분자 분리막은 섞이지 않는 용액 내에 녹아있는 2개의 유기단량체간의 계면에서의 무작위한 가교반응(IP)을 통해서 제조되어, 복잡한 구조의 분리막이 만들어졌을 뿐만 아니라, 막의 내부구조를 제어하기가 매우 어려웠다. <그림 1b 참조> 본 연구에서 개발된 기술은 2개의 유기단량체간의 가교반응을 분자수준에서 제어하고 교차로 반복조립(molecular Layer-by-Layer: mLbL)함으로써 구조제어가 용이한 초고밀도의 나노박막 분리막을 제조하는 기술이다. <그림 1a 참조> 이 기술은 조립층 수를 조절하여 기존 분리막 제조기술로는 불가능한 분리막의 두께 및 성능을 제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빌딩블록으로 사용되는 유기단량체 분자의 종류와 조립위치를 자유로이 조절가능하여 다양한 물리화학적 구조를 갖는 나노박막 구조체를 설계할 수 있다. 이 기술을 이용하여 기존 해수담수화 분리막의 대비 염분 제거 성능을 동등 이상 유지하면서도 수투과도는 약 82% 이상 향상시킬 수 있었다. <그림 2 참조> 또한 개발된 분리막의 두께는 기존 분리막의 1/4 정도(약 25 nm)로 매우 얇으며, 표면이 거칠고 울퉁불퉁해 막이 쉽게 오염되었던 기존 분리막과는 달리, 편평한 표면구조를 구현하여 오염원이 쉽게 부착되지 않아 내오염성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 <그림 3 참조> ○ 그림설명 <그림1> (a)나노조립 분리막 제조기술(mLbL), (b)기존 분리막 제조기술(IP) 무작위 반응을 통하여 복잡한 구조체를 만드는 기존 기술에 비하여, 나노조립 분리제조기술은 균일한 분자구조를 가진 분리막을 만들 수 있다. <그림2> 나노조립기술(mLbL)의 조립층 수(x)에 따른 분리막의 수투과도(왼쪽 좌표), 염분 제거율(오른쪽 좌표). 표의 실선과 점선은 각각 기존 제조기술(IP)에 의한 분리막의 수투과도와 염분 제거율을 나타냄. 조립층 수가 15가 되면 수투과도 염분 제거율 모두 기존 분리막보다 성능이 뛰어나다. <그림3> (a), (c)기존 제조기술(IP)에 의한 분리막 표면과 단면이미지 (b),(d) 15 적층수의 나노조립기술(mLbL)로 제조된 분리막 표면과 단면 이미지. (기존 제조기술 분리막 대비 나노조립기술로 제조된 분리막 표면의 편평도가 매우 높으며, 분리막의 두께가 1/4 수준으로 초박막 설계가 가능함)
해수담수화, 나노기술로 한걸음 도약
해수담수화, 나노기술로 한걸음 도약 - 기존 해수담수화 분리막의 성능과 내구성을 획기적으로 개선 - 나노박막 구조를 자유롭게 제어·설계할 수 있는 분리막 제조기술을 이용한 해수 담수화 분자수준에서 물질을 조립하는 나노기술을 이용하여 기존 해수 담수화 분리막의 성능과 내구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신소재가 개발되었다. 지구상에 흔히 존재하는 물.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는 물이지만, 문제는 97%이상이 인간이 마시거나 사용할 수 없는 바닷물이라는 점이다. 따라서 바닷물을 담수로 분리하기 위한 기술은 인류 역사와 더불어 발전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해수의 다양한 이용을 위해서는 해수로부터 담수를 분리하는 막(Membrane) 개발이 필요한데, 국내연구진이 나노수준에서 분자간 반응을 제어하여 나노두께의 초고밀도 분리막을 제조함으로써, 기존의 해수 담수화 분리막의 성능과 내구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였다. 우리 원 물질구조제어연구단 이정현 박사와 고려대학교 방준하 교수는 미국국립표준과학연구원(NIST)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벽돌을 쌓아올려 집을 짓듯이, 쉽고 다양하게, 분자들을 나노수준에서 조립하여 고성능 해수담수화 분리막을 제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성과는 ‘Molecular Layer-by-Layer Assembled Thin-Film Composite Membranes for Water Desalination’이라는 제목으로, 재료분야 세계적 권위의 과학전문지 ‘Advanced Materials' 온라인판 7월호에 게재되었다. 지난 40여년간, 해수담수화에 사용되어온 기존의 고분자 분리막 제조방법은 막의 내부구조를 조절하기 어려워 분리막의 성능(염분제거율, 수투과도: 물이 투과되는 정도) 및 내구성을 향상시키는데 한계가 있었다. 