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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repreneurship Forum 김성오 메가스터디 사장 특강(10.13)
Entrepreneurship Forum 메가스터디 김성오 사장 창의적 성공, 섬김의 비즈니스 메가스터디 김성오 사장의 첫 인사는 ‘섬김’ 그 자체였다. 강연대 옆에 반듯하게 서서 90도로 인사하던 그의 모습에는 오늘 강연의 내용이 압축되어 있었다. 그에게 섬김이란 “내 약국에 들어오는 사람에게는 최대한 정성껏 도와드리자”라는 작은 마음 씀씀이다. 그는 그것을 성공의 공통원리라고 이야기 한다. 그가 4.5평영세 약국을 전국 2위 규모로 키웠던 것도, 교육이라는 전혀 다른 비즈니스에서도 성공할 수 있었던 것도 바로 섬김의 자세 덕분이었다. 나의 경쟁력은 친절함이다 김성오 사장은 군대를 제대하고 마산 변두리 교방동에서 육일약국을 열었다. 600만원으로 시작해 200만원으로 4개의 진열대를 사고 300만원으로 약을 샀다. 진열대 반에 300만원 어치 약을 준비하고, 빈 약통으로 나머지 진열대 반을 채웠다. 위치도 그다지 좋지 않았고, 영세한 규모에, 손님이 찾는 약도 없었다. 소위 스펙을 쌓은 대신, 그는 자신만의 경쟁력을 찾았다. 그는 자신과 인연을 맺는 사람의 가치를 아는 사람이었다. 그 가치를 알기에 박카스 한 병 사는 손님을 소중하게 여기고, 한결 같이 정성 쏟았다. 1번 온 손님의 이름을 40번, 50번 대뇌여서, 다음에 방문하면 조제차트를 꺼내왔다. “와~ 약사선생님, 천재네요~”하며 손님들은 자신을 알아주는 김성오 사장에게 작은 감동을 받았다. 교방동 판자촌에 찾아오는 손님들이 약국에 들어와 길을 물을 때도 약도를 그려 설명해주고, 그래도 모르는 손님들에게는 직접 집까지 안내해 줬다. 그는 이미 조 지라드의 250명 법칙을 실현하고 있었다. 그렇게 그의 정성에 감동 받은 손님들이 지인에게 육일약국을 소개하고, 단골이 되었다. 작은 약국 (경영)합니다 김성오 사장은 사람들에게 “약국 합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하면서 마음 속으로 “약국 경영 합니다”라고 되새겼다. 그의 약국 경영방침은 “2가지 다르게”였다. 첫째, 남들과 다르게. 둘째, 어제와 다르게. 그는 서울대 약대를 졸업하고 대학원, 유학, 큰 약국을 차렸던 동기들과 다르게, 어린 시절 온 세상에 부러운 것 밖에 없었던 어제와 다르게 약국을 운영했다. 당시 그가 살던 판자촌 교방동은 비슷한 슬레이트 지붕으로 뒤덮여 있어 택시를 타고 찾아오기 애매했었다. 그는 택시에 탈 때마다 “육일약국 갑시다”를 외쳤다. 그의 가족도, 그를 찾아오는 지인들에게도 부탁해 ‘육일약국 갑시다’를 외치게 했다. 그렇게 3년 동안 육일약국을 외치자, 약국은 그 동네 랜드마크가 됐고, 택시기사들의 단골 약국이 되었다. 또 그는 마산에 처음 자동문이 롯데 크리스탈 호텔에 설치 된 것을 보고 육일약국에 자동문을 설치했다. 약국은 동네 아이들의 놀이터가 되었고, 어른들도 호기심에 약국을 기웃거렸다. 장난치던 아이들이, 기웃거리던 어른들이 미안해 할 때마다, 김성오 사장은 언제든 다시 오시라고 인사했다. 그만의 남다른,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이, 어제와 다른 오늘들이 쌓여, 현재 시가총액 1조원이 넘는 회사의 CEO 김성오 사장을 만들었다. 감동의 임계점은 딱 1.5배의 노력이다 남들이 일하는 것, 다른 사람들이 기대 하는 것이 ‘1’ 이라면, 보통 사람들은 0.9~1.1 만큼 일을 한다고 한다. 김성오 사장은 1.2만큼 했다면 남들이 인정해주는 차별화를 할 수 없으니 남들 보다 딱 1.5배 더 노력하라고 했다. 감동의 임계점을 넘어서는 순간, 고객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길 수 있으며, 고객의 마음속에 잔상을 남길 수 있다고 한다. 