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행물

  • 간행물
  • 융합연구리뷰

융합연구리뷰

(3월호) 양자컴퓨팅 분야 융합기술개발 및 사업화 현황과 도전 과제 / 글로벌 융합연구의 도전과 정착을 위한 연구지원체계 전략
Vol.11

(3월호) 양자컴퓨팅 분야 융합기술개발 및 사업화 현황과 도전 과제 / 글로벌 융합연구의 도전과 정착을 위한 연구지원체계 전략

발행일 2025-03-26 저자 정재호 / 최현석 조회수 224

양자컴퓨팅 기술 어디까지 왔나…사업화는 머나먼 길?

정재호 연세대학교 양자사업단장

“실용적인 양자 컴퓨터를 개발하기까지는 적어도 20년은 걸릴 것이다.”

 지난 1월,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인 CES에서 엔비디아 CEO인 젠슨 황이 한 말이다. 이 발언으로 인해 양자컴퓨터 상용화에 대한 기대감은 한순간에 주저앉아, 양자컴퓨터를 개발하고 있던 기업들의 주가가 단번에 폭락했다. 리게티 컴퓨팅의 주가는 45%, 아이온큐는 39% 하락했다.

 곧바로 양자컴퓨터 상용화에 대한 논쟁이 번졌다. 구글은 초전도 양자칩 ‘윌로’를 공개하며 양자컴퓨터 상용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고, 디웨이브 퀀텀의 앨런 바라츠 CEO는 이미 디웨이브가 상업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반박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존 니시는 양자컴퓨팅이 수년 내 실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으며, 젠슨 황의 의견보다 훨씬 빠른 상용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결국 젠슨 황은 GTC 2025의 '퀀텀 데이' 행사에서 자신의 발언에 대해 사과하고, 여러 양자컴퓨팅 업계 리더들을 초청하여 자신의 예측이 틀렸음을 인정했다. 엔비디아는 보스턴에 '엔비디아 가속 양자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양자컴퓨터 연구를 본격화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양자컴퓨팅에 대한 투자를 강조했다.

 양자컴퓨팅 기술 개발과 상용화에 대한 논쟁은 대중들에게도 양자 기술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고 본다. 본 호 기술리뷰에서는 양자컴퓨팅 기술의 핵심 요소를 알아보며,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한 도전 과제들을 다루고자 한다.



융합, 세계로 뻗다…새 시대의 도전과 기회

최현석 글로벌융합연구협력지원센터장

 글로벌 융합연구가 새로운 시대의 연구 경쟁력 확보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과거 국내 연구만으로는 국제적인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한계가 있었지만, 이제는 세계 시장을 목표로 한 초학제적 협력과 연구가 필수적인 상황에 이르렀다.

 글로벌 융합연구에 대한 체계적 지원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는 ‘글로벌융합연구협력지원센터’를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연구기획부터 성과 확산까지 전주기적인 지원을 통해 글로벌 융합연구의 활성화와 연구자들의 애로 사항 해결을 돕는다. 다양한 연구자들과 국제적 네트워크를 결합해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연구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으며, 글로벌 복합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본 호 정책리뷰에서는 글로벌 융합연구의 주요 과제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체계적인 지원 방안을 다룬다. 연구자들이 겪는 실질적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그 해법을 제시하며 글로벌 연구 환경에서의 협력과 성장 가능성을 탐색하고자 한다.





※ 인쇄물 발송 문의

☏ 02-958-4987

jh654@kist.re.kr

KIST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 NRF
미래를 선도하는 정보 인프라 BioIN
국가나노기술정책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