이러한 문제점으로 인해 학계에서는 분리막의 구조를 정밀 제어하여 기존의 분리막이 가지고 있던 한계를 극복하는 연구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공동연구팀은 분자간의 반응을 나노수준에서 제어하여 레고 블록과 같이 분자 하나 하나를 조립함으로써 균일하면서도 밀도가 높은 막의 구조를 설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였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조립층 수와 분자의 종류를 조절하여 막의 두께, 구조 및 성능을 자유로이 제어할 수 있으며, 기존 해수담수화 분리막 대비 동등 이상의 염분 제거율과 함께, 수투과도를 약 82% 향상시킨 분리막을 제조할 수 있었다. 또한, 개발된 분리막은 표면이 거칠고 울퉁불퉁해 막이 쉽게 오염되었던 기존의 분리막과 달리, 편평한 표면구조를 구현하여 오염원이 쉽게 부착되지 않아 내오염성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 나노 분리막 제조 기술은 분리막의 나노구조체를 체계적으로 제어하여 과거 규명해내지 못했던 해수담수화 분리막의 구조와 물성, 성능의 메커니즘을 규명하는데 활용되었다는 점에서 학술적 의의가 있다. 향후 이 기술을 이용하면 해수담수화의 고효율, 고성능화를 가능케함으로써 전세계 물부족 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 기술은 수자원 문제에만 국한되지 않고 신재생에너지 생산, 온실가스제어, 연료전지 등에 사용되는 기능성 막개발에도 활용이 가능하여 물, 환경, 에너지라는 글로벌 아젠다 해결에 광범위하게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정현 박사는 “기존 다소 엔지니어링 방식에 의존했던 분리막 연구분야에 첨단 나노기술을 도입하여 보다 과학적인 접근법으로 성능과 내구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며 “더 많은 나노기술 연구자들이 해수담수화 분리막 분야에 참여하여 우리나라 미래소재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 기술 참고자료 <그림1> 해수담수화 분리막의 기능을 표현하는 일러스트레이션 [기술 참고자료] 기존의 해수담수화 고분자 분리막은 섞이지 않는 용액 내에 녹아있는 2개의 유기단량체간의 계면에서의 무작위한 가교반응(IP)을 통해서 제조되어, 복잡한 구조의 분리막이 만들어졌을 뿐만 아니라, 막의 내부구조를 제어하기가 매우 어려웠다. <그림 1b 참조> 본 연구에서 개발된 기술은 2개의 유기단량체간의 가교반응을 분자수준에서 제어하고 교차로 반복조립(molecular Layer-by-Layer: mLbL)함으로써 구조제어가 용이한 초고밀도의 나노박막 분리막을 제조하는 기술이다. <그림 1a 참조> 이 기술은 조립층 수를 조절하여 기존 분리막 제조기술로는 불가능한 분리막의 두께 및 성능을 제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빌딩블록으로 사용되는 유기단량체 분자의 종류와 조립위치를 자유로이 조절가능하여 다양한 물리화학적 구조를 갖는 나노박막 구조체를 설계할 수 있다. 이 기술을 이용하여 기존 해수담수화 분리막의 대비 염분 제거 성능을 동등 이상 유지하면서도 수투과도는 약 82% 이상 향상시킬 수 있었다. <그림 2 참조> 또한 개발된 분리막의 두께는 기존 분리막의 1/4 정도(약 25 nm)로 매우 얇으며, 표면이 거칠고 울퉁불퉁해 막이 쉽게 오염되었던 기존 분리막과는 달리, 편평한 표면구조를 구현하여 오염원이 쉽게 부착되지 않아 내오염성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 <그림 3 참조> ○ 그림설명 <그림1> (a)나노조립 분리막 제조기술(mLbL), (b)기존 분리막 제조기술(IP) 무작위 반응을 통하여 복잡한 구조체를 만드는 기존 기술에 비하여, 나노조립 분리제조기술은 균일한 분자구조를 가진 분리막을 만들 수 있다. <그림2> 나노조립기술(mLbL)의 조립층 수(x)에 따른 분리막의 수투과도(왼쪽 좌표), 염분 제거율(오른쪽 좌표). 표의 실선과 점선은 각각 기존 제조기술(IP)에 의한 분리막의 수투과도와 염분 제거율을 나타냄. 조립층 수가 15가 되면 수투과도 염분 제거율 모두 기존 분리막보다 성능이 뛰어나다. <그림3> (a), (c)기존 제조기술(IP)에 의한 분리막 표면과 단면이미지 (b),(d) 15 적층수의 나노조립기술(mLbL)로 제조된 분리막 표면과 단면 이미지. (기존 제조기술 분리막 대비 나노조립기술로 제조된 분리막 표면의 편평도가 매우 높으며, 분리막의 두께가 1/4 수준으로 초박막 설계가 가능함)
해수담수화, 나노기술로 한걸음 도약