만약 10배, 100배의 노력을 요구했다면, 우리에게 성공은 너무나 먼 것처럼 느껴질 것이다. 그러나 1.5라는 숫자는 우리에게 희망을 준다. 우리가 해볼 만한 범위이다. 김성오 사장은 자신을 대하는 사람이 자신의 운명을 쥐고 있는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그의 말대로라면 KIST에서 만나는 모든 이들은 서로의 운명을 쥐고 있는 사람들이다. 나와 KIST의 운명을 쥐고 있는 그들을 위해, 우리도 해볼 만한 1.5배의 노력으로 서로에게 감동을 선물해 보자. 글: 홍보실 박한라
Entrepreneurship Forum 난타제작자 송승환 PMC 대표 특강(7.2)
지난 7월2일 4시 존슨강당에서 있었던 제4차 Entrepreneurship Forum에서 난타로 유명한 송승환 대표 초청 특강 후기입니다. "문화작품에서 창의성을 배워라" 하늘에 구멍이라도 난 듯 세차게 비가 온다. 검은 세단에서 낯익은 배우가 내린다. 잠바에 청바지, 그리고 운동화 차림의 송승환 대표, 지금까지 우리가 맞이했던 강사들과는 너무나 다른 모양새다. KIST의 청중을 보고 처음 꺼낸 말이 ‘너무 묵직하고 엄숙해 보인다.’ 이었다. 선방을 맞은 듯 멍했다. ‘연구도 재미있어야 하는데’라며 재차 공격이 이어졌다. 난타라는 세계적 문화상품을 만들어낸 중견배우이자 기획자에게 KIST는 우리가 강사로 맞이한 송승환의 첫인상처럼 생경했으리라. 잘 짜인 기획 작품 난타 송승환 대표의 꿈은 우리의 공연을 외국에 판매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우리말로 만들어진 연극을 외국에서 공연할 수 없었고 해외 수출할 공연을 만들 만한 충분한 자본도 없었다. 그래서 기획한 것이 가장 한국적이고 동양적인 소재의 독특함을 가진 비언어연극이라는 장르였다. 이 기본 아이디어에 6개월 동안 배우와 스텝들이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소통한 노력한 끝에 만들어낸 것이 난타이다. 국내에서는 성공을 했지만 해외수출까지는 또 험난한 장벽이 기다리고 있었다. 아무도 시도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경험도 정보도 없었고 연극이라는 문화상품에 대한 우리나라의 인지도도 전혀 없었다. 이런 장벽을 송승환 대표는 세계적인 공연기획자를 찾고 세계적인 공연페스티발에 참가해서 난타의 우수성을 직접 해외에 검증받아서 극복했다. 그래서 난타는 37개국 232개 도시에서 공연된 대한민국 최초의 공연상품이 되었다. 문화상품 수출의 전도사 난타에 수출에 만족하지 않고 송승환 대표는 난타전용관을 만들기 위한 또 다른 도전을 한다. 모두 무모한 도전이라고 했다. 그러나 잘 짜인 기획으로 난타를 성공시킨 송대표는 600만 해외관광객에 승부를 걸었다. 외국관광객들이 볼만한 공연이 부족한 현실을 분석하고 국내외 여행사들을 찾아다니며 적극적 마케팅을 했다. 송승환 대표의 잘 짜인 기획은 또 성공했다. 정동을 비롯한 국내에 4개의 전용관을 만들었고 50만명의 해외 관광객인 해마다 난타를 관람하고 있다. 이 수익금으로 송승환 대표는 뮤지컬을 만들고 연극에 투자하고 제2의 난타를 발굴하는 끊임없는 시도를 하고 있다. 문화작품에서 창의성을 배워라 송승환 대표가 연구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었다. 문화선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문화적 요소가 결합된 과학기술이 필요하다고 했다. 애플 아이폰의 성공도 문화컨텐츠의 기반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연구원에게 가장 필요한 창의성의 바탕도 문화라고 강조했다. 다양한 문화?예술적 경험이 창의성을 증진하고 연구에서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했다. 연구자도 예술가도 창의성이 생명이다. 창의성이 없으면 연구도 문화도 생명력을 잃는다. 송승환 대표의 말처럼 이번 주말에는 가족과 함께 대학로 연극을 관람하고 가슴깊이 잠자고 있는 창의성이라는 놈을 자극해 보고 싶다. 글 : 인력개발팀 박병수 선임관리원
