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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AI에브리웨어 시대 이미 왔다…교육·산업·사고체계 다 바꿔야”

출처 매일경제 등록일 2025-01-10 조회수 29

오상록 한국과학기술연구원장 현장 인터뷰

AI가 일상이 된 시대 이미 대로

AI로 마주할 시대 준비 철저히 해야


오상록 KIST 원장이 CES 유레카파트에 마련된 KIST 부스에서 기술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KIST]


“인공지능(AI)이 전 산업을 관통하는 핵심 분야로 자리잡았다. AI 인재 확보, 산업·고용구조 개편, 미래세대 교육 방안 등 수많은 과제가 우리 앞에 놓여 있다.”


오상록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은 8일(현지 시각) CES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매일경제신문과 만나 “인간을 보조하는 기계였던 AI가 이제 우리 일상 전반에서 함께하는 기술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AI와 함께 할 우리는 사회, 경제,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에 대한 대비를 시작해야만 한다”라고 강조했다.


오 원장은 “2022년 이전까지 AI는 자율주행, 5G, 드론, AR·VR 등과 함께 병렬적으로 거론되던 여러 기술 중 하나에 불과했다”라며 “생성형 AI 기술이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AI는 메가 트렌드로 급부상했고 올해부터는 모빌리티, 헬스케어는 물론 뷰티, 농업, 콘텐츠 등 전 산업의 기반을 새롭게 정의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AI가 신기술과 제품 대다수에 적용되면서, AI가 우리 사회에 미칠 부정적 영향에 대한 규제뿐 아니라 기술 패권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전략도 준비해야 한다. 오 원장은 “AI 발전으로 자동화 수준이 높아지면서 통제불능 상태가 되거나 일부 집단에 의해 악용될 경우 심각한 사회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라며 “AI 기술의 편향성, 데이터 유출 등에 대한 법적 규제와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면서도, “우리나라의 AI 규제는 자율규제와 같은 유연한 접근 방식보다는 법률을 통한 규제를 지향하고 있다”라며 “어려운 일이긴 하지만 규제 혼란으로 우리의 AI기술이 글로벌 경쟁에서 도태되는 일은 없도록 해야한다”라고 덧붙였다.


AI 인재 양성 역시 주요한 과제다. 오 원장은 “AI 선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고용시장 구조 재편은 물론 미래 세대를 위한 AI 교육 방안 마련도 시급하다”라며 “민·관·학이 협력하는 구조도 하루빨리 체계화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출처 : 매일경제(링크)

KIST 한국과학기술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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