해수담수화, 나노기술로 한걸음 도약 - 기존 해수담수화 분리막의 성능과 내구성을 획기적으로 개선 - 나노박막 구조를 자유롭게 제어·설계할 수 있는 분리막 제조기술을 이용한 해수 담수화 분자수준에서 물질을 조립하는 나노기술을 이용하여 기존 해수 담수화 분리막의 성능과 내구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신소재가 개발되었다. 지구상에 흔히 존재하는 물.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는 물이지만, 문제는 97%이상이 인간이 마시거나 사용할 수 없는 바닷물이라는 점이다. 따라서 바닷물을 담수로 분리하기 위한 기술은 인류 역사와 더불어 발전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해수의 다양한 이용을 위해서는 해수로부터 담수를 분리하는 막(Membrane) 개발이 필요한데, 국내연구진이 나노수준에서 분자간 반응을 제어하여 나노두께의 초고밀도 분리막을 제조함으로써, 기존의 해수 담수화 분리막의 성능과 내구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였다. 우리 원 물질구조제어연구단 이정현 박사와 고려대학교 방준하 교수는 미국국립표준과학연구원(NIST)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벽돌을 쌓아올려 집을 짓듯이, 쉽고 다양하게, 분자들을 나노수준에서 조립하여 고성능 해수담수화 분리막을 제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성과는 ‘Molecular Layer-by-Layer Assembled Thin-Film Composite Membranes for Water Desalination’이라는 제목으로, 재료분야 세계적 권위의 과학전문지 ‘Advanced Materials' 온라인판 7월호에 게재되었다. 지난 40여년간, 해수담수화에 사용되어온 기존의 고분자 분리막 제조방법은 막의 내부구조를 조절하기 어려워 분리막의 성능(염분제거율, 수투과도: 물이 투과되는 정도) 및 내구성을 향상시키는데 한계가 있었다. 이러한 문제점으로 인해 학계에서는 분리막의 구조를 정밀 제어하여 기존의 분리막이 가지고 있던 한계를 극복하는 연구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공동연구팀은 분자간의 반응을 나노수준에서 제어하여 레고 블록과 같이 분자 하나 하나를 조립함으로써 균일하면서도 밀도가 높은 막의 구조를 설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였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조립층 수와 분자의 종류를 조절하여 막의 두께, 구조 및 성능을 자유로이 제어할 수 있으며, 기존 해수담수화 분리막 대비 동등 이상의 염분 제거율과 함께, 수투과도를 약 82% 향상시킨 분리막을 제조할 수 있었다. 또한, 개발된 분리막은 표면이 거칠고 울퉁불퉁해 막이 쉽게 오염되었던 기존의 분리막과 달리, 편평한 표면구조를 구현하여 오염원이 쉽게 부착되지 않아 내오염성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 나노 분리막 제조 기술은 분리막의 나노구조체를 체계적으로 제어하여 과거 규명해내지 못했던 해수담수화 분리막의 구조와 물성, 성능의 메커니즘을 규명하는데 활용되었다는 점에서 학술적 의의가 있다. 향후 이 기술을 이용하면 해수담수화의 고효율, 고성능화를 가능케함으로써 전세계 물부족 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 기술은 수자원 문제에만 국한되지 않고 신재생에너지 생산, 온실가스제어, 연료전지 등에 사용되는 기능성 막개발에도 활용이 가능하여 물, 환경, 에너지라는 글로벌 아젠다 해결에 광범위하게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정현 박사는 “기존 다소 엔지니어링 방식에 의존했던 분리막 연구분야에 첨단 나노기술을 도입하여 보다 과학적인 접근법으로 성능과 내구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며 “더 많은 나노기술 연구자들이 해수담수화 분리막 분야에 참여하여 우리나라 미래소재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 기술 참고자료 <그림1> 해수담수화 분리막의 기능을 표현하는 일러스트레이션 [기술 참고자료] 기존의 해수담수화 고분자 분리막은 섞이지 않는 용액 내에 녹아있는 2개의 유기단량체간의 계면에서의 무작위한 가교반응(IP)을 통해서 제조되어, 복잡한 구조의 분리막이 만들어졌을 뿐만 아니라, 막의 내부구조를 제어하기가 매우 어려웠다. <그림 1b 참조> 본 연구에서 개발된 기술은 2개의 유기단량체간의 가교반응을 분자수준에서 제어하고 교차로 반복조립(molecular Layer-by-Layer: mLbL)함으로써 구조제어가 용이한 초고밀도의 나노박막 분리막을 제조하는 기술이다. <그림 1a 참조> 이 기술은 조립층 수를 조절하여 기존 분리막 제조기술로는 불가능한 분리막의 두께 및 성능을 제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빌딩블록으로 사용되는 유기단량체 분자의 종류와 조립위치를 자유로이 조절가능하여 다양한 물리화학적 구조를 갖는 나노박막 구조체를 설계할 수 있다. 