Entrepreneurship Forum 손욱 전 농심회장 특강(8.30)
십이지경영과 변화와 혁신 어느 글로벌 기업의 임원을 지내신 분이 ‘글로벌 기업의 CEO를 만나보니 필요한 것은 전자지식이 아니라 인문학과 예술에 대한 소양이었다.'라는 말을 했다고 한다. 몇 년 전부터 국내에서 인문학 열풍이 불고 있다. 대학에 CEO를 위한 인문학 강좌가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글로벌기업에서는 인문학의 대가를 초청해서 강연을 한다는 기사가 자주 언론에 소개되었다. 이런 이유는 인문학이 지닌 아이디어와 상상력,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와 소통이 불확실한 경영상황에서 비답을 주기 때문일 것이다. 결국 인문학의 열풍은 역사와 고전, 그리고 조상의 지혜로부터 배우라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십이지경영과 변화와 혁신‘이라는 강의는 십이지에 녹아있는 조상들의 삶의 지혜와 이를 바탕으로 성공을 일구어낸 세종대왕과 이순신 장군에 대하여 우리가 알지 못했던 손욱 회장이 가진 독특한 인문학적 식견으로 만들어낸 재미있는 인문학 강좌였다. 십이지에 숨겨진 삶의 지혜와 경영 손욱 회장은 십이지는 크게 3가지로 분류한다. 사고의 기술과 혁신역량, 그리고 상생의 원리이다. 지진이 발생할 때 가장 먼저알고 도망가는 쥐는 문제의 인식을 상징하고, 위가 4개여서 끊임없이 되새김질하는 소는 원인분석을 상징한다. 새끼를 낳으면 절벽에 떨어뜨리고 올라오는 새끼만 키우는 호랑이는 분석하고 결단하는 결의의 상징이고, 늘 도망갈 길을 살피는 토끼는 잠재문제 나타낸다. 자축인묘가 모여서 사고의 기술을 이룬다. 세상에 없는 동물인 용은 비전과 핵심역량을 상징하고, 허물을 계속 벗겨내는 뱀은 변화를 나타낸다. 한끼에 한섬을 먹고 천리를 가는 천리마, 말은 인재의 상징이고, 평화를 상징하는 양은 인내하고 배려하는 소통을 상징하며, 모방을 잘하는 원숭이는 창의, 울음으로 하루를 알리는 닭은 규율과 체계를 상징한다. 진사오미신유가 모여서 혁신의 역량을 구성한다. 주인을 배반하지 않는 개는 신뢰를 상징하고, 자신의 신체의 모든 것을 인간에게 주는 돼지는 나눔을 나타낸다. 술해가 모여 상생의 원리를 이룬다. 십이지 경영의 모범군주 세종대왕 신생국 조선을 과학기술 선진국으로 만든 세종대왕은 십이지경영의 모범군주라고 손욱 회장은 강조했다. 백성을 행복한 삶이라는 비전을 만들고(진), 여론조사를 통해 고정관념에 안주하지 않고 변화관리를 하고(사), 집현전을 만들어 인재를 적재적소에 등용하고(오), 토론하고 또 토론하여 소수의 의견도 묵살하지 않고 소통을 극대화 하고(미), 중국의 선진문물을 벤치마킹하는데 안주하지 않고 이를 조선에 맞게 차별화(신) 하였다. 이런 세종의 십이지경영의 결과가 1400년부터 1450년까지 세계 과학기술사에 기록돼 있는 업적 62개 중 29개가 조선의 것으로 될 정도로 첨단기술의 강국을 만들었다고 손욱 회장은 말했다.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품격 높은 나라와 125운동 손욱 회장은 세종시대의 조선은 이웃나라로부터 이민 오고 싶은 품격 높은 나라라고 했다. 품격 높은 나라의 조건은 지혜로운 국민, 행복한 사회, 존경받는 국가라고 했다. 품격 있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 손욱 회장은 조상들의 십이지경영에서 배우는 작은 실천, 125운동을 제안했다. 125(일이오)운동은 착한 일을 일주일에 한번 이상, 좋은 책을 한 달에 두권 이상, 하루에 5개씩 감사를 나누는 운동이다. 역사가 과거와 현재와 대화이듯 조선을 첨단과학기술 강국으로 만든 세종의 십이지경영이 KIST를 과학기술 기업가정신의 산실로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우리에게 시사 하는 바가 큰 것 같다. 글 : 인력개발팀 박병수 선임관리원
