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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025년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에 참여하는 기관들을 1일 발표했다.
서울대, 연세대 등 2개 의대와 경북대·계명대, 고려대·영남대·한양대·충북대, 서울대·충남대, 연세대·가톨릭대·아주대·차의과대, 연세대 원주캠퍼스 단독 등 5개 대학원 컨소시엄이 의사과학자를 양성한다. 선발된 기관들은 3월부터 2028년 2월까지 3년간 사업을 수행한다.
복지부는 2019년부터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기초의학, 자연과학, 공학 등에 대한 교육 및 연구를 의대생과 의사에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임상 지식과 타 학문이 융합된 의과학 연구를 주도적으로 수행해 바이오메디컬 산업을 육성시킬 수 있는 융합형 의사과학자를 양성하는 것이 사업 목표다. 융합형 의사과학자는 질병 치료 및 신약·의료기기 개발에 기여할 수 있다.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은 박사학위 취득까지 전주기 양성 과정을 지원한다. 배출된 의사과학자(MD-Ph.D)들이 계속 연구할 수 있도록 신진 3년, 심화 3년, 리더 5년 등 최대 11년까지 의사과학자 경력 단계별로 지원하는 ‘글로벌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도 시행 중이다.
이번에 선정된 기관들은 연속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기존 성과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은영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의사과학자는 임상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을 연구실에서 해결할 수 있는 바이오 헬스 분야 핵심 인재”라며 “학부부터 의사과학자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할 수 있도록 저변을 확대하고 석·박사생은 지속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사업 확대를 위한 예산 확보, 각종 제도 개선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동아사이언스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