이 기술을 이용하여 기존 해수담수화 분리막의 대비 염분 제거 성능을 동등 이상 유지하면서도 수투과도는 약 82% 이상 향상시킬 수 있었다. <그림 2 참조> 또한 개발된 분리막의 두께는 기존 분리막의 1/4 정도(약 25 nm)로 매우 얇으며, 표면이 거칠고 울퉁불퉁해 막이 쉽게 오염되었던 기존 분리막과는 달리, 편평한 표면구조를 구현하여 오염원이 쉽게 부착되지 않아 내오염성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 <그림 3 참조> ○ 그림설명 <그림1> (a)나노조립 분리막 제조기술(mLbL), (b)기존 분리막 제조기술(IP) 무작위 반응을 통하여 복잡한 구조체를 만드는 기존 기술에 비하여, 나노조립 분리제조기술은 균일한 분자구조를 가진 분리막을 만들 수 있다. <그림2> 나노조립기술(mLbL)의 조립층 수(x)에 따른 분리막의 수투과도(왼쪽 좌표), 염분 제거율(오른쪽 좌표). 표의 실선과 점선은 각각 기존 제조기술(IP)에 의한 분리막의 수투과도와 염분 제거율을 나타냄. 조립층 수가 15가 되면 수투과도 염분 제거율 모두 기존 분리막보다 성능이 뛰어나다. <그림3> (a), (c)기존 제조기술(IP)에 의한 분리막 표면과 단면이미지 (b),(d) 15 적층수의 나노조립기술(mLbL)로 제조된 분리막 표면과 단면 이미지. (기존 제조기술 분리막 대비 나노조립기술로 제조된 분리막 표면의 편평도가 매우 높으며, 분리막의 두께가 1/4 수준으로 초박막 설계가 가능함)
해수담수화, 나노기술로 한걸음 도약
해수담수화, 나노기술로 한걸음 도약 - 기존 해수담수화 분리막의 성능과 내구성을 획기적으로 개선 - 나노박막 구조를 자유롭게 제어·설계할 수 있는 분리막 제조기술을 이용한 해수 담수화 분자수준에서 물질을 조립하는 나노기술을 이용하여 기존 해수 담수화 분리막의 성능과 내구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신소재가 개발되었다. 지구상에 흔히 존재하는 물.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는 물이지만, 문제는 97%이상이 인간이 마시거나 사용할 수 없는 바닷물이라는 점이다. 따라서 바닷물을 담수로 분리하기 위한 기술은 인류 역사와 더불어 발전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해수의 다양한 이용을 위해서는 해수로부터 담수를 분리하는 막(Membrane) 개발이 필요한데, 국내연구진이 나노수준에서 분자간 반응을 제어하여 나노두께의 초고밀도 분리막을 제조함으로써, 기존의 해수 담수화 분리막의 성능과 내구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였다. 우리 원 물질구조제어연구단 이정현 박사와 고려대학교 방준하 교수는 미국국립표준과학연구원(NIST)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벽돌을 쌓아올려 집을 짓듯이, 쉽고 다양하게, 분자들을 나노수준에서 조립하여 고성능 해수담수화 분리막을 제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성과는 ‘Molecular Layer-by-Layer Assembled Thin-Film Composite Membranes for Water Desalination’이라는 제목으로, 재료분야 세계적 권위의 과학전문지 ‘Advanced Materials' 온라인판 7월호에 게재되었다. 지난 40여년간, 해수담수화에 사용되어온 기존의 고분자 분리막 제조방법은 막의 내부구조를 조절하기 어려워 분리막의 성능(염분제거율, 수투과도: 물이 투과되는 정도) 및 내구성을 향상시키는데 한계가 있었다. 이러한 문제점으로 인해 학계에서는 분리막의 구조를 정밀 제어하여 기존의 분리막이 가지고 있던 한계를 극복하는 연구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공동연구팀은 분자간의 반응을 나노수준에서 제어하여 레고 블록과 같이 분자 하나 하나를 조립함으로써 균일하면서도 밀도가 높은 막의 구조를 설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였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조립층 수와 분자의 종류를 조절하여 막의 두께, 구조 및 성능을 자유로이 제어할 수 있으며, 기존 해수담수화 분리막 대비 동등 이상의 염분 제거율과 함께, 수투과도를 약 82% 향상시킨 분리막을 제조할 수 있었다. 