Entrepreneurship Forum 우종민 교수 특강(12.7)
역발상 뒤집는 힘 책에서 읽은 적이 있다. 아인슈타인은 샤워를 할 때, 영화감독 스필버그는 드라이브할 때 가장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얻는다고 했다. 올해의 마지막 특강의 화자인 우종민 교수도 같은 이야기를 했다. 창의적 아이디어가 가장 샘솟는 곳은 bed, bath, bus 3가지 b에서이다. 이유는 휴식 상태에서 뇌의 직관, 감정, 감각 기능이 살아나 그것이 사고 기능을 원활하게 해주기 때문이다. 뇌가 편안하게 휴식할 수 없도록 만드는 스트레스, 만병의 근원인 우울증 그로부터 자유로워지는 방법은 없을까? 남성들이여 감정을 표출하라. OECD 자살률 1위, 직장인 95%가 스트레스에 시달린다는 매우 무거운 주제로 우종민 교수는 강의를 시작했다. 특히 우울증과 스트레스에 무방비로 노출된 남성에 대해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여성들은 돈이 있으면 있는 대로 없으면 없는 대로 자기를 즐길 줄 알고, 자신의 심리상태, 감정 상태를 정확히 알고 있고 이것을 표현하거나 표출할 줄 안다고 한다. 그러나 남성은 인생의 낙오자가 되지 않기 위해 남자다움이라는 가면을 쓴다. 가면 속에서 자신의 감정도 숨겨지고 결국 자신의 감정이 자신의 내면이 어떤 상태인지 조차 모른다. 스트레스는 인생의 패배자 약골들만 느끼는 것이라면서 자신은 전혀 문제없는 인조인간 로봇 마냥 감정이란 본성을 숨긴다. 가면 뒤에 숨겨진 진실의 감정이 남성을 병들게 만든다고 우종민 교수는 강조한다. 그리고 말한다. 남성들이여 감정을 표출하라. 인생은 길다 마치 계단처럼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인생은 마라톤이다. 100살까지 살아야하는 마라톤이다. 평균수명이 10년에 2년씩 증가하면 추세로 보면 현재 30대 중반인 경우 이론상으론 100세 이상 생존이 가능하다. 한번 실패했다고 좌절하지 말라고 한다. 우종민 박사가 말하는 긴 인생을 살아가는데 중요한 3가지는 첫째 즐겁게 살고, 둘째 금융보험만 들지 말고 인생을 같이 즐길 수 있는 사람보험을 가입하고(비즈니스가 아닌) 마지막으로 남과 비교하지 말고 조금 뒤지더라도 좌절하지 말고 인생을 길게 보라는 것이다. 이런 긍정적이고 낙관적이 생각이 뇌에 긍정회로(마음력)를 강화시키는 원천이라고 한다. 오지 않는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며 불만을 갖지 말고, 엘리베이터에 수동적으로 끌려 다니지 말고 자신이 예측하고 통제할 수 있는 계단 오르기를 강조한다. 한방에 승부할 수 있는 인생이 아니다. 계단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삶의 주체인 자신의 능동적이고 긍정적인 의지가 중요한 것이다. 덤으로 건강도 챙기고 풍경도 즐기고 아이디어까지 얻을 수 있다며 우종민 교수는 계단 오르기를 주창한다. ‘계단아 정말 고맙다’ 교육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이 우종민 교수의 말을 따라하면서 계단찬양자가 되었다. 하는 것이 힘이다. 아는 것을 넘어서 실천하는 행동주의자가 되어야 한다고 우종민 교수는 말한다. 욱하는 감정이 폭발하는 순간, 우리의 뇌가 손상되는 것을 아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니다. 좋은 말은 남들 앞에서 하고 싫은 말은 남들이 없을 때 해야 한다는 것을 아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그것을 실천할 때 비로소 우리 뇌의 긍정회로가 강해지고 그로부터 오는 뇌의 휴식이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현시킨다. 우리 모두 실천하는 행동주의자가 되자.
Entrepreneurship Forum 이민화 호민관 초청 특강 개최(5.27)
‘혁신과 기업가 정신’ “기업가 정신은 실패에 대한 철학이다” Entrepreneurship Forum 5월 특강 강사는 이민화 기업호민관이다. 많은 사람들이 메디슨의 이민화는 기억하지만 호민관 이민화는 잘 알지 못한다. 우리나라 벤처의 대부, 살아있는 신화 이민화 전 메디슨 회장이 지금은 벤처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각종 규제를 혁파하는 중소기업의 호민관으로 새로운 벤처 붐을 조성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메디슨의 이민화에서 호민관 이민화로 변화하는 중심에는 기업가정신이 있다. 실패가 없는 조직은 도전이 없는 조직 이민화 호민관은 실패가 없는 조직은 도전이 없는 조직이라며 실패로부터 얻는 학습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하였다. 실패한 사람에게 재도전 기회를 부여하지 않고 실패를 지적하고 비난하는 것은 기업가정신을 죽이는 길이라고 말했다. 이민화 호민관은 ‘작전의 실패는 용서받아도, 경계의 실패는 용서받을 수 없다’는 맥아더 장군의 말을 인용하면서 배움이 있는 실패란 최선을 다해 도전을 하였으나 성공하지 못한 실패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실패의 의미를 한정했다. 창조적 도전, 기업가 정신 이민화 호민관은 기업가 정신은 ‘기회를 포착하여 도전하며, 자원의 한계를 창조적으로 극복하는 정신과 행위’라고 정의했다. 부언하자면 기업가 정신은 미래사회의 변화 패러다임에서 기회를 포착하고 Open Innovation과 OPR(Other People's Resource) 등을 통하여 외부자원을 효과적·전략적으로 활용하여 한계를 극복하려는 창조적 도전행위라는 것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기업가 정신의 기본은 아웃라이어의 ‘1만시간의 법칙’, 즉 자신의 전문역량을 개발하려는 지속적 노력이라고 말했다. 기업가 정신과 국가의 역할 이민화 호민관은 우리나라가 국민소득 4만달러 선진국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기업가정신에 의한 혁신주도의 성장이 필요한데 2000년 초반에 비해 급감한 창업희망자와 이공계 기피현상을 언급하며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기업가정신이라고 강조했다. 기업가정신 활성화를 위해서 기업가정신에 대한 끊임없는 교육과 재도전이 가능한 사회적 제도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기술융합의 플랫폼 KIST Open Innovation 시대의 KIST 역할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해 이민화 호민관은 출연연의 맏형, 종합연구소인 KIST의 역할은 기술융합과 기술거래의 플랫폼이라고 답변했다. KIST가 ‘과학기술기업가정신의 산실’이 되기 위해서 이민화 호민관이 말한 기술융합과 기술거래의 플랫폼이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우리 모두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하겠다. 글 : 인력개발팀 박병수 선임관리원