또한, 개발된 분리막은 표면이 거칠고 울퉁불퉁해 막이 쉽게 오염되었던 기존의 분리막과 달리, 편평한 표면구조를 구현하여 오염원이 쉽게 부착되지 않아 내오염성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 나노 분리막 제조 기술은 분리막의 나노구조체를 체계적으로 제어하여 과거 규명해내지 못했던 해수담수화 분리막의 구조와 물성, 성능의 메커니즘을 규명하는데 활용되었다는 점에서 학술적 의의가 있다. 향후 이 기술을 이용하면 해수담수화의 고효율, 고성능화를 가능케함으로써 전세계 물부족 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 기술은 수자원 문제에만 국한되지 않고 신재생에너지 생산, 온실가스제어, 연료전지 등에 사용되는 기능성 막개발에도 활용이 가능하여 물, 환경, 에너지라는 글로벌 아젠다 해결에 광범위하게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정현 박사는 “기존 다소 엔지니어링 방식에 의존했던 분리막 연구분야에 첨단 나노기술을 도입하여 보다 과학적인 접근법으로 성능과 내구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며 “더 많은 나노기술 연구자들이 해수담수화 분리막 분야에 참여하여 우리나라 미래소재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 기술 참고자료 <그림1> 해수담수화 분리막의 기능을 표현하는 일러스트레이션 [기술 참고자료] 기존의 해수담수화 고분자 분리막은 섞이지 않는 용액 내에 녹아있는 2개의 유기단량체간의 계면에서의 무작위한 가교반응(IP)을 통해서 제조되어, 복잡한 구조의 분리막이 만들어졌을 뿐만 아니라, 막의 내부구조를 제어하기가 매우 어려웠다. <그림 1b 참조> 본 연구에서 개발된 기술은 2개의 유기단량체간의 가교반응을 분자수준에서 제어하고 교차로 반복조립(molecular Layer-by-Layer: mLbL)함으로써 구조제어가 용이한 초고밀도의 나노박막 분리막을 제조하는 기술이다. <그림 1a 참조> 이 기술은 조립층 수를 조절하여 기존 분리막 제조기술로는 불가능한 분리막의 두께 및 성능을 제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빌딩블록으로 사용되는 유기단량체 분자의 종류와 조립위치를 자유로이 조절가능하여 다양한 물리화학적 구조를 갖는 나노박막 구조체를 설계할 수 있다. 이 기술을 이용하여 기존 해수담수화 분리막의 대비 염분 제거 성능을 동등 이상 유지하면서도 수투과도는 약 82% 이상 향상시킬 수 있었다. <그림 2 참조> 또한 개발된 분리막의 두께는 기존 분리막의 1/4 정도(약 25 nm)로 매우 얇으며, 표면이 거칠고 울퉁불퉁해 막이 쉽게 오염되었던 기존 분리막과는 달리, 편평한 표면구조를 구현하여 오염원이 쉽게 부착되지 않아 내오염성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 <그림 3 참조> ○ 그림설명 <그림1> (a)나노조립 분리막 제조기술(mLbL), (b)기존 분리막 제조기술(IP) 무작위 반응을 통하여 복잡한 구조체를 만드는 기존 기술에 비하여, 나노조립 분리제조기술은 균일한 분자구조를 가진 분리막을 만들 수 있다. <그림2> 나노조립기술(mLbL)의 조립층 수(x)에 따른 분리막의 수투과도(왼쪽 좌표), 염분 제거율(오른쪽 좌표). 표의 실선과 점선은 각각 기존 제조기술(IP)에 의한 분리막의 수투과도와 염분 제거율을 나타냄. 조립층 수가 15가 되면 수투과도 염분 제거율 모두 기존 분리막보다 성능이 뛰어나다. <그림3> (a), (c)기존 제조기술(IP)에 의한 분리막 표면과 단면이미지 (b),(d) 15 적층수의 나노조립기술(mLbL)로 제조된 분리막 표면과 단면 이미지. (기존 제조기술 분리막 대비 나노조립기술로 제조된 분리막 표면의 편평도가 매우 높으며, 분리막의 두께가 1/4 수준으로 초박막 설계가 가능함)
꿈의 신소재 ‘그래핀’ 상용화 본격 착수(2013.09.10)
우리 원은 미래창조형 응용기술로 각광받고 있는 ‘그래핀’ 상업화를 위한 그래핀 소재·부품 기술개발사업 출범식을 9월 10일(화) 우리 원전북분원(전북 완주군 소재)에서 갖고 본격적인 기술개발에 착수하였다. 이날 출범식 행사에는 최규성 국회의원을 비롯하여 박희재 산업통상자원부 R&D전략기획단장, 박성일 전라북도 부지사 등 주요인사와 참여기업 및 산·학·연 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하였다. 그래핀은 2004년 발견된 이래 물리·화학·재료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소재로서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태양전지, 자동차, 조명 등 다양한 산업에 응용되어 관련 사업의 성장을 견인할 전략적 핵심소재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1월 사업공고를 통해 사업추진을 희망한 64개 산·학·연 기관, 11개 컨소시움에 대해 심층평가를 실시, 총 43개 산·학·연 기관이 참여하는 6개 컨소시움을 선정하고 우리 원 전북분원을 사업총괄기관으로 지정한 바 있으며 동 사업에는 총 6년간 1,256억원의 사업비(정부출연금 472억원 내외)가 지원될 예정이다. 