Entrepreneurship Forum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사장 특강(9.17)
벤처기업과 기업가 정신 황철주 대표이사는 직원을 선수라고 부른다. 주성엔지니어링 보다 50배 큰 회사와 세계시장을 놓고 진검 승부를 해야 하기 때문에 모두가 올림픽 선수라는 의식을 가져야 하기 때문에 모든 직원을 선수라고 부른다. 그리고 선수들이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사장실에서 결재 받고 업무보고를 받지 않는다. 선수들이 있는 현장으로 사장이 직접 가서 결재를 한다. 사장실에서 그가 하는 일은 선수들의 자랑을 듣거나 선수들의 문제해결을 도와주는 것이다. 이런 평범하지 않은 사장과 평범하지 않는 선수들이 만들어 가는 주성엔지니어링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황철주 사장에게 일이란 황철주 사장은 한달에 2~3일밖에 잠을 자지 않고 업무에 몰두한 적이 많다. 지금도 밤을 새운 선수들에게 “즐겁냐”고 묻는다. 그리고 선수로부터 ‘즐겁지 않다’는 말을 들으면 ‘당신은 일을 한 것이 아니고 노동을 한 것이다’ 충고한다. 황철주 사장에게 일은 해야 하는 것을 하고, 그것이 하고 싶은 것이 되고, 결국 행복을 느끼는 것이다. 황철주 사장이 반도체 장비 업계에서 최고수 등극하게 만든 것도 일에 대한 열정이었고, 그 열정의 밑바탕에는 1등 제품을 만들겠다는 1등의식이 존재하고 있었다. 아무리 지식이 많아도 일에 대한 열정과 목표의식이 없다면 1등 제품은 없고, 1등 R&D는 없다. 황철주 사장에게 R&D란 황철주 사장에게 R&D는 가장 쉬운 일이고, 가장 행복한 일이다. R&D는 없는 것을 있게 하는 것이고 못한 것을 하게 하는 것이다. R&D는 모방이 아니고 새로운 창조이다. 우리나라가 선진국 기술을 모방해서 좀 더 새로운 것을 만들어도 중국 같은 후발주자들이 6개월 안에 동일한 제품을 생산한다. 주성엔지니어링은 효율이나 생산성이 50%정도 개선한 제품은 아예 생산하지 않는다. 기존 제품에 비해 생산성과 효율이 2~3배 이상 되는 제품만 생산한다. 벤처기업은 남들이 만들지 못하는 제품을 만들어 세계에서 경쟁해야 한다는 황철주 사장의 지론이 주성엔지니어링의 R&D철학이다. 창조적 명품을 만들려면 황철주 사장의 다른 나라가 만들지 못하는 창조적 명품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래야 소득 3만달러 시대에 진입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런데 현재와 같이 중소기업의 하청인프라로 대기업의 경쟁력이 유지되는 앵벌이 구조, 그리고 애플의 스티브잡스처럼 직접 상상하고 연구개발하고 마케팅까지 하는 그런 CEO가 없는 우리나라에서는 창조적 명품이 나오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CEO는 창조적 명품을 만들기 위한 남들이 하지 않은 1%를 생각하고, 그것이 현실화 될 수 있도록 메시지만 내리는 것이 아니라 직접 선수들과 함께 호흡해야한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연구원들에게 메시지만 전달하는 연구리더가 되지 말라고 당부했다. 그리고 선진국 기술만 모방하는 R&D도 하지 말라고 했다. 후배들에게 시행착오를 겪지 않도록 지혜를 주라고 했다. 1등 지식이 아닌 1등 의식이 있다면 세계 최초, 세계 최고의 R&D를 할 수 있다고 했다. ‘뒤통수를 때리지 않는 R&D가 가장 쉽고 가장 행복한 일이다‘는 황철주 사장의 말이 짙은 여운으로 남는 강의였다.