그리고 이번 기술개발을 통해 32개 핵심상업화 기술 확보, 매출 17조원, 34천명의 일자리 창출, 25개 글로벌 기업 육성을 통해 새 정부의 창조경제 활성화 정책에 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분원은 2008년 1월 개원 이래 관련 산·학·연 및 전라북도와 적극적인 협력하에 복합소재 및 탄소소재 연구를 중점적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이번 그래핀소재·부품기술의 상용화의 첫걸음을 주도함으로써 복합소재연구의 거점기관으로서 위상을 정립할 전망이다.
고등학생 실험결과 국제 학술지 등재(2013.09.03)
우리 원 강릉분원(분원장 정봉철)의 고교 과학체험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의 실험 결과가 해외 유력 학술지에 게재될 예정이다. 강릉분원은 고등학생 인턴십에 참여했던 강릉 명륜고등학교 3학년 이승언군(18)이 수행한 실험 결과를 포함하는 연구논문 “Efficient and rapid regioselective one-pot synthesis of 1,4-disubstituted 1,2,3-triazoles from in situ generated potassium arylethynyltrifluoroborates via Sonogashira reaction” 이, 유기화학 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학술잡지인 ‘유럽유기화학저널(EurJOC)’ 게재가 최근 승인되었다고 밝혔다. 이승언 학생은 이 논문에서 제3저자로 등재되어 있으며, 게재가 승인된 논문은 10월경 발간될 예정이다. 강릉분원과 이승언 학생의 인연은 2011년 여름 고교인턴십 프로그램부터 시작되었다. 모험심과 호기심이 남달랐던 이군은 흰 가운을 입은 연구원들이 실험 장비 사이를 분주하게 돌아다니는 KIST의 실험 현장에서 마음 설레이는 도전의 목표를 발견한 것. 이군이 보인 유별난 행동은 연구원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예를 들어, 용액에 녹아있는 여러 물질을 분리하는 박막크로마토그래피(TLC, Thin Layer Chromatography)에 대한 원리를 소개하면, 설명을 듣고 있는 다른 학생들과는 달리 이군은 실험실 안의 커피와 녹차를 모두 가져다 박막크로마토그래피에 찍어보며 제품별 공통점과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려고 하는 등 다소 엉뚱하면서도 기발한 모습을 보였다. 인턴십 만으로는 솟아오르는 호기심을 누를 수 없었던 이군은 결국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강릉분원에서 계속 실험에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보였다. 천연의약센터 함정엽 센터장은 이러한 이군의 진정성을 보고, 다른 연구원과 동일하게 연구를 수행하는 조건으로 이군을 실험에 참여시키기로 했다. 이후, 이군은 김태정 연구원의 지도하에 그동안 실험실에서 진행해오던 신규 유기붕소화합물의 개발연구에 본격적으로 참여하여 2011년 겨울방학과 2012년 봄방학 기간 동안 밤 12시까지 실험실에 남아 전문 서적을 뒤적이며 실험을 거듭했고,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좋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었다. 이군이 수행한 실험은 소노가시라 반응(Sonogashira reaction)을 통해 다양한 신규 유기붕소화합물(Arylethynyl-BF3K)을 직접 제조한 부분으로, 본 논문의 주제인 트리아졸 화합물의 새로운 합성법 개발을 위한 중간체로 사용되어 논문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트리아졸 화합물은 각종 화학소재 및 암, 골다공증, 치매 등 다양한 의약품 개발 분야 등에서 널리 이용되는 화합물이다. 이러한 트리아졸 화합물 제조를 위해서는, 고가의 원료이며 불안정한 알카인(Alkyne) 화합물이 필요하다. 이번에 이군이 개발한 고체 상태인 칼륨염(BF3K) 유기붕소화합물은 공기 중에서 매우 안정하며, 다양한 종류의 알카인 화합물을 저가의 원료로부터 손쉽게 제조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승언 학생은 “KIST 강릉분원에서의 인턴쉽은 제 인생의 한 전환점이 된 것 같습니다. 이전까지는 좋은 대학에 진학하여 높은 스펙을 쌓아야 한다는 막연한 목표를 가지고 공부를 하였지만, 현재는 고등학교 졸업 후 자연과학 계열의 대학에 진학해서 장차 인체생명 현상 연구와 희귀질병 의약품을 개발하는 과학자가 되고 싶다는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학업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라며 소감을 나타냈다. 강릉분원은 지역에 위치한 연구기관인만큼 지역 과학기술 인재의 육성을 주요한 과제의 하나로 인식하고 있다. 이에, 유치원생이나 초등학생을 위한 과학체험관 운영, 대학진로를 선택하기 이전의 청소년들에게 연구현장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고교 인턴십 프로그램, 지역의 과학기술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학·연 협동연구 석·박사 과정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고교인턴십 프로그램은 이공계 진학을 꿈꾸는 지역 내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2010년 개설되어, 여름과 겨울방학 기간 중에 2주의 기간에 거쳐 참가한 학생들이 KIST 연구원들과 함께 다양한 주제를 설정하고 이에 대해 탐구와 실험을 수행하면서 KIST의 연구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청소년들에게 과학의 꿈을 심어주는 좋은 기회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우리 원은 미래 희망인 청소년을 위한 과학 교육나눔을 실천하기 위하여 과학탐방 프로그램을 2006년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소외계층 청소년을 위한 ‘찾아가는 나노트럭’, 과학 지식 전수를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인턴쉽, 사이언스 캠프) 등 다양한 교육나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창의포럼 차동엽 신부의 희망의 귀환(2013.08.28)
희멘차(희망 멘토 차동엽) 차동엽 신부 얼굴에서 내전으로 폐허가 된 나라, 수단에서 선교활동을 하다 선종한 이태석 신부가 떠올랐다. 성공이 보장된 의사의 길을 뒤로하고 이태석 신부님은 사제의 길을 택했고, 톤즈의 아이들을 위해 병원을 짓고 학교를 세웠다. 신부님이 돌아가신 후 톤즈의 아이들이 신부님 사진을 들고 눈물을 흘리며 행진한 장면에서 이태석 신부님이 톤즈에 남긴 땀방울이 헛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느꼈다. 차동엽 신부님도 사제의 길을 걷기 전에 엔지니어를 꿈꾼 전도유망한 공학도였다. 희망보다는 절망이 긍정보다는 부정이 횡행하는 시대에 치유의 메시지로 세상에 울림을 전하는 차동엽 신부님의 노력 또한 이태석 신부님의 땀방울만큼의 값어치가 있으리라. 희망은 존재하는 것 ‘희망이 오지 않는데 희망이 온다고 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희멘차에게 기자들이 묻는다. 희망은 밖에서도 오고 내 안에서도 생기는데, 밖에서 오는 것보다 내 안에서 주체적으로 형성된 희망이 더 의미 있는 희망이라고 했다. 희멘차는 희망의 존재근거로 자유의지를 들었다. 인간의 자유의지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고뇌하고, 선택하고, 결단한다. 우리는 강의를 들으면서도 강의가 끝난 후 연구를 걱정하고, 오늘 일과를 고민한다. 모두 현재 보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희망본능에 따라 자유의지로 스스로 선택하는 것이다. 그럼 희망은 어디 있느냐고 묻는다. 희멘차가 답한다. 농업시대에 희망은 밭과 들판 위에 있었다. 작은 땅뙈기의 밭이라도 경작하면 그곳이 희망이 되었다. 현재의 희망은 물적자원과 지적자원, 희망의 에너지인 정신적 자원, 네트워크의 인적자원, 그리고 종교적 힘인 영적자원을 동원하여 우리가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는 힘이다. 특히 희멘차는 쓰레기를 가지고도 에너지를 만들 수 있고, 우리 조상들이 궁핍했던 시절에 산천의 모든 것을 먹거리로 사용했듯 물적자원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연구자들은 가져야 한다고 했다. 희망은 불끈한다 오기, 호기, 강기 희망의 실체는 불끈 쥐는 힘, 결기라고 희멘차는 말했다. 그 힘에는 오기와 호기 그리고 강기가 있다. 오기는 근성이며, 포기할 것인가 계속 진행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것으로 포기의 반대말이다. 