ESG 큰흐름, 선진한국 마중물 삼을 때 - KIST 윤석진 원장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는 요즘 '걷기왕 KIST'라는 캠페인이 한창이다. 구성원들이 한 달간 5000만보 이상을 걸으면 재해구호협회에 1000만원을 기부하는 챌린지다. 유례없는 관심과 호응 속에 시작된 기부 챌린지에는 460여 명이나 되는 인원이 참여했다. 걸음 수도 목표를 훌쩍 뛰어넘는 8000만보를 기록했다. 필자도 도전자 중 하나였다. 마라톤과 조깅, 걷기로 몸을 단련해온 터라 상위권을 자신했지만 결과는 188위. 하지만 중간보다 약간 위인 이 순위에 실망하기보다는 기쁘고 감사했다. 바르고 옳은 일에 대한 KIST의 공감지수가 그만큼 높다는 것을 방증하기 때문이다. 이번 행사는 최근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지구촌 전체의 큰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ESG 경영'의 참뜻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걷기와 같은 일상의 실천을 통해 ESG 경영이 추구하는 선한 영향력 확대에 힘을 보태자는 취지였다. ESG 경영은 탄소 배출을 줄여 환경을 보호하고, 사회에 대한 책임을 다하며, 지배구조를 바르게 개선하려는 노력만이 지속가능성을 담보한다는 깨달음에서 출발한다. ESG 경영은 비단 기업만의 일이 아니다. 정부출연연구기관인 KIST의 역할과 임무 역시 ESG 경영과 궤를 같이한다. 다만 차이가 있다면 어느 날 갑자기 발등에 떨어진 불이 아니라 이미 오랜 기간 준비하고 실천해온 미래였다는 점이다. 한발 앞서 시작된 KIST의 도전은 오늘날 세계를 선도하는 차세대 태양광, 인공광합성, 그린수소 등의 탄소 제로 연구로 빛을 발하고 있다. 삶의 질을 위협하는 불안 요소 중 첫 번째 순위로 부상한 미세먼지의 원인 규명과 저감 기술 개발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 이렇게 환경을 지키고 사회적 간극을 좁히는 연구로 우리 후손들이 보다 건강한 세상에 살 수 있도록 노력해온 KIST의 철학은 이름만 달랐을 뿐 오늘날 ESG 경영이 추구하는 핵심 가치와도 전혀 다를 바 없는 것이었다. 철학자 헤겔은 '형식이 내용을 지배한다'고 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ESG 경영의 핵심 가치를 온전히 담아낼 수 있는 형식은 '투명하고 윤리적인 경영'이 유일하다. KIST는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을 통해 주요 의사결정 사항들을 대외에 충실히 공개하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개방적인 토론 문화 정착에 더욱 힘을 쏟고 있다. 코로나19 사태의 큰 난관 속에서도 분기마다 빠짐없이 진행해온 타운홀미팅은 어느덧 KIST의 미래를 상징하는 집단지성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방역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도입한 비대면 토론 방식은 더욱 거침없는 질문과 솔직한 대답을 이끌어내며 오히려 전화위복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가 한국의 지위를 개발도상국 그룹에서 선진국 그룹으로 변경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우리나라가 더 높고 새로운 문화의 근원이 되고 목표가 되고 모범이 되기를 바랐던 백범 김구 선생의 웅대한 비전이 새삼 더 경이롭게 느껴진다. 하지만 백범의 소원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작은 성공에 안주하지 말고 계속해서 우리 고유의 역할과 책임을 새롭게 인식하고 다듬어야 한다. 이런 목표와 임무의 재정립은 비단 정부나 기관, 조직만의 일이 아니라 국민과 연구자 모두에게 필요한 일이다. 때마침 대두되고 있는 ESG 경영의 큰 흐름을 진정한 선진 한국의 마중물로 삼을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한 때다. 출처: 매일경제(https://www.mk.co.kr/opinion/contributors/view/2021/08/751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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