오기가 업을 유지하는 근성이라면 호기는 무한한 도전정신이다. 호기는 불가능한 목표일지라도 필요하다면 그 한계를 넘어서려는 무모한 도전이다. 케네디 대통령이 1960년대 불가능 하리라는 인간의 달탐험을 과감하게 선언했던 것을 호기의 대표적 사례로 희멘차는 언급했다. 마지막 강기는 버티는 기운, 다시 말하여 끈기다. 강기는 전투태세에서 나오는 비상한 능력 즉 초능력과 같은 것이다. 영국소 헤리퍼드 종은 가장 추울 때 두 뿔로 버티며 그 추위를 견뎌낸다. 다른 종의 소들이 추위에 견디기 위해 비계가 많은 엉덩이로 버티다 동사하는데 해리퍼드 종의 소는 추위와 맞서는 강기로 생존한다. 포기하지 않는 오기의 정신, 무모해 보이는 도전정신의 호기, 연구의 마지막 끝단까지 악과 깡으로 버티는 굳센 기운의 강기가 합치된다면 연구성과의 질은 보증된 것이나 진배없다. 희망은 우기는 것이다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 환자는 그 결과를 수용하는 사람과 그것에 저항하는 사람 두 가지 부류가 있다. 그것을 그대로 수용하는 사람과 그것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저항하는 사람들의 시한부 인생 선고 후 생존연한은 후자가 더 길다고 했다. 희망은 절망적 현실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지푸라기를 잡는 심정으로 아무것이나 붙잡고 우기는 것이라 했다. 이스라엘을 첨단 농업국가로 만든 것은 불모지 사막을 젖과 꿀이 흐르는 곳이라고 주장하는 우김에서 출발했다. 희브리어로 희망하다는 동사 ‘야할(yachal)’은 ‘우긴다’라는 의미를 같이 가지고 있다고 했다. 희망을 가진 사람은 남들이 아무리 ‘망했어’, ‘끝났어’라고 말해도 ‘나는 희망이 있다’라고 우긴다. 아무리 근거가 없는 희망이라도, 붙잡을 때 희망은 오기, 호기, 강기의 모습으로 다시 우리와 함께 한다고 했다. 강의가 끝난 후 희멘차가 방명록에 이렇게 적었다. ‘키스트 그대 어깨 위에 나라의 명운이’. 희멘차에게 KIST는 대한민국의 희망이었나 보다. 그 희망을 받아 우리 모두 외쳐보자. ‘KIST 아직 죽지 않았어. 우리가 대한민국의 미래야.’ ‘나도 희망한다, 너도 희망하라’(Spero, Spera) 희망의 기운이 KIST에 가득하기를.
녹조, 전문가들이 과학기술적 해결방안을 논의하다(2013.08.26)
여름이면 찾아오는 불청객 녹조. 언젠가부터 녹조는 폭염과 함께 여름철 단골메뉴로 등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녹조가 해를 거듭할수록 점점 심해진다는 것이 더욱 큰 문제. 이런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하여 정부 출연연이 발벗고 나섰다. 우리 원은 8월 26일(월) 13시, 본원에서 녹조로 인한 피해 예방 및 방지를 위한 과학적 해결방안 마련을 위해 ‘통합적 녹조 예방, 제거 및 제어 기술의 현황과 미래’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외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올 여름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는 녹조의 발생 원인 및 실태를 파악하고 관리 및 제어와 관련된 대책을 마련할 뿐 아니라, 녹조 환경영향평가 및 녹조 발생의 원인인 영양염류의 효율적 처리 방안을 모색하는 등 다각적인 시각에서 녹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힘쓴다. 본 심포지엄은 16개 외부기관들이 대거 참여하는 개방형 연구사업(Open Research Program)*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KIST 이상협 박사와 베를린공대 스테판 플럼마커 리마(Stephan Pflugmacher Lima) 교수가 공동으로 녹조연구단장을 맡아, 통합형 녹조 저감 기술과 녹조의 생체적 위해성과 그 해결방안에 대해 의견을 제시 하였다. 두 단장의 발표에 이어, - 녹조 발생 단계별 적정 대응 기술(김석구박사, 한국건설기술연구원) - 모니터링을 기반으로 한 효율적 녹조제어 전략(오희목 박사, 한국생명공학연구원) - 휴면포자 생물학을 기초로 한 녹조 발생원인 규명(한명수 교수,한양대학교) - 농업과 기상에 의한 녹조 예측(조경화 교수, 울산과학기술대학교) - 상수원 녹조제어를 위한 통합관리 방향(송미영 박사, 경기개발연구원) 등 11명의 국내외 전문가들의 녹조 관련 연구 내용이 이어졌다. 심포지엄 말미에는 참가한 전문가들이 모여, 최근 국가적 이슈로 떠오른 녹조 문제를 과학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심도있는 의견을 나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